조정훈, 이지은 (마포 갑) '편법 휴직' 논란에 "경찰 생명같은 법·질서 어겨"
등록 2024.04.05 경찰 휴직 중 로스쿨 다니다 징계받아
"하루 빨리 입장 내고 진실 밝혀달라"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인 이지은 전 총경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총선 마포갑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4.03.13.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조정훈 국민의힘 마포갑 후보는 5일 같은 지역구 이지은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편법 휴직 논란에 대해 "경찰에게는 생명같은 법과 질서를 어겼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그동안 후보에게 '훌륭한 경찰, 실력 있는 경찰'이라고 했던 말을 취소한다"며 "마포구민들 위한 정치를 하기 전에, 진실부터 밝히는 것이 첫 번째"라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는 늘 불리한 일에 묵묵부답이다. 조국 대표도 불리한 일엔 묵묵부답"이라며 "아니나 다를까, 전략공천 받은 마포갑 민주당 후보도 불리한 진실 앞에 묵묵부답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들께서 이런 태도를 어떻게 보시겠나"라며 "이런 사람들이 국회에 가면, 과연 국민을 진정성있게 대리할 수 있겠나. 또, 공무원으로서 국민 혈세를 개인 스펙 만드는데 쓰는 사람이라면, 국회의원으로서 예산을 심사하고 법을 만들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조 후보는 "하루 빨리 입장을 내고 국민께 진실을 밝혀달라"며 "사전투표일인 오늘만 넘어간다는 생각, 마포구민들께서 절대 용납치 않을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 후보는 지난 2014년 경찰 재직 당시 '연수 휴직'을 낸 상태에서 로스쿨을 다니다가 징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공무뭔법상 연수 휴직은 최대 2년까지이며, 3년 과정의 로스쿨 재학에 활용하는 것은 법 위반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기사인용발췌 2024. 04.26 한국행복&감사리더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