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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글귀/명언/시조/어록/난중일기]
<한국의 위인, 성웅 이순신 장군의 명언, 시조, 난중일기>
작성: 희망의 작가 철학9단 이창호
자기 몸 하나 살찌울 줄은 알고 - 나라 일에는 관심이 없으니, 가히 장래가 짐작 되는구나..!
식솔이 너무 많아 죄를 뒤집어 쓰는 한이 있더라도 - 이 의지할 데 없는 녀석들을 돌보지 않을 수 없구나..
아침에 흰 머리털 여남은 오라기를 뽑았다 흰 머리가 무슨 대수이겠나만은 - 위로는 늙으신 어머니가 계시나니.. 나라가 황급한데 그대들은 - 미인을 태우고 놀아나니, 그 속내가 대체 무엇인고!!
죄가 있고 없는 것은 나라에서 가려낼 일이지만 - 한 나라의 대신이 옥중에 계신데, 그대들 풍류를 즐기는 것은 미안한 일이지 않는가?
나라에 충성하려 했건만 죄가 씌워졌고, 어버이께 효도하려 했건만 어버이께서 먼저 가셨구나... 어찌하랴! 어찌하랴! 천지 간에 나 같은 이 또 있을까! 어서 죽느니만 못하니라.....
신의 죄 없음을 굽어 살피소서.... 저 한 몸이야, 만 번 죽어도 아까울 것 없건마는 - 이 나라 일은 어찌하리오...
지나온 곳이 온통 쑥대밭이 되었노라. 그 참담한 꼴 눈으로 차마 볼 수 없네. 전선을 정비하는 것보다도 먼저 - 군사들과 백성들의 피로부터 풀어주리라.
적을 업신여기면, 반드시 패한다.
군졸들을 용맹하고 지혜로운 장수에게 맡겨, 사전에 대비하고 훈련을 시켰다면 - 어찌 이와 같은 재난을 당했겠느냐!
대장부로 세상에 태어나 - 나라에서 써준다면 목숨을 바쳐 충성을 다할 것이고, 나라에서 써주지 않는다 하더라도 물러나 밭갈이를 하면서 살아도 족할 것이오.
단 한 척의 배도, 단 한 명의 적도 살려 보내지 마라.
이제 곧 승패가 한 호흡에 달렸다... 장수된 자가 아직 죽지 않았는데, 어찌 누울 수 있겠느냐!
<이순신 장군의 시조 모음>
◈<한산도가> 閑山島歌 寒山島月明夜(한산도월명야) 한산도 달 밝은 밤에 -
-정유년(1597년 : 선조30) 8월 15일 보성 열선루-
◈<한산도야음> 閑山島夜吟 水國秋光暮(수국추광모) 넓은 바다에 가을 햇볕 저무니 - 驚寒雁陣高(경한안진고) 추위에 놀란 기러기 떼 하늘 높이 떴구나.. 憂心輾轉夜(우심전전야) 가슴 가득한 근심에 잠 못 이루는 밤, 殘月照弓刀(잔월조궁도) 스잔해진 달은 활과 검을 비추네...
-을미년(1595년 : 선조28) 10월 20일-
◈<진중에서 읊다1> 陳中吟一 天步西門遠(천보서문원) 임금의 행차는 서쪽으로 멀어지고,
◈<진중에서 읊다2> 陳中吟二 二百年宗社(이백년종사) 이백년 누려온 이 나라가 寧期一夕危(영기일석위) 하루 밤 사이에 위급해질 줄 어찌 알았겠는가! 登舟擊楫日(등주격즙일) 배에 올라 노를 두드리며 맹세하던 날 拔劍倚天時(발검의천시) 칼 뽑아 저 하늘에 의지하나니.
虜命豈能久(노명기능구) 놈들의 목숨 어찌 길겠느냐! 軍情亦可知(군정역가지) 군부 또한 나에게 맡겼나니. 慨然吟短句(개연음단구) 비장한 시구를 읊어 보노라! 非是喜文辭(비시희문사) 흥겨운 문장 어울리지 않으니..
◈<진중에서 읊다3> 陳中吟三 水國秋風夜(수국추풍야) 드넓은 바다 가을 바람 불어오는 밤 愀然獨坐危(초연독좌위) 홀로 앉아 수심에 잠겼는데, 太平復何日(태평복하일) 언제쯤 평화로운 날 도래할 것인가. 大亂屬玆時(대란속자시) 심히 나라가 위기에 처했나니...
業是天人貶(업시천인폄) 임금은 나의 공을 알아주지 않건만, 名猶四海知(명유사해지) 세상은 나의 이름을 기억해 주리라! 邊優如可定(변우여가정) 변방을 넉넉히 다스린 뒤에는, 應賦去來辭(응부거래사) 도연명의 귀거래사 나도 읊으리!
◈<선거이 수사와 작별하며> 贈別宣水使居怡 北去同勤苦(북거동근고) 북녘에 가서도 갖은 수고를 함께 했고, 南來共死生(남래공사생) 남쪽에 와서도 생사를 함께 했지. 一杯今夜月(일배금야월) 오늘밤에 달 아래 술 한 잔 나누고는, 明日別離情(명일별리정) 내일이면 석별의 정 나누겠구나...
◈<무제1> 無題一 不讀龍韜過半生(불독용도과반생) 병서도 못 읽고 반생을 지내느라 - 時危無路展葵誠(시위무로전규성) 위급한 때 해바라기 같은 충정 바칠 길 없네. 峩冠曾此治鉛槧(아관증차치연참) 일찍이 높은 갓 쓰고 글을 배우다가, 大劍如今事戰爭(대검여금사전쟁) 지금은 큰 칼 들고 전쟁터로 나왔구나.
墟落晩烟人下淚(허락만연인하루) 황폐한 저잣거리 저녁 연기에 눈물이 흐르고, 轅門曉角客傷情(원문효각객상정) 진영의 새벽 호각소리 내 마음 아프게 하네. 凱歌他日還山急(개가타일환산급) 훗날 승전보 울려 퍼지면 급히 산에 올라가 肯向燕然勒姓名(긍향연연륵성명) 감히 자랑스럽게 이름을 새겨 보리라!
◈<무제2> 無題二 北來消息杳無因(북래소식묘무인) 북으로부터 오는 소식은 아득하고, 白髮孤臣恨不辰(백발고신한불신) 흰 머리의 외로운 신하 시절을 탓하네.
乾坤黯黲霜凝甲(건곤암참상응갑) 천지는 어둑하고 갑옷엔 찬 서리 내리니, 幅巾還作枕溪人(폭건환작침계인) 두건 쓰고 돌아와 베개 만들며 시골에 살고 싶구나...
◈<무제 육운> 無題六韻 蕭蕭風雨夜(소소풍우야) 쓸쓸한 비바람 부는 밤
◈<죽은 군졸들을 위문하는 글> 祭死亡軍卒文
萬里江山筆下華(만리강산필하화) (조선의) 만리강산 붓 아래 화려했건만... 空林寂寂鳥無影(공림적적조무영) 적막한 숲 속에는 새의 그림자마저 없구나. 桃花依舊年年在(도화의구년년재) 복숭아꽃은 여전히 옛 모습 그대로인데, 雲不行兮草雨重(운불행혜초우중) 구름이 없나니 풀들은 비를 애원하는구나...
<이순신 장군의 어록>
知己知彼 百戰百勝 (지기지피 백전백승) 나를 알고, 적을 알면 - 백전백승!
가벼이 행동하지 말고, 태산같이 무겁게 행동하라.
一夫當逕 足懼千夫 (일부당경 족구천부) :
戰方急 愼勿言我死(전방급 신물언아사) :
團生散死(단생산사)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必生卽死 死必卽生 (필생즉사 사필즉생) :
今臣戰船 尙有十二 (금신전선 상유십이) : 신에게는 아직도 열 두 척의 배가 남아 있습니다!
<출처>: http://blog.naver.com/thdrlwls77/50037187428
휴~~ 드디어 완성했네요*^^* 오래 전부터 준비해왔는데, 내용도 많고 쉽지만은 않아서 - ㅋㅋ 정말 많은 시간이 걸린 것 같네요 ㅎㅎ
한시 번역 같은 경우는 글자 하나하나 사전을 찾아서, 원문에 충실하려고 노력했고, 문학적 요소도 고려하여 번역했답니다.^^&
기존의 번역과는 다소 다르지만 - 진심어린 감동의 눈물 흘려가면서, 제가 마치~ 이순신 장군이 된 것처럼.. 실감나게 표현하도록 힘썼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의 가슴 속에 - 위대한 이순신 장군에 대한 존경심이 싹트고~~ 애국심이 피어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젊은이들에게 전하는 글1(2009년에 새로 발견된 시) 功名無主遞相傳(공명무주체상전) 명성에도 주인이 없어 왔다가도 가는 법이니...
且隧人後莫加鞭(차수인후막가편) 또한 뒤쳐진 사람에게 채찍을 가하지 말라...!
◈젊은이들에게 전하는 글2(2009년에 새로 발견된 시) 居鄕何必異京華(거향하필이경화) 시골에 산다 해서 어찌 호화로운 서울과 다르랴!
모든 것이 바로 세워지고 꽃이 피어나리라. 古調峨洋山水外(고조아양산수외) 옛 곡조 높게 산과 바다와 강 먼 곳까지 퍼지도록, 滄浪一曲爲君歌(창랑일곡위군가) 거대한 파도와 같은 한 곡조 그대들을 위해 부르노라!
<참고>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3/20/2009032001217.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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