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님의 출판소감- < 페이스북/ 룩룩잉글리쉬 참조 >
2018년 2월 저는 출판사와 계약을 체결을 했다.
그리고 나와 약속했다.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을 내자고...사실 출판사와 함께한다는것은 가끔은 내가 원하는 방식대로만 할 수 있는것은 아니었다. 여러번 원고를 엎고, 뒤집고 하기도 몇번... 그 과정에서 함께 작업했던 원어민들, 교포들만해도 열손가락은 부족했다. 그래서, 다시 원점으로 시작해서한국사람들의 실제 대화를 모으기 시작했다.
쇼프로그램을 보고 script 를 만들어 보고, 스타벅스에서 녹음기를 틀어놓고 내가 친구들 학생들과 대화하는것도 듣고 받아적었다. 그리고 10명의 서포터즈들을 뽑아서 그들과 한국사람들이 많이 하는 40개 이상의 주제를 선정해, 그것에 대한 정말 한국사람들이 하는 대화체를 만들기 시작했다. 정말 아무런 영어에 대한 사고없이 그냥 순수 한국어로만 생각하고 대화를 작성을 했다. 내가 작성한 것이 아닌, 순수하게 실제 주변에서 일어나는 대화, 그리고 직접 서포트즈들이 자신들이 평소에 말하는 대화체들...그것들이 모였다.
그리고 그 결과를 어떻게 가장 자연스럽게 영어로 바꿀지를 고민했다. 그 고민은 영어권국가에 10살전후로 이민간 교포들을 활용하면 될거라고 생각을 했다. 그들이 가장 이중언어로서 거의 완벽(?) 한 (물론 현재도 한국문화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 사람들이라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이들을 뽑기 시작했다. 역시 한 10명정도와 작업을 했다. 그중에는 내 생각보다 많이 부족한 사람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있었다. 힘들게 한국어-영어의 matching 대화가 완성이 되었다.
그 다음 단계는, 바로 이 대화들이 실제 한국어를 모르는 원어민들이 봤을때 이해가 되고 정말 많이 사용하는 colloquial 한 영어인지 확인하는 과정이었다. 사실 2중언어를 사용한다는 교포들의 문장은 아주 조금은 어색한 부분이 있는게 사실이었다. 그래서 원어민들을 뽑기 시작했다. 그리고 교육을 제대로 받은 20대-40대 사이의 원어민을 5명정도 뽑았다. 그리고 그들에게 최대한 자연스러운 대화체로 교정을 보았다. 그리고 그 이유를 들었다.
그리고 나의 역할은 한국어와 영어의 간극을 최대한 쉽게, 옆에 개인교사가 설명을 하듯 설명하는것이었다. 아뿔싸...ㅠㅠ 출판사에서 너무 너무 깨알같은 설명이어서, 공간이 부족해서 많이 쳐내긴했다. ㅠㅠ 하지만, 강력하게 이런 설명이 필요하다고 주장을해서 그래도 꽤 많이 나의 깨알같은 설명이 포함이 되었다. 그리고 내가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나도 헷갈리는 표현은 원어민들에게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다.
그리고, 여기에 있는 대화를 실제 Listening 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 시중에 있는 영어교재의 mp3 file 이 너무 딱딱한 느낌이 들어서였다. 그리고 너무 또박 또박 말해주는 투보다는 좀 더 자연스럽게 실제로 대화하는 투면 좋을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강조하는 실제영어에 가까운...그래서 한 15명정도의 원어민들을 인터뷰했다. 실제 소리를 들어보고 가장 비슷하게 연기한다고 하는 사람을 5명을 추려 뽑아서, mp3 file을 작업했다. 또박또박 남자, 여자, 실제속도의 남녀 대화... 그리고 그냥 말하는 듣한 투의 패턴문장, 여자패턴문장...
그리고 하나더, 책이다 보니 특히 발음 부분같은 경우는 설명을 하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분명 발음도 커버를 해줄 수 있는 욕심이 있었다. 그 욕심은 유투브로 채우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서 한국인들이 많이 어려워하고 틀리는 발음들을 뽑아서 유투브 영상들을 만들었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30개이상의 영상을 만든거 같다. 그리고 꽤 이 영상작업에도 공을 들였다.
그래서 드디어 오늘 책이 탄생을 했다. 그리고 자랑스럽게 공개를 하고 싶다. 그리고 내 자신에게도 따뜻한 칭찬의 말을 오늘은 하고 싶다. 수고했어!! Luke!
현재 강남 파고다 학원 '영어회화청취' 대표 강사님(룩샘)의 팬입니다.
영어청취에 관시있으신 분들, 많은 도움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