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1.04/14:35/진주고등학교
-재수생 다크와 그의 친구들 가스건으로 무장하고 학교 외벽에 집결.
2003.11.04/14:40/진주고등학교
-다크와 그의 친구들 담을 넘어 교정으로 침투. 신속하게 학교 건물내로 돌입.
2003.11.04/14:45/진주고등학교
-다크와 그의 친구들. 교무실에 돌입. 신속하게 내부 제압.
작년 담임:XX아. 니랑 니네 패거리 아직도 그버릇 못고쳤나? 문은 와걷어 차고 들어오노?
다크 :멋있다. 아임미꺼? 하루이틀 당하는 것도 아임서 와그라심미꺼?
작년 담임:멋? 두번만 멋있었다간 학교 문짝 다 뽀사 묵긋다.
다크 :작년에도 뽀샀을때 물어드릿다아임미꺼?
작년 담임:니가 물어줬나? 점아 XX이 부모님이 물어줬지.
다크 :점마가 뽀삿다아임미꺼? 긍께 점마가 물어 줬지요.
작년 담임:뭔가 앞뒤가 안맞는다?
다크 :냅두이소.
작년 담임:근데 와 왔노?
....(잠시 일동 침묵..)
다크 :샘요. 지 재수했다아임미꺼?
작년 담임:아. 그랬나?
다크 :(잠시 침묵) 고마 수험표나 주이소.
작년 담임:수험표는 교문에서 배부하는 데?
...(또 침묵)..
작년 담임:등신 삽질하고있네. 후딱가서 받아라!
다크 :예..
2003.11.04/15:00 진주고등학교 교문.
다크와 그의 친구들 수험표 수령.
아..참으로 처절했습니다. ㅠㅠ 받고보니 작년에 친데서 또치네요..ㅠㅠ 우쨋든 시험 잘 보고 연락드리께요.
참고. 다크는 표준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능력이 있지만 모국어(?)인 갱상도 말도 잘합니다. 참고로 위의 샘과의 대화가 다소 4가지 없어 보이실지는 모르지만 경상도 특유의 의사소통방식으로 저런식의 대화는 길거리에서나 회사 사무실에서도 흔히 보이는 광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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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표 받아왔습니다.
다크엔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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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1.04 17:06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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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_-;; 상상이... 가는구나.... 헐... 우째 그러냐... 나두 좀 껴주지~
헐... 잘치구.. 컨디션조절하길... 마지막이다 생각하구 최선을 다해봐~
지역사회발전을 위해서... 그냥...진주에 눌러앉아 살아요~! 인제 설 올라오지 말구~~~^ㅜ^
ㅎㅎ 시험잘보그래이~
다쿠야 화이팅~~ 오늘은 푹 자구 내일 시험 꼭 잘봐(시험지만...)~~ ^^
부담 주면 안돼니까~ 평소 실력대로 보고 다만 실수만 하지 말아요~
ㅋㅋ 부디 편한 맘으로 시험지 받아보고 아는거 찍은거 다 맞기를 바란다.
오늘은 푹쉬고 내일 꼭 시험 잘봐요! 두통약, 복통약등 챙겨가고요! 또 따뜻한 음료수도요! 같이 있다면 엿도 사주고 할텐데~~~ 그럼 꼭 필승해요!!!
이제 진짜로 몇시간 안남았군요... 남은시간도 헛되지 않도록.. .화이팅.. 좋은 결과 기대할께요...
잘 할 수 있겠쥐!?
아빠같은 슈터 한말씀,...시험이 인생의 전부는 아닌데..그래도..열심히 한걸 ,,,평가받아 잘햇다는소릴들으면 그것만큼 뿌듯한건 없다네...잘시험 치르고 웃는낮으로 봅시다
지금쯤 열심히 시험을 보고 있겠군요... 오늘은 칼 안차고 갔겠지...^^;
하나님의 銀銃 (?) 이 굴리는 연필마다 함께 할 것이니 통밥을 굴려도 합격은 따논 당상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