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인승 리무진에 6인 이상 탑승 시에는 버스 전용 차로를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갖는다.
파워트레인은 2.5리터 VGT 디젤 엔진과 자동 5단 변속기가 짝을 이뤄 최고출력 175마력/3,600rpm, 최대토크 46.0kg.m/2,000~2,25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구동방식은 기본적으로 후륜 구동 방식을 취하고 있고, 옵션으로 사륜 구동을 선택할 수 있다. 공인 연비는 도심 7.9km/l, 고속도로 10.5km/l, 복합 8.9km/l이다.
뛰어난 정숙성과 편안한 승차감은 리무진 모델만의 특권
그랜드 스타렉스 리무진은 상용차인 그랜드 스타렉스를 기반으로 한다. 따라서 디젤 차량의특징인 진동과 소음이 언제나 골칫거리로 작용한다. 상용차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큰 문제 거리가 아니지만 리무진 모델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상품성과 구매력으로 직결되기 때문에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문제이다.
그러나 그랜드 스타렉스 리무진 6인승 익스클루시브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은 찾아 볼 수 없었다.상용차의 모습은 시동을 거는 순간 뿐이었다. 엔진룸을 비롯한 차체 하부와 상부에 흡/차음재 사용량을 대폭 늘려서 소음을 보다 확실하게 억제한 N.V.H(Noise, Vibration, Harshness) 대책이 만족스러웠다.
구매 고객 중에는 하이-루프 위로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가 크게 들리는 것이 좋은데, 내부에서 크게 들리지 않아 불만을 토로하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소음 대책에 만전을 기했다고 한다.
승차감은 리무진 전용의 서스펜션을 장착해 승용차에 준하는 승차감을 확보했다. 노면의 요철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해 주행 중의 피로감을 줄일 수 있다. 2열에서의 승차감이 가장 좋았고, 1열과 3열에서의 승차감은 2열보다 떨어졌지만 만족스러운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