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재 구속”과 “통일교 지도부의 면책" 결론은 "전 협회장들의 재등장”, "정원주 중심의 현 지도체제 유지" (2025-10-03)
통일교 지도부(정원주가 임명)는 2025.09.23. 법원에서 한학자 총재에 구속 영장을 발부하자 책임을 지는 듯한 입장을 표명하였으나 쇼에 불과하였다. 그럼에도 통일교 공직자들은 현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나쁘지 않다는 이해관계에 따라 책임 소재는 덮고 얼렁뚱땅 조용히 넘어가고 있는 것이 통일교의 모습이다.
[통일교부정부패추방감시위원회]에서는 한학자 총재가 구속된 23일을 전후하여 통일교 지도부가 취한 모습을 정리해 보았다.
◆ 22일 한학자 총재의 지시로 ‘가정연합 대표자 회의’ 구성
1. 가정연합 대표자 회의 구성
2025.09.22. 한학자 총재가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으러 가기 전에 구성
2. 대표자 구성원
참가정(문훈숙, 문연아, 문신출, 문신흥) 두승연 세계선교본부장, 김은상 중앙행정원장, 도현섭 인재양성원장, 송용천 협회장, 이기성 천심원장, 이기식 세계일보 사장 등 10명
3. 대표자 회의 책임자(위원장)
‘가정연합 대표자 회의’ 책임자는 공식적으로 발표를 하지 않았으나 문연아 씨가 책임자(위원장)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임
◆ 23일 통일교 지도부 형식상 사태 표명 후 기존 체제 유지
1. 통일교 지도부는 한학자 총재가 구속된 23일 천심원 특별철야정성 수련회에서 모두 백의종군을 한다며 사퇴할 것처럼 입장을 표명하였으나 이는 거짓이었다.
2. 천애축승자와 참가정 사위기대를 중심으로 ‘가정연합 대표자 회의’를 구성하고 조속히 발표하겠다고 하였다. 그런데 ‘가정연합 대표자 회의’는 22일에 구성된 것이었다고 송용천 협회장은 27일 협회 간담회에서 실토를 하였다.
◆ 24일 두승연 세계선교본부장 사직서 제출, 25일 사퇴 철회
24일 두승연 세계선교본부장은 자신도 대표로 있는 ‘가정연합 대표자 회의’에 형식상 사직서를 제출하였고, 송용천 협회장은 23일 한 총재의 구속에 책임을 통감한다면서도 사퇴할 의향이 없다는 의향을 밝혔었다.
두승연 본부장은 사직서를 제출한지 하루만에 천애축승자와 가정연합 대표자회의 결정에 따라 복귀하겠다며 ‘천애축승자 그리고 가정연합 대표자님’ 앞으로 서신을 보내면서 사직 쇼는 하루만에 끝났다.
◆ 25일 ‘천애축승자와 전직 협회장 긴급회동’
25일 수련원 3층 대회의실에서 참가정(문연아/문훈숙/문인진)과 전 협회장(황선조, 양창식, 석준호, 송광석) 그리고 이기성 천심원장 등이 4시부터 7시 30분까지 긴급회동을 하였다.
간담회에서 현재 상황은 비상시국으로 통일가 역사상 초유의 사건으로 사태의 원인을 바로잡는 노력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현 사태의 원흉인 정원주와 그 일당에 대한 성토 분위기와 함께 화평과 새 출발을 위한 환경 조성의 방법론에 대한 제안을 하였다.
1. 지난 10년동안 정원주와 정원주 일당이 쌓아놓은 아성이 지금도 건재하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특히 문연아님이 참가정의 중심을 잡아줄 필요성이 강조됨.
2. 현 사태의 원흉 정원주와 정원주 일당(7월 26일 미국에서 온 3인방 포함)의 완전한 척결이 선결되어야 한다는 것이 강조됨.
'용서와 화합'의 기본전제는 선악의 분립속에 이뤄져야 하며, 적당히 덮는 것은 다시 과거의 우를 범하겠다는 것으로 어머님 구속 사건에 대한 책임은 그 누구도 지지 않겠다는 비겁한 변명
3. 정원주와 그 일당은 천정궁에서 즉시 퇴궁할 것. 구체적으로는 천정궁 반경 30km이내 절대로 출입금지.
4. 전국 교구장 성명/ 2세 희원회/ 국가메시아 원로회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와 수용이 이뤄저야 하며 반영이 안될시, 이후 상황은 전국 목회자, 식구들 간의 강력한 저항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
5. 어머님 구속 후, 청년식구들의 반응이 굉장히 격앙되어 있음을 지적하며 신속한 조치가 없을 경우, 물리적인 저항에 직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지적
위와 같은 강경한 분위기가 3일도 안되어 사라졌다. 정원주와 3원장 체제가 유지되고 있는 것은 기득권들의 이해관계에 의한 것으로 서로 권력을 나누어 갖는 방향으로 절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27일 참어머님 구속상황에 관한 “교단 지도자 긴급 간담회”
25일 참가정과 긴급회동을 한 전 협회장들은 27일 협회에서 “참 어머님 구속 상황에 관한 교단 지도자 긴급 간담회”를 협회에서 하면서 황선조 씨를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세우려고 작전을 세웠다.
1. 참석자
전 협회장(황선조, 양창식, 석준호) 2. 전 재단이사장(조정순) 3. 원로목회자 (조만웅) 4. 신도대책위원회 (이상보) 5. 축복가정회 대표, 6. 2세희원회 대표, 7. 교구장협의회 대표(변중호, 김규수) 8. UPF(김석진, 서울지회장) 9. 여성연합 대표와 협회장 송용천, 부회장 김동연, 황인태, 사광기, 문평래, 정선호 국가메시아 회의 회장과 박진헌 그리고 초대받지 않은 손대오 회장 등 50여명이 참석
2. 송용천 협회장 ‘가정연합 대표자 회의’에 대한 설명
22일 한학자 총재가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천정궁을 떠나기 전에 참가정인 문연아, 문훈숙, 문신출, 문신흥과 협회장인 송용천 3원장인 두승연, 김은상, 도현섭 그리고 이기성 천심원장과 이기식 세계일보 사장을 포함하여 10명으로 혹시라도 한학자 총재의 신변에 문제가 생기면 중요한 내용은 “가정연합 대표자 회의”에서 결정을 하라고 지시하였다는 설명을 함
3. 간담회의 주요 내용
① 정원주와 법무팀을 집중적으로 성토를 하였으며, 정원주의 변호사 비용은 세계선교본부의 공금으로 지급한 것에 대하여도 문제를 제기하였고, 경우에 따라서는 공금횡령으로 정원주를 고소할 것도 검토 중
② 송용천 회장이 현재의 상황과 식구들의 지도부에 대한 불신에 매우 심각하다는 사실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한 불만
③ 문평래 회장은 아버님에 대한 말씀이 없고 아버님의 흔적을 지우려는 것에 대한 문제를 강력히 제기
④ 손대오 회장은 이기성 천심원장을 해임하라고 강력히 주장, 이기성 원장은 2017년 협회장 취임식에서부터 정원주와 윤영호를 아론과 휼로 모시고 일을 할 것이라고 말한 것처럼 정원주와 윤영호에 이은 3번째 부역자로 지적
4. 긴급 간담회가 열린 배경
긴급간담회를 연 목적은 한학자 총재가 구속이 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두승연이 사임을 하였으나 바로 복귀를 하면서 공직자들과 식구들의 불만이 커지자 이를 잠재우고 새롭게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들어 황선조를 위원장으로 세우려고 간담회를 한 것으로 보인다.
25일에도 협회에서 4시부터 7시 30분까지 “천애축승자와 전직 협회장 긴급회동”을 하였다. 여기에 참석자는 참가정인 문연아, 문훈숙, 문인진과 이기성 천심원장 그리고 황선조, 석준호, 양창식, 송광석까지 참석하였다.
긴급회동에서 현 상황은 비상시국으로 한학자 총재를 구속시킨 원흉 정원주와 그 일당에 대한 성토와 새출발을 위한 환경 조성의 방법론에 대한 제안이 있었는데 문연아 씨가 참가정의 중심을 잡아줄 필요가 있으며 정원주가 데려온 3원장에 대한 척결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내용 등이 있었으며, 현 지도부가 유지될 경우 물리적인 저항에 직면할 수 있다는 사실들을 지적하였다고 한다.
참가정과 전직 협회장들의 긴급 간담회 이후 27일 교단 지도자 간담회를 통하여 황선조를 비대위원장으로 세우려고 한 것 같으나 물거품이 되었다.
◆ 29일 ‘효정브리핑’을 통하여 황선조 및 전직 협회장들을 부각
통일교 지도부에서는 정원주를 구하기 위한 방법으로 한학자 총재를 구속시키는데 앞장선 자들에 대하여 책임을 묻는 내용이 공식적으로 없었으며 정원주를 중심한 현 지도체제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몰아 가고 있다.
김동연 부회장은 효정브리핑을 통하여 “특히, 이 과정에서 전직 협회장님들의 역할이 컸습니다. 전직 협회장님들은 천애축승자 및 참가정사위기대와 만나 현재의 어려움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었고, 하나 되어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이후 27일에는 전직 협회장님들의 주선으로 국가메시아, 원로목회자, 희원회, 축복가정 회장단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는 귀한 간담회도 가졌습니다. 앞으로 전직 협회장님들께서는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모아 대표자회의에 전달하는 소통의 다리가 되어주시기로 하셨습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이처럼 많은 식구님들이 주체적인 의지로 참어머님을 지키고자 하는 모습에 큰 감동과 희망을 느꼈습니다”라며 전직 협회장들의 역할을 크게 부각시키며 이들이 전면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을 알린 것이다.
https://www.ffwp.org/list/blank_view.php?menuKey=106&numberKey=26637
◆ 30일 문신출 천애축승자 정원주도 윤영호도 이신혜도 사랑하고 싶다
30일 천심원 철야 특별정성에서 문신출 천애축승자는 정원주도 윤영호도 이신혜도 3원장도 사랑하고 싶다면서 더 이상 정원주에 대한 책임을 묻지 말라고 명확한 선을 그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ex3OOPXguw
누구의 전략인지 알 수 없으나 문신출 천해축승자의 말씀은 현재 식구들이나 공직자들의 생각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통일교 지도부만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역풍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문신출 천애축승자의 말씀으로 인하여 정원주는 다시 통일교의 실질적 3대 교주로서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착각을 하게 만든 것만이 아니라 3원장을 포함한 가정연합 대표자들도 모두 온전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게 된 것처럼 만들어 주어 통일교 내부의 화합이 아닌 내부 분란에 불씨를 뿌린 것이다.
용서화 화합 그리고 하나가 되자는 말은 한학자 총재를 구속시키고 법의 처벌을 받게 만든 자들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과는 별개의 사안이다. 그럼에도 권모술수와 노욕으로 물든 지도부에 있는 자들이 문신출 천애축승자를 이용하여 자신들의 이권을 최대한 챙기려는 것도 모르고 그 손아귀에서 놀아나는 모습이 너무나 안타까울 따름이다.
위와 같은 내용은 카페에 올렸던 내용이나 지속적으로 통일교 측에서는 식구들이 보지 못하게 지속적으로 권리침해 신고를 하고 있기에 한학자 총재가 구속이 된 이후에 통일교 권력층에서는 어떻게 대처해 왔는지를 정리하여 올린 것이다.
2025-10-03
최 종 근
[통일교부정부패추방감시위원회]
아래의 설명자료는 2025.09.17. 한학자 총재가 특검의 3차례(9/8, 11, 15) 소환 에도 불응하다 16일 권성동 의원이 구속된 이후 특검에서 체포영장을 발부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17일 특검에 출석하면서 언론에 제공한 설명자료이다.
이 ‘설명자료’를 통하여 정원주와 정원주 측근(가정연합 대표자)들이 한학자 총재를 특검에 제물로 바쳤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