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43:1-7)
나는보배롭고 존귀한자다
이 시간에 “보호의 특별은총”이라는 제목으로 은혜 나누고자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이 세상 살아갈 때 안전하고 평안하기를 원합니다. 가정이 평안하고 사회가 안전하고 세계가 안전하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삶의 현실을 보면 누구든지 역경을 만나기도 하고 항상 수많은 사건과 사고의 위험 속에 처해 있습니다. 미래를 바라보면 더욱 암담하기도 합니다.
나는 어떤 존재인가?’
‘내 가치는 어느 정도일까?’
‘내 자신은 소중한 존재인가 아니면 별 볼일 없는 존재인가?’라는 질문은 참으로 중요한 질문이 아닐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내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내 인생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을 어떤 존재라고 생각하십니까?
어떤 사람들은 자신을
“나는 자격이 없는 사람이야!”,
“나는 하찮은 존재야!”
“나는 매력이라곤 눈곱만큼도 없어!”
“나는 약하고 부족하기 그지없는 사람이야!”라고 자신을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인생을 누리지 못하고 늘 원망과 짜증과 어둠의 그늘 속에서 살아가는 경우들이 많고 성공의 인생보다는 실패의 인생이 많습니다.
그러나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분이라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복음입니다. 세상이 아무리 험악해도 이 진리를 믿는 자에게는 끝없는 하나님의 보호가 따르게 됩니다. 우리 인생길은 마치 형에서를 피해 밧단 아람 외삼촌 라반의 집을 향해 가는 광야의 야곱과 같이 고단하고 고독하고 두렵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야곱을 보호해 주셨던 것처럼 보호해 주실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보배롭고 준귀한 나를
하나님께서 어떻게 특별 보호해 주실까요?
1. 아무도 손대지 못하게 보호하십니다.
1절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너는 내 것이라는 말씀에는 아무도 손도 대지 못하게 보호하실 것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얼마나 특별 보호하시는지 손도 대지 못하게 하십니다. 그것이 성경적입니다. 요일5:18에 “하나님께로서 나신 자가 저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저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 하셨습니다.벧후1:4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자꾸만 사탄이 손을 댈려고 합니까? 하나님의 특별 보호를 받으세요. 하나님의 보호의 약속을 믿으세요. 그리고 엎드리세요. 그러면 손대지 못합니다. 해코자하지 못해요. 우리 영혼, 우리 자손, 우리 가정, 우리 기업, 우리교회,우리나라 우리 민족 손대지 못해요. 하나님의 보호를 믿는 성도들을 위해 하나님께서 꼭 지켜 주실 것을 믿습니다.
아기 예수님 탄생하셨을 때 헤롯이 아기 예수를 죽이려고 했지만 꿈에 천사를 보내 지시해 주셔서 애굽으로 피하게 하셨습니다.
사탄이 손도 대지 못하도록 지켜주셨습니다.
종교개혁자 루터가 위기에 처했을 때 프레드릭 선제후는 그를 잠시 보호하려고 했지만 루터는 다음과 같은 글을 남기고 떠났습니다. '나는 당신보다 더 강하고 크신 분의 보호를 받으며 윗텐버그로 갑니다. 강하고 큰 능력의 내 하나님이야 말로 최상의 보호자이니까요' 루터는 하나님께서 보호하실 것을 믿었습니다. 이렇게 담대히 믿는 루터를 하나님께서는 목숨을 찾는 교황에게서 지켜주셨습니다.
2. 물도 불도 해하지 못하게 지켜 주십니다.
2절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함께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치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행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히브리인들에게 물이나 불은 극한 고난과 시련을 상징하는 용어입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 지켜 주시고 보호해 주신다는 약속입니다.
그래서 시편기자는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시121:1-8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여호와께서 너로 실족지 않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자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자는 졸지도 아니하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자라 여호와께서 네 우편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치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 아니하리로다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케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하나님께서 작은 일에는 지키시고 큰일에는 안 지키시는 분 아니십니다. 반대로 큰일만 지키시고 작은 일은 안 지키시는 분 아닙니다. 우리 마음까지도 지켜주십니다. 우리 육체와 마음까지도 해하려는 세력에게서 지켜 주십니다. “주님, 저를 지켜주세요.” 기도해 보세요. 야곱을 해하려던 에서의 군대가 야곱을 호위했듯 우리의 호위대로 바뀌어 질 것입니다.
병들었을 때도 지켜주시기를 바랍니다. 꿈에라도 우리 건강을 경고하시면 그냥 넘기지 마시고 병들게 하는 원인은 없는지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병들었을 때보다 병들지 않게 지키시기를 더 원하십니다. 환난이 무서운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믿음 없음이 더 두려운 것입니다. 그러므로 매일 매일 우리의 구체적인 삶을 아뢰면서 하나님의 지키심을 고백하시기 바랍니다.
삼상 23장에 누군가가 다윗에게 말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그일라를 공격하고 타작마당에서 곡식을 훔치고 있습니다.” 그 때 다윗이 여호와께 여쭙니다. 그러자 여호와께서 “가거라. 블레셋 사람들을 공격하여 그일라를 구하라. 블레셋과 싸워 이길 수 있도록 해 주겠다” 말씀하셨습니다. 과연 이기게 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업친 데 덥친 격으로 사울 왕이 다윗이 그일라에 들어갔다는 말을 듣고 잡으러 온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다윗이 다시 묻습니다. “사울이 여기로 올까요? 내게 은혜를 입은 그일라 사람들이 나를 보호해 줄까요?” 사울이 여기로 올 것이고 그일라 사람들이 배반할 것이라고 다 알려 주십니다. 그래서 피하게 됩니다. 사울은 매일 다윗을 찾아다녔지만 여호와께서 다윗을 지켜주셨습니다.
이처럼 여러분의 삶에서 구체적으로 물으세요. 물음이 단순하면 하나님의 대답도 단순하고 구체적으로 물으면 하나님의 답변도 구체적입니다. 불같은 시험이 닥치고 물 같은 유혹이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보호를 믿고 의지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보호의 길을 내어 주실 것입니다.
3. 우리 대신 희생하시며 보호해 주십니다.
3절 “내가 애굽을 너의 속량물로, 구스와 스바를 너의 대신으로 주었노라” 여기서 대신의 개념이 나옵니다. 이 대신의 개념은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절정을 이룹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대신 희생하시고 우리 대신 지불하신 진리입니다.
사53:4에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다 했습니다. 그러면서 5절에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특별한 것입니다.
주님이 내 대신 매를 맞아 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공로로 우리를 지키십니다. 마음의 평화 주님이 대신 고통 당하셨기에 온 것입니다. 신유의 은총 이것 역시 주님이 병 담당하셨기에 온 것입니다. 영육 간 삶의 풍요 역시 주님이 궁핍을 당하신 공로입니다.
우리는 잠을 자도 주님은 우리 대신 지키시기에 주무시지 않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가 지켜주고 있기에 평화가 있는 것과 같습니다. 야곱의 어머니 리브가처럼 축복은 네가 받고 저주는 내가 대신 받겠다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가시고기라는 물고기가 있습니다. 알을 낳은 엄마고기가 가정을 버리고 훌쩍 떠나버리면 아빠고기가 새끼 알들을 보호하고 부화시키기 위해 잠도 자지 않고 먹이도 먹지 않고 수고합니다. 알에서 깨어난 물고기들은 아빠의 정성에 감사는커녕 그토록 돌보아 주던 아빠를 먹이 삼아 뜯어먹고 살 길을 찾아 떠납니다. 이 가시고기 아빠의 모습이 바로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모습입니다.
예수님은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라 하셨습니다. 우리가 받고 누리는 모든 은혜가 바로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찢기신 몸과 흘리신 피의 공로인 것입니다. 지금도 주님은 우리를 위해 아버지 보좌 우편에서 기도하고 계십니다. 그 누구도 그 무엇도 이 사랑을 믿는 자를 해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도우실 것을 믿습니다.” 외치세요. 자고 일어나서도, 길을 나설 때도, 잠을 잘 때도 “도우실 것을 믿습니다.”라고 외치시기 바랍니다. 마음으로 믿는 것도 좋지만 입으로 시인함으로 놀라운 도우심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내가 너를 도와주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김석균 작사작곡의 찬양이 있습니다. “반드시 내가 너를 축복하리라 반드시 내가 너를 들어 쓰리라 천지는 변해도 나의 약속은 영원히 변치 않으리 두려워 말라 강하고 담대하라 낙심하며 실망치 말라 낙심하며 실망치 말라 실망치 말라 네 소원 이루는 날 속히 오리니 내게 영광 돌리리 네 소원 이루는 날 속히 오리니 내게 영광 돌리리”반드시1799찬양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예수님은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하리라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특별하기에 하나님의 보호도 특별합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보호를 믿어 오늘 말씀대로 손조차 대지 못하게 하시고 물도 불도 해하지 못하게 하시며 모든 것을 대신해 주시는 하나님의 특별보호의 은총이 여러분과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2024.07,212,
시온성주일 예배 1부 강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