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치과병원(원장
김수관)은 23일 고려인마을과 사회공헌 활동 협력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선대 치과대학병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수관 치과병원장, 문기화 총무부장, 손미경 진료부장, 정의윤 지료지원 1팀장, 원영석 원무팀장과 박용수 고려인동행위원장,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 오경복 고려인마을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김수관 조선대치과병원장은 "광주 고려인마을에 거주하는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동포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자 협약을 체결했다" 고 설명했다.
협약
주요 사항은 지역사회 사회공헌사업 및 의료서비스 제공 등에 상호 협력하고, 고려인마을이 주관하는 공식적인 행사에 적극 참여하며, 기타 목적에
부합하는 업무 활성화를 위한 일에 적극 참여한다 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조선대 치과병원은 고려인마을 주민들이 증빙서류(추천공문
등)를 제출할 경우 본인은 물론 배우자, 20세이하 미혼자녀, 조부모 등의 진찰료와 진료비는 20%, 비급여 항목에 대해서는 10%의 감면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용수 고려인동행위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광주이주 고려인동포들이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며 "관심을 갖고 지원에 앞장 서 주신 김수관 원장을 비롯한 의료진에게 감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
한편, 김수관 원장은 지난 수년동안 치과이동진료 차량을 이용해 고려인마을과 자녀학교인 새날학교를 찾아 치과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온 바
있다.
금년초 발족한 고려인동행위원회
치과의료지원단장의 직임을 맡아 섬기던 중 지난 3월 개소한 고려인광주진료소 운영지원은 물론 의료봉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지역사회의 큰 귀감이
되고 있다.
나눔방송: 서이리나(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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