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 '안토니오'의 결승골로 세러머니 장면/ 구단제공 화면>
프로축구 대전시티즌이 아산무궁화FC 원정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대전은 오늘(19) 오후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33라운드 아산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최근 9경기에서 단 1패(3승 5무)만 허용한 대전은 승점 30점으로 9위 자리를 단단히 지켰다.
대전은 4-2-3-1 포메이션에서 하마조치가 최전방에 섰고, 안토니오, 키쭈, 박인혁이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허리에서 황재훈과 안상현이 호흡을 맞췄고, 수비는 박민규, 김태현, 이정문, 박수일이 구축했다. 골문은 김진영이 지켰다.
대전이 초반부터 공격에 대한 욕심을 보였다. 전반 11분 박수일과 박인혁이 연이은 슈팅으로 아산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14분엔 박민규, 22분엔 황재훈까지 슈팅을 더 시도했다.
대전은 전반 36분 다리 부상을 당한 이정문을 빼고 윤신영을 투입하며 한 장의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분위기를 탄 대전이 후반 초반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7분 아산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안토니오가 공을 가로챈 뒤 단독 돌파를 시도했다. 골키퍼 나온 것을 보고 반 박자 빠른 슈팅을 시도했고, 골문을 시원하게 갈랐다.
아산도 좋은 기회가 있었다. 후반 14분 프리킥 상황에서 오세훈이 가슴트래핑 후 가볍게 밀어 넣은 공이 골망을 흔들었으나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가 확인돼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채홍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