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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수]

아시아철학의기초 2021101225 사회학과 조민수.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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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드보이와 철학: 자유, 깨달음, 그리고 의미를 통해 길을 찾다

                                                                                                                       2021101225 사회학과 조민수

올드보이‘는 한국 영화의 걸작 중 하나로, 깊은 철학적 측면이 내포된 작품이다. 올드보이는 주인공 오대수의 감금과 풀어내기위한 고난스러운 여정을 다루며, 철학적 사상과 복잡한 캐릭터 간의 복수와 용서, 그리고 인생의 의미에 대한 깊은 고찰을 제공한다. 올드보이는 보는 이로 하여금 사유와 감정, 도덕과 욕망, 자유와 감금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지며, 한 편의 영화를 넘어 인생의 의미에 대한 심오한 철학적 사색을 제공한다. 이러한 올드보이의 내용들과 이에 관련된 다양한 철학적 흐름을 주인공인 ‘오대수’를 중점으로 사진과 함께 전개하고자 한다.

0. 시작하기 앞서 간단한 영화 내용 요약

주인공 ‘오대수’는 명확한 이유 없이 납치되어 15년 동안 한 방에 갇히게 된다. 그 동안 그는 자신을 갇은 이유와 그 장소를 찾아내기위해 혼자 연습하고 계획을 세운다. 15년 후, 오대수는 갑자기 세상 밖으로 풀려난다. 그는 자신을 갇은 이유를 밝혀내고 복수하기 위해 여정을 시작한다.도움을 받으며 이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그는 자신의 과거와 끔찍한 진실을 점차 발견하게 된다. 복잡한 반전을 통해,오대수는 자신을 가둔 이유가 과거 자신이 저지른 실수와 관련이 있음을 깨닫는다. 그의 알 수 없는 적, 이우진은 오대수의 어린 시절에 저지른 일로 인해 자신의 가족이 파괴되는 것을 목격한 인물이었다. 이우진은 복잡하고 잔인한 복수 계획을 세워 오대수에게 극도의 고통을 안겨준다. 끝내 오대수는 자신이 사랑하게 된 여성이 자신의 딸임을 알게 되고, 이 진실을 숨기기 위해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갈등한다.

1. 자유와 감금

올드보이에서 주인공 오대수는 장기 감금된 상태에서 자유를 찾는 노력을 펼친다. 이것은 철학 사상에서 자유와 감금의 복잡한 토론과 연결된다. 철학자들은 인간의 본성과 사회적 구속 사이의 관계를 고찰하며, 영화는 이러한 고민을 통해 자유를 얻으려는 욕망과 제약 사이의 긴장을 보여준다. 오대수의 구애와 자유 탐구는 우리가 자유를 어떻게 정의하고 이해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오대수는 자신의 존재와 인생의 의미를 탐구한다. 이러한 주제는 불교의 ‘깨달음‘과 관련이 있다. 깨달음은 모든 존재가 고통과 육체적 욕망에 얽매이지 않고, 진리와 본성을 깨달아 내면적인 평화와 해방을 얻는 것을 의미한다. 주인공은 자신의 과거와 행동을 통해 깨달음을 찾으려고 노력하며, 이것은 불교의 깨달음에 대한 동양 철학적 이해와 연결된다. 궁극적으로 오대수는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통해 존재의 진리와 의미에 다가가고자 하는 것이다.

2. 실재와 허구의 경계

전개 과정 중 현실과 허구, 진실과 거짓의 경계가 흐려진다. 이러한 주제는 현실과 이상, 무의식과 의식 사이의 관계에대한 철학적 논의와도 연결된다. 주인공은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혼란스럽게 여기며, 이것은 현실과 이상, 진실과 거짓의 관계를 이해하려는 자아 탐구와 연결된다. 이러한 부분은 우리가 어떻게 현실을 해석하고 어떻게 인식을 필터링하는지에 대한 깊은 의문을 던지는 요소로 작용된다. 올드보이의 현실과 허구의 모호한 경계는 프리드리히 니체의 ‘진리와 거짓에 대한 이론과 관련이 있다. 니체는 진리와 거짓이 상대적이며 개별적으로 해석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인공은 자신의 경험을 통해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이해하려 노력하며, 이것은 니체의 관점과 부합한다. 니체는 “진실은 존재하지 않는다. 오직 주관적 해석만 존재할 뿐”이라고 말했다.

3. 존재와 의미

올드보이에서 주인공인 오대수는 자신의 존재와 존재의 의미에 대한 질문을 품는다. 이는 철학에서 인간의 존재와 삶의 의미를 고찰하는 주제 중 하나이다. 오대수는 자신의 과거와 행동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찾으려고 노력하며, 이는 우리가 왜 존재하고 무엇을 이루고자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예시이다. 주인공의 존재와 그 의미에 대한 질문은 도교의 도(道)와 관련이 있다. 도교에서 도는 모든 것의 근본적인 원리로, 인생의 의미와 진리를 나타내는 철학적인 개념이다. 주인공은 자신의 과거를 통해 도를 탐구하며, 이것은 도교의 철학과 연결된다. 그는 "도"를 통해 자신의 인생의 의미와 방향을 찾고자 한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에리히 프롬의 ’자유로부터의 도피‘ 개념과 상응하는 형식으로 타인에게 기대려하거나 수동적으로 살고 싶어 한다. 도교적 관점을 바탕으로 우리는 자신만의 삶과 길을 개척하여 고유한 삶의 색을 색칠해나가며 나가야 하는 정신이 필요할 것이다.

4. 본성과 타인

올드보이에서 인간 본성과 타인과의 관계가 중요한 주제로 나타난다. 동양 또는 서양 철학에서, 인간 본성과 다른이들과의 상호작용은 중요한 주제 중 하나다. 주인공은 타인과의 연결성을 통해 자신의 본성을 탐구하며, 이는 인간 간의 상호작용과 타인과의 관계의 깊은 의미를 나타내기도 할 것이다. 또한 우리는 각자의 개인으로서 타인마다 다른 자아와 객체를 지님으로서 그 의의를 지닌다.

5. 감정과 이성

주인공의 감정과 이성의 대립은 철학 사상에서 감정과 이성, 본능과 이성 사이의 긴장 관계를 명확하게 나타냈다. 이러한 감정과 이성의 교차로에서, 영화는 인간의 본능과 이성, 감정과 이성 간의 불완전한 균형을 발생시키기도 한다. 주인공은 본능적인 감정과 이성적인 판단을 통해 결정을 내리며, 이는 인간 감정과 이성의 복잡한 관계를 탐구한다. 감정과 이성의 균형은 유교의 중용 철학과 관련이 있다. 중용은 감정과 이성을 조화롭게 유지하는 것을 강조한다.주인공은 감정과 이성 간의 균형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6. 복수와 용서

영화에서 이우진의 복수는 중요한 요소로 다뤄진다. 이우진은 주인공 오대수의 감금과 그의 고통을 유발한 인물이며 그의 복수에 관한 이야기는 철학적으로도 매우 흥미로운 측면을 제공한다. 이우진은 오대수의 복수가 어떤 결과를 낳을지 예측할 수 없는 과정에서, 우리가 복수의 도덕적 측면과 끝없는 복수의 연쇄 작용을 고민하게 한다. 이우진의 복수는 또한 용서와 도덕적 고민과도 연관이 있다. 그의 행동은 도덕적으로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올드보이는 용서와 복수, 도덕적 이중성에 대한 깊은 사색을 제시한다. 이우진의 역할은 또한 인간 본성과 욕망에 대한 감정적인 요소를 나타내는 중요한 부분이다. 그의 행동은 인간의 어두운 면과 욕망의 복잡성을 상징적으로 다루며, 영화는 우리가 어떻게 욕망과 본성을 이해하고 조절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일깨워준다.

마무리하며

올드보이는 철학적인 시각에서 여러 중요한 주제를 탐구하며, 주인공의 여정을 통해 우리에게 다양한 철학적 교훈을 전달한다. 영화는 자유와 감금, 실재와 허구, 존재와 의미, 본성과 타인, 그리고 복수와 용서와 같은 철학적 주제들을 다루며, 동양 철학과 서양 철학의 관점을 결합시켜 깊은 고찰을 제공하기도 한다. 이 작품은 우리가 인생의 본질과 의미를 탐구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사색과 철학적 고찰을 활용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며, 우리의 일상 경험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해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비단 올드보이가 아닐지라도 이러한 철학적 영화는 우리의 이해와 인식을 확장시키고, 더 깊이 생각하며, 삶의 의미를 찾는 데 도움을 준다. 각자의 개인은 여러 사상가들의 사상과 흐름에 관심을 갖고, 자신의 삶에 주체적으로 변화를 줄 수 있는 매개체로서의 철학을 찾고 발전시킨다면 철학학도로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호밀밭파수꾼™]

작품 하나에서 여러 가지 주제를 뽑아 내었군요. 우리는 자유로운 존재라고 생각하면서 때때로 그렇지 않다는 것을 느낄 때마다 자유를 희구합니다. 그런데 자유라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생각해내지 못합니다. 법적 용어로 타인에 의해 강제로 인신이 구속되어 있는 상태를 감금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오대수의 감금은 분명히 타인에 의해 강제된 것이지만, 나중에는 자신의 행위가 자신을 속박하게 된 원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는 이렇게 어떤 상황에 놓이게 되었을 때 그 이유를 나 아닌 타자에서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때때로 그것은 내 행위의 결과이기도 합니다. 이 이야기를 좀 더 확장시켜보면 감금 상태에 있다고 해서 인간의 자유를 온전히 박탈할 수는 없다는 말을 할 수도 있습니다.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이라든가 하는 것들은 결과적으로 어떤 권력도, 어떤 타자도 주체의 자율성을 박탈할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