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소포성 2기의 40대 후반 환자입니다. 소포성 림프종으로 확진을 받은 건 올해 3월이고
현재 ㅇㅇㄷㅅㅁ에서 추적 관찰 중입니다. PET 상으로 왼쪽 목 쇄골과 목 부위로 포도송이 같이 혹들이 모여 있고
그 외 골수검사는 정상, 다른 부위에도 없습니다.
교수님 말씀으로는 다른 큰 병원을 가면 무조건 추적 관찰을 하자고 할 것이다. 다만 제 경우 혹 부위가 모여 있는 곳이 기도를 막을 수 있어 호흡 곤란이나 목소리 변조 등이 나타나면 바로 와라 자신은 빠른 치료를 선호한다 하셨습니다.
발열이나 오한, 체중 감소 같은 증상은 없고 작년 말 경 있었던 아주 미세한 호흡 불편 증세도 현재는 없습니다.
그런데 최근 추석 즈음 지독한 독감에 걸리고 난 후 왼쪽 귀와 목 부위 어깨를 가로질러 미세한 통증 비슷한 게 느껴집니다.
마치 좀 큰 여드름 주변이 욱씬거리는 듯 한? 아니면 전체적으로 좀 시린 느낌? 뭐라 표현이 애매한데 재채기 하거나 할 때 조금 크게 느껴지고 그렇다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정도는 아닙니다.
그러다가 요 며칠은 증상이 많이 줄었는데 대신 목 부위로 있는 자잘한 혹이 새로 생긴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그 혹이랑 주변을 만져보면 살짝 아프구요.
이게 암으로 인한 것인지 아니면 단순 염증인지 궁금해서 비슷한 경험이 있으실 회원분들의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글만으로는 암 때문인지 염증인지 판단하긴 의사도 아닌 입장에서 어렵고요. 염증이면 항생제+소염제 먹어보면 증상이 없어집니다. 암이면 신경을 누르지 않는 이상 보통 증상은 잘 없습니다.
폐렴으로 고열이 난후 열은 잡혔고 턱밑에 부엇어요. 독감 걸리시고 멍울 있으셨다 하셨는데 약 드시고 많이 줄으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