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방영됐던
강지환 한지민 류진 한고은 주연의 <경성스캔들>
하루종일 완(강지환)을 찾아다닌 여경(한지민), 자신의 집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완을 발견함
"도대체 어디갔다 이제 나타나십니까?"
"형 만나러 절에 좀 갔다왔는데.. 왜?"
"죽은줄 알았잖아요! 보는 사람마다 며칠씩 잠적을 했다고 하지 않나, 죽은 형을 따라갔다고 하지 않나."
"내가 죽으면 뭐가 어때서."
"아무것도 아니라며"
"너한테 나.. 아무것도 아니라며."
"근데 왜 울어? 아무것도 아닌 놈이 죽든지 살든지 무슨 상관이라고 울어?"
"살아있는 거 봤으니까 이제 됐습니다."
"너한테 나는!"
"아무것도 아닐지 몰라도, 나는 아니야"
"나한테 너는 여동생도 아니고 수많은 여자 중에 한사람도 아니라구."
"내가 독립투사가 될리 없고 너는 그일을 포기할리 없다고 했지?"
"나랑 너랑은 영원히 평행선이고 절대로 한지점에서 만날 수 없다고 했지?"
"아니, 만날 수 있어."
"니가 나한테 혁명이 뭔지 가르쳐 줘."
"그럼 내가 너한테 사랑이 뭔지 가르쳐 줄게."
니가 나한테 혁명이 뭔지 가르쳐 줘.
그럼 내가 너한테 사랑이 뭔지 가르쳐 줄게.
이 드라마 첨보는데 대사 대박이다 나중에 정주행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