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무더위가 시작된 7월, 전국의 캠핑지와 계곡은 오늘도 더위를 피하려는 피서객들의 발길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행복한 휴가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과는 반대로, 반려동물에게 여름은 잔인한 계절이 아닐 수 없습니다. 휴가철이 되면 전국적으로 버려지는 동물의 숫자가 급격히 늘어나기 때문인데요, 국내 최고의 여름 휴가지로 꼽히는 제주도는 특히 그 상황이 더욱 심각합니다.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에 따르면, 작년 제주지역에서 구조된 유기동물은 5,828마리로 단일보호소 기준 전국 최고 수준입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제주도의 유기동물 안락사 비율 또한 50%에 달하는데, 이는 유기동물 안락사 전국 1위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여자, 돌, 바람이 많다고 하여 삼다도(三多島)로 알려진 제주도. 이제는 여자, 돌, 바람, 그리고 유기동물까지 제주도는 사(四)다도로 불러도 과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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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 유기동물 안락사 전국 1위 제주도를 가다
동물자유연대는 전국 곳곳에서 작은 단위의 동물구호 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나눔사업을 운영하여 서울에서 지방까지 많은 풀뿌리 동물보호 단체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주도는 육로가 없는 지리적 위치 때문에 접근이 어려웠습니다. 제주도의 심각한 유기동물 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해 지난 5월, 동물자유연대는 바다 건너 제주도로 향했습니다.
제주도는 휴가철 뿐 아니라 평소에도 대다수의 개들을 풀어서 키우는 데다 중성화 수술 비율이 낮아 섬을 돌아다니던 개들이 유기동물이 되기도 하고, 그 동물들이 다시 번식을 하게 되어 유기동물이 계속해서 늘어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맑은 하늘 푸른 바다 제주도에 도착한 동물자유연대가 먼저 방문한 곳은 112마리의 천사들이 있는 제주도의 한 사설 유기견 보호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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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물사랑 보호소 중성화수술 지원 프로젝트에 동참해주세요!
보살핌이 필요한 제주도의 수많은 유기동물들을 구조하여 치료, 보호하고 있는 사설 유기견보호소 '제주동물사랑'. 하지만 구조한 모든 개들의 중성화 수술까지 시키기에 제주동물사랑은 너무도 작고 열악한 환경입니다. 매달 조금씩 모이는 회비로 수컷 개들의 중성화 수술을 해왔지만, 서울보다 비싼 수술비용 때문에 암컷 중성화 수술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때문에 거리 위 불쌍한 유기견을 한 두 마리씩 구조하던 것으로 시작한 유기견 보호활동은 이제 100여 마리가 넘는 아이들을 보호하는데 이르렀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제주동물사랑 입소동물 중 암컷 개들의 중성화 수술을 지원해 보호소 내 늘어나는 개체 수를 막고, 남아있는 개들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제주동물사랑의 112마리 천사들이 보다 안정된 환경에서 보호 받으며 평생 가족을 기다릴 수 있도록 동물자유연대의 중성화수술 지원 프로젝트를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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