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 호지슨의 해임 통보를 클럽의 미국 구단주들로부터 이메일로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지난 밤에 큰 분노를 사고 있다. 호지슨이 금요일 저녁 머지사이드에 있는 그의 집에 돌아왔을 때 NESV의 회장인 존 헨리와 톰 워너로부터 메시지가 와있었다.그 이메일의 내용은 당신의 능력으로는 더이상 당신에게 이 클럽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는 내용이었다. 어제 늦은 아침에 호지슨은 그 이메일을 받은 즉시 그의 법률 팀을 불러서 위약금 £3m을 받는 것에 합의했다.
그러나 리그 감독 연합(LMA) 측은 호지슨의 경질 과정에 분노를 느꼈다. 그들은 호지슨의 감독 경력을 생각했을 때 상당히 무례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LMA의 회장 리차드 베반은 아무런 답변도 하고 있지 않지만 LMA 측은 리버풀의 호지슨에 대한 대우에 상당한 분노를 느끼고 있다고 한다.
호지슨은 그가 사임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으며, 울브스전과 블랙번 전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을 때에도 끝까지 팬과 함께 하려고 했다고 한다. 그리고 호지슨은 그의 친한 친구들에게 말하기를, 지난 금요일에 일반적인 기자회견을 하길 원했으나 그 대신에 클럽 오피셜에 조그마하게 실리는 것으로 대신되었다고 했다고 한다. 클럽 수뇌부에서 이미 그를 해임시키고 케니 달글리쉬를 시즌 끝까지 맡기기로 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리버풀TV에서 하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만유와의 FA컵 관련 방송에 조그마하게 나올 것이라고 한다.
또한 호지슨의 가까운 측근들에 의하면 크레이븐 코티지에서의 안정적인 직업을 포기하고 리버풀에 왔지만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진 것에 대해 이렇다 할 지원도 없이 외롭게 내쳐진 것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현 안필드 감독 달글리쉬가 다음 여름까지 임기를 마친 후 새로운 감독 후보로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요르겐 클롭, 前 호펜하임 감독 랄프 랑닉, 포르투의 감독 안드레 보아스 등이 후보에 올라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