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7일 일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오는 11일 열릴 북한 최고인민회의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우리가 해야 할 올바
른 일은 비핵화라고 밝혀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로버트 뮬러 특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 보고서를 전면 공개하라는 미 민주당의 압박이 고조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뮬러 보고서를 읽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의 유럽연합, EU 탈퇴를 이르는 브렉시트가 오는 6월 말 또는 1년 뒤쯤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양측이 각각 새로 내놓은 시한 연기 방안을 보면 그렇습니다
■세계은행의 신임 총재로 데이비드 맬패스 미국 재무부 차관이 공식 선임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신임을 받아온
'대중국 강경파'로 분류되는데, 향후 중국을 견제하는 노선을 취할지 주목됩니다
■남북협력사업에 대해 대북제재를 면제해달라는 개성공단 기업인 호소와 관련해 미국 국무부는 제재를 이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진화 작업이 어느정도 마무리되면서 피해 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피해면적은 축구장 700개 면적을 넘
는데, 화마에 휩쓸린 동해안 부근 주택 160여채는 완전히 타버린 경우가 많아서 복구가 아니라 다시 지어야 될 것이
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을 둘러싼 의혹을 들여다 보고 있는 검찰 수사단이 경찰청 디지털포렌식센터 등을 추가로 압
수수색 했습니다.
■대검 과거사 진상조사단이 김학의 전 차관 사건 언론 대응을 맡고 있던 파견 검사를 공보업무에서 배제한다고 발표
했습니다. 한국당 곽상도 의원이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과 친분 의혹을 제기한 직후이뤄진조치여서배경에 관심
이 쏠립니다
■각막이나 피부, 인대 같은 기증받은 인체조직을 채취하고 보관해서, 필요한 환자에게 전해주는 공공조직은행의 관
리 상태가 심각하게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체조직을 어렵게 확보해놓고도 제대로 보관을 하지 않아서 못 쓰게 되거나, 심지어 오염된 것을 그대로 환자에
게 이식하는 일까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를 관리 감독해야 할 정부당국은 실태 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
하고 있었습니다.
■지난해 한국인 사업가가 캄보디아에서 토막 시신으로 발견되는 사건이 있었,는데 유가족들이 쓰레기 더미를 뒤져
직접 시신 일부를 찾기까지 했는데요. 5개월 가까이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범인은 잡히지 않고 유가족의 속만 타
들어가고 있습니다
■강원도 고성 산불의 발화 원인이 전신주 개폐기로 좁혀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강릉 산불 원인도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강릉 옥계면의 한 신당 제단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을 의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 자료를 보면, 이번 주 전
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리터에 9.8원 상승한 1.398원이었습니다
■국산 임플란트를 밀수출한 치과 의사와 유통업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이들이 해외로 빼돌려 판매한 치과
자재는 34만 점, 시가로 112억 원에 달합니다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인제군 큰불이 잡히면서 강원도 산불은 사흘 만에 사실상 진화됐습니다. 오늘(6일) 저녁 비
가 내리면서 완전 진화에 도움이 되고 있지만, 잔불로 인한 추가 화재 가능성이 있어 산림청과 소방 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산불이 꺼지자 곧바로 복구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주말을 맞아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이 이어졌고 피해 지역엔 구호
물자가 도착했습니다.
■강원도 동해안 일대를 휩쓴 이번 산불은 산림 생태계에도 큰 피해를 줬습니다. 산불이 일어나기 이전의 토양을 회
복하는 데만 무려 100년이 걸립니다
■정부가 강원도 산불로 집을 잃은 지역 주민들에게 임대주택을 포함한 긴급주택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
낙연 총리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이재민 지원 방안을 결정했습니다
■강원 산불에서 소방차가 줄지어 화재 현장으로 이동하는 고속도로 CCTV 장면이 큰 화제가 됐습니다. 빠른 현장 합
류와 신속한 피해 확산 방지 작업에 수도권과 강원 영동 지역을 잇는 고속도로 등 인프라 확충이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입니다
■정부는 강원도 고성군과 속초시, 강릉시와 동해시, 인제군 등 5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이재민
들은 피해 정도에 따라 많게는 1천만 원 넘는 주거비를 지원받고 각종 세금도 감면됩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에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건강보험공단이 지역 건보료의 50% 범위에서 3
개월분을 감면해 준다고 밝혔습니다
■기후 변화에 잘 적응하면서 시금치에 자주 비교되는 '몰로키아'라는 식물이 있습니다. 이 식물에서 추출한 물질이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면역기능을 크게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경시위를 벌인 민주노총 집회 참가자들을 수사하는 경찰이 경찰을 폭행한 시위자의 신원을 특정해 소환을 통보
했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국회 앞 도로를 점거하고 경찰을 때린 혐의를 받는 시위자 8명을 특정해, 오는 12일
출석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가 구속됐습니다. 황 씨는 영장실질심사에서 "지인
인 연예인의 권유로 마약을 계속하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올해 벚꽃이 평소보다 1주일가량 빨리 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주말을 맞아 여의도 등 서울 도심 봄꽃 축제 행
사장에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지난해 150여만 명이 찾은 서울 여의도 윤중로 벚꽃축제는 5일시작돼 오는 11일까
지 이어집니다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상원리 야산 7부 능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나자 산림청과 소방 당국은 진화 차량 40여
대와 인력 천여 명을 현장에 투입해 산불이 번지는 것을 막고 있습니다
■울산시 남구 장생포 부두에 계류 중이던 22톤급 작업선이 침몰 중인 것을 순찰 중이던 해양경찰 형사기동정이 발
견해 40여 분만에 배를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 양주시 덕도리에 있는 섬유제품 생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공장 6개 동 중
4개 동을 태워 소방서 추산 2억 6천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어젯밤 10시 20분쯤 부산 수안동 동래교차로 부근에서 택시 2대가 충돌한 뒤 시내버스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 2명과 승객 1명, 버스 승객 2명이 다쳐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프로야구 SK가 삼성을 꺾고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최하위 팀 kt는 LG를 꺾고 5연패 늪에서 벗어났으며. NC는
이틀 연속 선두 두산을 꺾었습니다. 롯데는 한화를 9대 7로 눌렀습니다. 키움은 5회 대거 9점을 뽑으며 KIA 마운드
를 난타해 전날 당한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프로축구 울산은 상주와 방문경기에서 1-0으로 이겼으며 서울은 경남에 2,330일 만에 승리했습니다. 전북은 인천
을 2-0으로 이겼고, 대구는 성남과 1-1로 비겼습니다
■프로농구 전자랜드가 인천 홈에서 열린 5전 3선승제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찰스 로드와 팟츠가 49점을 합작
한 데 힘입어 LG를 111대 86으로 크게 누르고 2연승을 거뒀습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이 4년여 만에 용인에서 열린 경기에서 열린 국내 평가전에서 아이슬란드에
2대 3으로 아쉽게 패했습니다
■KLPGA김민선과 최혜진이 제주도에서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나란히 중간합
계7언더파 209타로3라운드를 공동1위로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