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 이야기가 이렇게 길까요 ㅎ
이쯤 되면 쪼매 식상하실듯
인도처녀의 빈방이 없다는 말에 또한번 충격을
문밖은 온통 얼음판
빈방찾아 걸어갈수도
여관 로비에서 날밤을 깔수도
혹시나 하고 또 물어봅니다
주변에 아는 사람이 그린빌이라는곳으로 데려다줄수 있냐고
인도처녀 난감한 표정을
그처녀인들 무신 뾰족한 수가 있겠습니까
당장 문밖으로 쫒아내지 않는것에라도 고마워 해야할판
잠시후에 한남자가 들어와서 모라모라 하더니 다시 나갑니다
인도처녀 우리더러 그차타고 가라합니다
부리나케 쫒아나가니
픽업트럭에 코걸이를 한 여자가 강아지 한마리를 안고
그남자는 날도 추운디 어깨 난닝구 바람에 어깨 팔등에 문신이 가득
자기네도 빈방찾아가니 같이 가잡니다
우리는 뒷자리에 앉아 또 이러저러 달라스까지 가야하는데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다고 ~~
코걸이를 한 여친이 자기남친이 데려다줄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운전석으로 돌아온 남자에게 네여친이 그러는데
우리를 달라스까지 델따줄수 있다더라 하니
오케이 합니다
얼마를 주면 되겠냐하니
150불에서 170은 받아야 하지 않겠냐고
우버택시가 보통 그거리면 70에서 100을 하던데
우리가 150달라 줄테니 더이상 말하기 없기다 하고 가격결정
다음날 아침 10시에 출발하겠답니다
혹시 모르니 전화번호도 받아놓고
우리는 휴~~~~~하고 한숨을
우리일행을 데리고간 여관은 그야말로 여인숙급의 ㅎ
여행하다보면 지출이 많이 나가는것이 숙박비
호텔은 언감생심 꿈도 몬꾸고
우리의 여관급에 해당하는 Inn에 주로 머무는데
지금 여기는 인도사람이 운영하는 현관도 로비도 없는 쪽창문으로 벨을 누르면 주인이 얼굴만 삐죽
이런 여관은 보다 보다 처음 ㅎ
잠도 거의 못자고 이튿날 아침 10시에 방문 노크소리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다음에 계속 ~~~
라면 물등 물건 남은건 인도처녀에게 필요하면 가져가라하고
정작 끼니를 때울라니 먹을것이 ㅠ
부시럭 부시럭 뒤져서리 겨우
문밖을 나가보아야 사방 가게 하나도 눈에 띄질 않습니다 ㅠ
인도처녀에겐 곤란지경에 처한 우리에게 친절을 베푼것에 대한 답례로 10달라를 손에 건네주니 사양을
적지만 내마음이니 받아라 했쥬
그처녀 불과 두달전에 홀홀단신 공부하러 인도에서 미국으로 건너왔다 하더군요
참으로 용감하다 했습니다 ㅎ
첫댓글 여행은 편하게 다니면 추억에 남지를 않읍니다
좋은 추억거리 만드신거 같고
먹거리를 보니 많이 건강 하실거
같읍니다
다음편 빨리 올려 주세요 ㅎㅎ~~~~~~
안뇽하세요 오세요님 ㅎ
그렇긴 하지만 그땐 가심이 벌렁 벌렁 과연 집엔 무사히 갈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샌프라시스코에선 일요일엔 도로에 공짜주차라 해서리 배타고 오니
뒤유리창 깨고 배낭을 ㅠ
하와이에선 주차장에 주차했더니 좀 시간 지났다고 토우를 해가버려서
그차 찾느라고 오밤중에 헤매다
민박집주인이 도와줘서 이백달라 들여 찾아온 아픈 기억이 ㅠ
ㅎㅎㅎㅎ
미국 초보 여행객 들이 격는건
다 격으셨군요
미국에서 차내에 물건 두고 내리면
100% 유리창 깬답니다
그리고 주차 잘못해도 차량이 끌려가고요 ㅎ
얼른 다음편 올려 주세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