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이 일화가 진짜 중요한 게, 상대방을 한심하고 멍청하고 쪽팔린 것으로 만들면 자연스레 망가진다는 겁니다. 상대방을 조롱하면서도 그게 결집이나 반발이 아니라 스스로 부끄럽고 소속감을 드러내지 못하는 방향이어야 목적 달성이 수월해진다는 거죠. 이명박 전 쯤에서 인터넷에선 보수라는 걸 드러내면 조롱 당하는 경우가 많았고 이명박근혜를 지나 문재인 때는 민주당을 지지하는 걸 드러내지 못하는 수준으로 꼽을 주고 돌려댔죠. 그런 방식이 진영적 와해에 성공적인 건 아니지만 의제 장악에 있어서는 상당히 효과적인 건 사실입니다.
@▦무장공비맞습니다. 우스운 것, 한심한 것은 두려움의 대상도 되지 않고 존경이나 동경의 대상조차 되지 못하죠. 반대로 말하자면 나치가 제복을 멋지게 디자인 했던 것, 웅장하고 멋드러진 건물과 깃발, 상징, 행사를 진행했던 점, 일제가 군인과 군인정신에 대한 환상을 대중에게 주입하고 노출시켰던 것도 아주 적절한 전략이었지요.
첫댓글 이 일화가 진짜 중요한 게, 상대방을 한심하고 멍청하고 쪽팔린 것으로 만들면 자연스레 망가진다는 겁니다. 상대방을 조롱하면서도 그게 결집이나 반발이 아니라 스스로 부끄럽고 소속감을 드러내지 못하는 방향이어야 목적 달성이 수월해진다는 거죠. 이명박 전 쯤에서 인터넷에선 보수라는 걸 드러내면 조롱 당하는 경우가 많았고 이명박근혜를 지나 문재인 때는 민주당을 지지하는 걸 드러내지 못하는 수준으로 꼽을 주고 돌려댔죠. 그런 방식이 진영적 와해에 성공적인 건 아니지만 의제 장악에 있어서는 상당히 효과적인 건 사실입니다.
우스운것은 두렵지도 존경스럽지도 않으니까요.
"두려움에서 가장 무서워 해야 할것은 두려움 그 자체"라는 격언은 참이라고 봅니다.
@▦무장공비 맞습니다. 우스운 것, 한심한 것은 두려움의 대상도 되지 않고 존경이나 동경의 대상조차 되지 못하죠. 반대로 말하자면 나치가 제복을 멋지게 디자인 했던 것, 웅장하고 멋드러진 건물과 깃발, 상징, 행사를 진행했던 점, 일제가 군인과 군인정신에 대한 환상을 대중에게 주입하고 노출시켰던 것도 아주 적절한 전략이었지요.
조금 다른 예시이긴 하지만 해병문학도 어떤 면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