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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씨네마]영화‘파묘’, 천만 돌파!!
Red eye 추천 1 조회 152 24.03.25 15:5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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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4.03.25 22:39

    첫댓글 늦은 후기를 좀 말씀드리자면 보는 동안 어깨가 좀 서늘했습니다. 김고은 배우가 대살굿을 하기 위해 들어서면서 어깨를 들썩들썩거리는게 너무 리얼해서... 그리고 여우의 아들 음양사 의 이야기는 기억저편에 숨어 있던 '아베노 세메이'를 떠올리게 만들었구요. 누가 이 영화를 좌파 및 반일영화라고 했던가요? 전혀 그렇지 않던데. 도리어 일본문화 친화적이기까지 하던데요? ㅎ 여기선 일본이 죽음을 대하는 기이한 점들을 꼬집기까지 한 듯 합니다. 어떻게 전쟁에서 사람의 목을 많이 베었다고 신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것인지 우리의 정서로는 이해할 수 없을 듯합니다. 어쩌면 덜 배운 얼치기 샤먼 하나가 바다 건너 저 땅에 들어가서 사람들을 죽여서 제물로 바치고 신으로 섬기게 하는 짓거리들을 하게 만들었을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전쟁에서 졌다고 셋푸쿠 하는 것도 기이하고) 혹자는 평하시길 끝부분이 좀 약하지 않았나 하시던데 전 좀 생각이 다른데요, 후반부에 나오는 화림의 굿장면이나 건설현장에서의 상덕의 모습은 '큰 교통사고의 후유증' 같아서 생각할 여운을 주었다는 생각입니다. 2편?

  • 24.03.25 21:44

    저는 상덕 역을 맡았던 최민식씨를 보면서 그가 명량의 이순신 역을 했던 것이 생각났습니다. 최악의 상황이지만 우리 땅에 쳐들어온 침략군을 끝까지 물리치겠다는 그 결기를 다른 영화에서 변주된 모습으로 보여준 것 같아 인상깊더라구요.

  • 작성자 24.03.26 11:30

    공감합니다. 그때는 이순신 장군 이었지만 이번엔 독립운동가 이자 반민특위 위원장인 김상덕 선생님으로 돌아오셨네요. 우리의 산인데 산군인 호랑이가 일제에 의해 없어지니 그 ’험한 것?‘이 겁도 없이 싸돌아 다닌 것이 아닌가 합니다. ㅎ

  • 24.03.2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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