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룡산(~125m)·송산(158m)·산이내산(163m)·요동산(205m) 산행기
▪일시: '24년 9월 16일
▪날씨: 흐림, 29~32℃
▪출발: 오전 10시 12분경 담양군 금성면 원율리 ‘농공삼거리’ 버스승강장
오늘은 추석 전날이라 저녁에는 집에 도착해야 하므로 담양의 야산 몇 개만 다녀오기로 하였다. 유성에서 07:10發 광주行 버스에 올라 광천동터미널에는 8시 57분경 도착하였다. 바깥 정류소에서 9시경 도착한 311번 죽녹원行 버스에 올라 담양공용버스터미널에는 9시 43분경 도착하였다. 10:00發 금성 방면 303번 버스에 올라 ‘농공삼거리’ 승강장에 내리니 시각은 10시 12분을 가리킨다.
(10:12) 북북동쪽 ‘새덕골길’로 들어서면서 왼편 산자락을 보니 덤불이 무성하여 붙을 데가 없다. 4분여 뒤 ‘금성산 대원사’ 표시판이 있는 왼쪽 길로 들어 2분여 뒤 대원사 정문에서 오른편 길로 가니 움막농장에서 길이 막힌다. 되돌아서 대원사 경내로 들어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보았으나 빼곡한 덤불탓에 산으로 붙을 수가 없다. 되돌아서다가 탑(시주 명단을 적은 듯함)에서 서쪽 낮은 담장을 넘으니 덤불 사이로 족적이 보이다가 무덤에 닿아 사라진다. 뒤편 대숲덤불을 뚫고 묘지에 닿았고, 북북서쪽으로 올라 ‘新平宋氏栗翁公宗中二十世後孫靈位碑文’에 이르니 길은 끝나고 뒤편은 덤불이 빼곡하였다. 몇 걸음 덤불을 비집고 오르다가 유룡산 오르는 것을 포기하고, 되돌아서 대략 남쪽으로 이어지는 묘지길을 따라 도로(‘담순로’)에 이르렀다.
(10:35) 왼쪽으로 나아가다 ‘농공단지’ 정류소를 지나 오른편 포장길(‘장항길’)에 들어섰다. 오른쪽으로 다리를 건너자 마자 오른편(남서쪽) 잡목덤불 사면의 흐릿한 족적을 따라 오르니 폐묘에서 끝난다. 8분여 뒤 능선에 닿아 왼쪽으로 나아가니 1분여 뒤 오른편에서 묵은 산길을 만났으나, 왼편에 무덤이 보이면서 산길은 능선 왼편으로 벗어난다. 오른편 능선으로 오르니 잡목덤불이 성가신데, 세 개의 폐묘를 지나 송산 정상에 도착하였다.
(10:57) 조망이 없는 ‘송산’ 정상을 지나 6분여 뒤 오른편에 보이는 묘지로 가니 산길이 나 있다. 자재가 널린 농장 움막을 지나니 주인인 듯한 사람이 차를 몰고 올라오는데 별다른 말은 하지 않는다. 공장 건물에서 포장길이 이어지면서 도로(‘비내동길’)에 이르렀다.
(11:10) 오른쪽으로 나아가다 왼편 갈림길로 들어 고개를 넘으니 오른편에 작은 마을이 보인다. 남쪽으로 나아가다 바로 앞의 묘지 오른편 사면을 오르니 무덤 뒤편으로 잡목덤불 사이 묵은 족적이 이어지는데, 간간히 길 흔적이 사라지기도 하나 진행에는 어려움이 없다.
(11:37) ‘산이내산’ 정상에 이르니 덤불이 무성한데, 왼편 시계 방향으로 돌아 정상에 닿았다. 대략 서남쪽 사면을 내려서니 대나무숲이 나오면서 왼편 아래에 건물 같은 게 보인다. 바로 내려설 수가 없어 북쪽으로 좀 더 나아가다 왼편 사면을 내려서니 水路를 건너 무슨 공사장이 나온다. 산판 자취에 닿아 왼쪽(남서쪽)으로 나아가 도로(‘병목로’)에 이르렀다.
(11:52) 왼쪽(남동쪽)으로 나아가다 ‘대곡교차로’에 이르러 ‘대곡’ 정류소에서 간식을 먹을 겸 8분여 쉬었다. 다시 출발하여 ‘손곡’ 정류소를 지나 갈림길에서 오른편 마을길로 들어섰고, 금성남부교회 앞을 지나 사거리에 이르렀다.
(12:24) 사거리에서 오른쪽 ‘외추길’에 들어섰고, ‘外楸亭’에 이어 갈림길에서 오른쪽 골목길로 드니 왼족으로 휘어 막다른 곳이다. ‘외추길 28-10’과 ‘외추길 28-11’ 가옥 사이를 나아가니 풀숲길이 이어지면서 왼편에 물탱크가 보인다. 길은 왼쪽으로 휘어 ‘竹圃彦陽金公宗寧之墓·配慈宣堂咸陽呂氏奇順’에 이르러 끝난다. 뒤편 잡목덤불을 헤치니 이내 다른 묘지에서 온 산판길에 닿는데, 왼쪽으로 나아가니 길은 능선 왼편으로 벗어나면서 묘지에 닿아 끝난다. 오른편 능선으로 붙어 오르니 잠시 뒤 덤불 사이 묵은 산길이 보였으나 잠깐씩 사라지기도 한다.
(12:54) 조망이 없는 요동산 정상에 이르니 아무런 표식도 없고, 무덤을 지나 과수원길을 따라 오른쪽으로 휘어 포장길에 닿았다. 보광사를 둘러보기 위하여 왼쪽(남서쪽)으로 나아가 6분여 뒤 ‘黃梅山普光寺’ 일주문에 이어 경내에 들어섰다. 꽤 너른 터에 자리한 절은 안내문을 보니 1905년에 건립하였다고 되어 있는데, 인기척이 전혀 없어 조용하기만 하다. 되돌아서 고속도로 지하통로를 지나 학동 갈림길에서 북쪽으로 직진하였다.
(13:28) ‘↓대한불교조계종 보광사’ 표시판과 ‘테테루뮤지엄’ 버스승강장이 보이는 ‘담양88로’에 이르러 왼쪽(서남쪽)으로 나아가다 이내 오른편 ‘메타스토리’로 내려서니 ‘메타세콰이어길’에 닿는다. 왼쪽으로 나아가니 많은 주민들이 지나가는데, 매표소를 지나 ‘학동교차로’에 이르니 또 다른 매표소가 보인다. 다시 왼편 ‘담양88로’를 따르다가 오른편 ‘추성로’로 옮겨 ‘중대회전교차로’에 이르니 왼편에 보물로 지정된 ‘남산리오층석탑’을 보인다. 잠깐 관람한 뒤 담양공용버스터미널에 이르니 시각은 2시 12분을 가리킨다.
(14:12) 2시 20분경 출발한 311번 버스를 타고 광천동터미널에는 3시 6분경 도착하였고, 늦은 점심을 사 먹고 16:00發 대전行 고속버스에 오르니 대전청사 하차장에는 6시경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