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학년도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신입생 경쟁률이 3.38대 1를 기록했다.
제주대는 로스쿨 원서접수를 10일 오후 6시에 마감한 결과 총 40명 모집에 135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3.38대 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형별로는 특별전형(사회적 취약계층) 4명 모집에 5명이 지원해 1.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일반전형 가군은 12명 모집에 54명이 지원해 4.50대 1, 일반전형 나군은 24명 모집에 76명이 지원해 3.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로스쿨은 1단계 전형에서 법학적성시험(LEET) 성적 50%, 학사과정성적 30%, 공인영어성적 20%를 반영해 800%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합을 80%로 하고 심층면접(20%)을 통해 최종 40명을 선발한다. 2단계 심층면접에서는 서류심사 40%, 논술 20%, 구술고사 40% 반영된다.
제주대는 오는 11월 5일에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 후 가군은 11월 15일, 나군은 같은 달 22일에 구술고사를 실시한다. 최종합격자는 12월 5일에 대학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제주대 로스쿨은 지방대학역량강화(NURI) 사업단 중 ‘제주국제자유도시 법무서비스 인력양성사업단’을 구성해 ‘국제법무’를 특성화 분야로 내세우고 있다. 세부 특성화 분야로는 ▲ 국제투자·국제거래 분야 ▲ 중국법 관련 분야 ▲ 외국법(미국, EU, 일본 등) 분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추진에 따른 관련 법률분야 ▲제주특별자치도의 핵심산업 관련 분야(관광, BT, IT, 의료, 금융 등) ▲평화·인권법 분야 등이다. `<고동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