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추픽추 탐방 계속
태양의 신전 다음,
커다란 바위에 정교하게 만들어진 동굴 형태, 왕 또는 절대 권력자의
무덤으로 추측한다는 대지의 신전(무덤 신전)이다.
왕녀의 궁전으로 추측되는 건물은 마추픽추 유적중에서는 드물게 2층으
로 지은 건물이다.
잉카 건축 양식의 특징은 두꺼운 벽으로 이루어진 단층 건물인데, 이
건축물은 마추픽추에서 유일하게 2층 건물이다.
수로가 바위 위에 일직선으로 판 홈으로 지금도 물이 흘러가고 있다.
높은 곳에 있는 샘물이 유적 사이로 흐르게 만든 지혜에에 감탄!
이 물로 6000여 명의 식수와 농업용수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한다. 바위가 대부분인이 척박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기 위한 노력에 경
탄하지 않을 수 없다. 또 잉카인들의 과학적 관개 수로에 또한번 감탄한다.
‘남미에서 가장 아름다운 돌벽’으로 불리고 있는 석벽이 콘도르 신전 옆에
있다. 커다란 돌을 접착제도 쓰지않고 면도칼조차 들어가지 않을 만큼 정
교하거 쌓았다. 돌과 돌 사이의 접합면이 매끄럽기짝이 없다.
이 유적을 발견한 미국 고고학자(히람 빙엄)도 이 벽의 아름다움에 감동했다
고 한다.
엄청난 집념과 기술이 아니면 만들지 못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공중의 도시, 태양의 도시, 베일에 싸인 도시, 시간을 잃어버린 도시라고 하
는 마추픽추!
참으로 신비롭고 아름다운 잉카들의 숨결이 깃든 유적지라고 생각된다. 또한
큰 바위돌을 운반하고 그처럼 매끄럽게 다듬고 정교하게 쌓는 경이로운 축성
술!
먹거리를 해결하고자 산비탈에 계단식 논밭을 만들고 물까지 이끌어온 관개시
설까지 갖춘 그 축성술!
다만 잉카들은 문자가 없어 기록이 남겨지지 않는 수수께끼의 유적이라는 것
이 안타깝기 짝이 없다. 따라서
잉카 문명을 철기, 문자, 기록물이 없는 삼무(三無)로 정리해 본다.
마추픽추 에서 내려오면 우루밤바 강이 흐르고 있는, 마추픽추 탐방 출발지
아구이스깔리엔떼스 마을이다.
이 오지 마을에도
존재하는 스페인 문화 마추픽추 아구이스 깔리엔떼스 성당, 신자들을 이 성당
에서 마추픽추 탐방 마무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