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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길벗 사랑방에 올려보라는 권유가 있어서
유선진 43 추천 0 조회 443 09.01.12 17:17 댓글 2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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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1.12 18:01

    첫댓글 유선배님, 아드님이 아주 훌륭한 요리사입니다. 제가 하는 방법과 같습니다. 양념이 3 가지 1대 1이라는 게 중요하고 참기름을 이곳 사람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아 저는 참기름과 올리브 기름을 반반씩 하는데 두 종류의 기름이 잘 맞습니다. 그리고 저는 미림 대신에 붉은 포도주를 약간 넣습니다. 그리고 믹서에 갈 때 저는 조그만 걸 쓰기 때문에 물을 큰 숟가락으로 하나 정도 넣습니다. 더 넣으면 밖으로 흘러 내리지요. 그리고 보니 결과적으로 저도 음식 잘 한다고 자랑한 것 같아집니다.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곽선배님께서 제발 아니꼽다고 말씀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그 사실은 마음이 편하시다는 뜻인데, 요즘 심신이 불편하신지..

  • 09.01.12 18:28

    어머나, 아드님이 멋지십니다. 갈비를 맛있게 재는 법이 궁금했는데 그대로 따라 해보아야 겠습니다. 미린대신 포도주, 또 참기름과 반반 섞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다른 선후배님들도 좋은 레시피 가지고 계신 것 가끔씩 올려 주시면 좋겠어요. 그러고 보니 음악, 미술, 시, 여러 가지 다양한 얘기들이 올라오는데 음식 얘기는 잘 안 올라오는 듯 합니다. 잘 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 09.01.12 18:41

    저, 당장 따라해 보려구요...인쇄해서 부엍에 부쳐 놔야겠어요...감사합니다...

  • 09.01.12 19:35

    한번 해보고 싶어서라도 안 사던 LA갈비 사서 시도해보겠습니다. 이름 '석자' 가진 '곽'이란 분이 말을 설사 험상굳게 해도 이 글을 읽는 순간 친구와 친구 아드님이 자랑스러워 뭐라고 한마디 할까 구상중일껼요.

  • 09.01.12 19:55

    물 흐르듯 써 내려 간 네글 솜씨 덕인가? 네가 올린 이 레씨피를 보니까 너무 쉬워서 싱크대 앞만 서면 화가 치미는 나도 어째 엘에이 갈비를 해 먹고픈 욕망이 다 생기네. 성심선배님, 이름 '석자' 이름 가진 '곽'이란 사람도 지금 당장 엘에이 갈비구어서 영감님 드시게 할 듯 합니다. 요즘 부쩍 영감님이 가엾다나 어쩧다나 그러거든요.

  • 09.01.12 20:08

    바로 그 곽씨는 남편은 남편, 친구는 친구, ----, 자기와의 관계에 맞는 最高峰의 사랑을 주고 있어 저도 지극한 선배에의 사랑받고 몸 둘 바 몰라 절절 매는 중입니다.

  • 09.01.12 21:45

    ㅋㅋ 선배님, 저는 싱크대 앞에 설 때마다 한숨이 나옵니다. 이 가솔들 한 끼를 또 어떻게 때우나 하고요. 분명히 결혼 선서때 흰 머리가 파뿌리 되도록 저녁을 해바칠 꺼냐는 질문을 받은 적은 없었던 것 같은데요. 우리 아들들은 왜 요리에 취미를 붙여 이 엄마를 즐겁게 해주지 못하는 걸까요? 더 고생을 해봐야 되나, 이것도 엄마 잘못인지...

  • 작성자 09.01.12 20:29

    승자씨, 방법이 똑 같습니다. 나도 레시피에는 없지만 참기름과 깨소금을 넣었어요. 경애씨, 욱화씨, 광애야. 정말 쉬워. 그리고 맛이 있어서 나중에 또 해 먹었어, 성심 언니, 설탕 1, 간장 1. 물 1. 올리브유 3분의 1. 이건만 기억하고 배, 양파, 마늘, 후추를 넣으니 끝이드라구요. 간단해서 올렸어요.

  • 09.01.12 20:55

    유 선진 선배님! 저 이 레시피 저장해두고 참고 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09.01.12 21:39

    선진이 광애 팔자 좋은 아이들아 갈비 살 돈 없어서 못해 먹는 사람 심정도 알아야지 하는 수작이 매시껍다. 둥둥 떠오르는 기름켜는 어떻게 가려내니?

  • 09.01.12 21:59

    사랑하는('알-라부유-' 하지 말라지만 나이 꽉 찼으니 몇번이나 써먹겠시유.) 석자님, 드디어 한 말씀 하셨네유.

  • 09.01.13 02:08

    선배님께서 한 말씀하셔서 안심이 됩니다. 안녕하시지요? 둥둥 떠오르는 기름은 갈비를 양념하시기 전에 물에 향신채(생강 마늘 1쪽 굴기 한 개, 마늘 4쪽, 양파 반 개에다 보통 크기 월개잎 1개의 반)를 넣고 한 소끔 끓여 고기를 건져 내고 물을 식혀 기름기를 걷어낸 뒤에 그 육수로 양념을 만들어 고기를 재우시면 고기를 익히기도 쉽고 기름기가 많이 줄어들어 맛있습니다. 그런데 굽는 고기는 기름기가 있어야 선배님도 아시다시피 제맛이 납니다. 육수를 식힐 시가니 없을 경우 가제나 삼베를 깔고 체에 받혀 쓰셔도 됩니다

  • 09.01.12 22:10

    선진선배님! 멋쟁이 아드님들이시네요.요새는 요리를 잘 해야 멋진 남자라는데... 그런데 이 양념양이 갈비 몇 킬로에 해당하는 건가요?

  • 작성자 09.01.12 23:23

    몇 킬로인지 달아보지를 않은 것이 실수였어요. 커피 잔 한컵씩 하니까 양파, 배 기타 양념까지 합해서 분량이 꽤 되더라구요. 맨 먼저 하는 것은 반컵씩만해서 우선 해 보세요. 그 이후 조절이 가능하겠지요.

  • 09.01.13 02:14

    커피 잔이 얼마나 큰지 모르지만 보통 컵으로 반 컵쯤 되는 걸로 알고 있으니까 적어도 2kg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뼈가 굵으면 간장을 조금 덜 넣는 것이 짜지 않습니다. 제 경험으로 보아서는요. 그리고 배나 적포도주대신 키위를 넣어도 고기가 아주 부드러워지는데 정말 반 개 이상 넣으시면 안 됩니다. 고기가 너무 연해져 맛이 없습니다. 도 파인애플을 넣으셔도 됩니다. 제 상식 총 동원했습니다.

  • 09.01.13 10:46

    전그동안 육식을너무 안해서 감기가 안떨어지나해서 요즘은 기회있을때마다 생존을위해 열심히 먹고있는데요, 이 레시피들을 보니 참 맛있어보이네요. 열심히 해먹고 건강해지겠읍니다.

  • 09.01.13 22:46

    어제 사랑방을 열어놓고 잔뜩 답글을 달고 등록을 클릭했는데.. ㅠㅠ 등록은 되지않고 글은 날아가버리고.. 가끔씩 경험하셨지요? 방 열어놓고 시간이 오래지나면 자동으로 로그인이 해제되어버려 그런 슬픈일이 일어나네요~. 갈비찜 레시피가 잘 팔린다는 이야기, 두 아드님이 부럽다는 이야기등등을 썼는데.. ^^&

  • 09.01.14 12:05

    중요한 레시피 감사합니다.~ 아드님이 자상하네요.. 선배님은 걱정 안하셔도 되겠습니다.ㅎㅎ 레시피는 잘 이용하겠습니다.

  • 09.01.15 18:57

    유선진 선배님께서 훌륭하시므로 아드님들도 모두들 훌륭하시군요. 이 갈비 맛있게 만드는 방법을 잘 사용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피곤하고 바빠서 일찍 답글을 못 달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09.01.16 12:36

    규덕회장님, 한줄 수다에서 소식을 들었습니다. 삼가 가신 이의 명복을 빕니다. 나도 어제 장례식장에 다녀왔는데, 살고 죽는 일이 예사로 보이지 않더라구요. 뜬 구름 같은 삶, 어떤 때는 너무 길어서 지루하다는 생각도 들어요. 훌훌 이승의 옷을 벗고 싶은 오늘의 마음.. 순재씨, 그리고 영진씨, 언제나 행복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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