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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YOUNG SOCCER(영싸커) 원문보기 글쓴이: 하얀파도
'16강 이변 속출', 학원축구 선전...프로산하 매탄고, 대건고 제외 줄줄이 탈락! | |
기사입력 2012-10-28 오후 10:29:00 | 최종수정 2012-10-28 오후 10:29:21 | |
▲'승부사' 임종헌 감독이 팀을 맡은 이후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용호고(사진)가 '2012 대교눈높이 왕중왕전'에서 서해고를 꺾고 16강전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31일(수) 강력한 '우승후보' 부경고와 16강전을 앞두고 '이변'을 준비하고 있다. ⓒ 사진 이 기 동 기자
28일 안산 와~스타디움구장을 비롯한 5개 구장에서 진행된 '2012 대교눈높이 고등리그 왕중왕전' 32강전 16경기 중 7경기에서 승부차기가 나오면서 16강 진출 팀이 가려졌다.
안양공고, 용호고, 제주오현고, 한양공고, 중동고, 대건고, 전주공고 등이 승부차기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그런 가운데 대회전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진 문화체육부장관기와 대통령금배 2관왕을 차지한 보인고와 프로산하 제주 U-18팀(서귀포고)과 포항 U-18팀(포철공고)은 승부차기에서 희생양이 돼 32강전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안산 와~스타디움, 오전 10시에 속개된 '전통의 강호' 서울중동고와 제주 U-18팀(서귀포고)은 학원축구와 프로산하 팀의 자존심을 건 명승부전을 펼쳤다. 그런 가운데 선취골은 중동고의 몫이었다. 이른 시간 전반 5분 김동범이 기선을 제압하는 선취골을 쏘아 올린 것. 하지만 서귀포고가 곧바로 반격을 시도하면서 전반 35분 고윤철이 동점골을 터트려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들어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이어졌고, 금방이라도 골문이 열릴 것 같았다. 하지만 양 팀 모두 마무리부재로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승부차기에 돌입, 중동고가 침착하게 득점을 성공시킨 반면 서귀포고는 단 한 골을 넣는데 그쳐 3-1로 중동고가 승리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중동고축구부원들은 승리의 응원가(교가)를 불러주는 학부모응원단과 동문들 앞에서 왕중왕전 우승에 대한 비장함을 드러냈다. 중동고의 16강전 상대는 전반 8분 김한길의 선취골을 결승골로 이어가며 장훈고를 1-0으로 꺾은 서정원(수원)코치의 모교 거제고다.
▲28일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대교눈높이 고등리그 왕중왕전', 프로산하 팀들끼리 맞붙어 관심을 모았던 인천 U-18팀(대건고)과 포항 U-18팀(포철공고)의 32강전에서 한명이 퇴장 당하는 수적인 열세에도 불구하고 포철공고에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둔 대건고선수단 ⓒ 사진 이 기 동 기자
연이어 열린 강력한 우승후보 포항 U-18팀(포철공고)과 인천 U-18팀(대건고)의 프로산하 맞대결을 관전하기 위해 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주심의 휘슬소리와 함께 포철공고의 선축으로 경기가 시작됐다. 포철공고는 득점력이 좋은 강기훈과 지난 아시아축구연맹 U-16 챔피언십에서 스타로 떠오른 1학년생 황희찬을 투톱으로 내세운 가운데 초반부터 강하게 대건고문전을 압박했다. 그러한 분위기는 전반 11분 좌측 PA밖에서 세트피스찬스를 얻었고, 정원진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김종석이 정광석화같이 머리로 임팩트를 가해 대건고 골망을 크게 갈랐다.
이후 대건고가 반격에 나섰지만, 포철공고의 '패스게임'에 좀처럼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했고, 볼 점유율마저 포철공고가 높이며 답답한 경기를 이었다. 하지만 전반종반을 넘어서며 볼의 위치가 포철공고 문전 근처에 종종 머물며 마침내 전반 31분 권로안의 절묘한 패스를 이어받은 권세현이 침착하게 슈팅을 연결, 귀중한 동점골을 만들어 냈다. 전반 1-1 무승부.
전반막판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들어 분위기는 여전히 포철공고쪽으로 기우는 느낌이었다. 설상가상 후반 10분 대건고 박지수가 불필요한 행동으로 퇴장조치를 당해 수적인 열세에 까지 놓였다. 하지만 오히려 공격을 주도한 쪽은 대건고였다. 후반 13분 한남규가 우측면을 돌파하면서 권세현에게 절묘한 패스가 이어졌고, 권세현이 역전골 기회를 잡았으나 골키퍼 임민혁의 선방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수적인 우위를 선점한 포철공고가 반격에 나선 가운데 황희찬을 미드필더로 끌어내리고 강기훈과 김종석을 전방 깊숙이 배치하는 등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몇 차례의 결정적인 찬스는 이태희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수비수들의 몸을 던지는 선방에 추가골을 만들어내는 데 실패했다. 결국 1-1 무승부로 경기가 끝나면서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승부차기 승자는 수적인 열세에 불구하고 몸을 던지는 살신성인을 보여준 대건고가 4-3으로 승리했다. 대건고의 16강전 상대는 지난 전국체전 우승팀이자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 언남고다.
▲'2012 대교눈높이 고등리그 왕중왕전' 32강전에서 전통의 강호 부평고를 맞아 전반 선취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곽정훈이 역전골과 결승골로 터뜨리는 활약으로 3-1 역전승을 거둬 16강 진출에 성공한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 언남고선수단 ⓒ 사진 이 기 동 기자
언남고는 와~스타디움에서 연이어 경기를 펼쳐 전반전 부평고 홍석준에게 선취골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후반 들어 특유의 응집력이 살아나면서 후반 15분 유인수의 동점골을 스타트로 곽정훈이 역전골과 결승골을 연속해서 터트려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시낭구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속개된 용호고와 서해고의 경기는 용호고가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고도 득점에 실패, 끝내 승부차기에서 힘겹게 5-4로 승리를 거뒀고, 연이은 경기에서 우승후보 부경고는 전날 신갈고를 잡고 돌풍을 일으킨 대구공고를 2-0으로 잠재웠다. 과천고는 전날 대어 금호고를 잡은데 이어 32강전에서도 대륜고를 2-0으로 꺾고 승승장구했다. 김해생명과학고는 전북 U-18팀(영생고)과 2골씩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승부차기에서 5-4로 힘겨운 승리를 거둬 월척을 낚아 올렸다.
▲한국축구 '불세출의 영웅' 차범근을 배출하며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경신고(사진)가 '2012 대교눈높이 고등리그 왕중왕전' 32강전에서 경북오상고에 3-2 펠레스코어로 승리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 사진 이 기 동 기자
원시구장에서 속개된 고교축구 전통의 강호 경신고는 종료시간 행운의 자책골을 얻어 경북오상고에 3-2 펠레스코어로 16강전에 진출하는 행운을 얻었고, 안양공고는 강릉문성고와 전후반 0-0 무승부 후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했다. 강력한 우승후보 수원 U-18팀(매탄고)은 강호의 위용을 한껏 발휘하며 광주숭의고에 6-1 대승을 거뒀다. 전날 64강전 광동고에 3-0 완승에 이어 2경기에서 9골을 작렬시키는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이로써 28일 32강전이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학원축구부의 선전이 빛난 가운데 프로산하 유스 팀들은 수원 U-18팀(매탄고)과 인천 U-18팀(대건고)을 제외한 모든 팀들이 탈락해 대조를 보였다.
이날 안산 와~스타디움을 찾은 축구인들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학원축구부 지도자들이 어려운 환경과 여건 속에서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다"며 “프로산하 유스 팀 선수들은 학원축구부와 비교, 축구부운영비를 면제받고 좋은 환경에서 운동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이같이 학원축구부에 뒤처진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고, “프로 유스팀을 운영하는 프로구단 관계자들은 이 같은 현실에 대해 각성해야 한다”며 일침을 놓았다.
한편 '2012 대교눈높이 고등리그 왕중왕전' 16강전은 31일(수) 안산시 일대에서 연이어 진행되는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원시구장에서 경남공고-경신고, 안양공고-매탄고, 용호고-부경고, 과천고-김해생명과학고의 16강전 4경기가 연속해서 진행되고, 시낭구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현고-한양공고, 거제고-중동고, 대건고-언남고, 전주공고-신평고의 16강전 4경기가 진행된다.
대망의 결승전은 내달 17일(토) 오후 2시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ksport TV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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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프로산하가 학원 축구선수보다 우위에 있는것은 사실입니다. 그 당시 신체적 조건, 기술적 성숙도 등이 조금 더 뛰어난 선수들이 프로산하에 들어가기 때문이죠. 그러나 신체적 성장 및 기술적 향상이 고등학교 2, 3학년을 정점으로 늦게 성장한다면 학원 축구에서 작아서 혹은 기술적 미비로 늦게 성장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신체적 성숙과 기술적 향상이 늦게 이루어지지만 고등학교 2, 3학년 때부터는 비약적인 성장을 하는 선수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그러한 선수들이 주축이 되어 경기를 하다보면 프로산하나 학원 축구나 경기력에서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학원축구와 프로산하를 비교해서 이변이라는 말은~~~~~~
뛰어난 선수가 되기 위한 조건은 좋은 시설, 긍정 마인드의 지도자, 그리고 선진화 된 프로그램과 이를 갈고 닦는 선수의 열정이 훌륭한 선수로 거듭나게 합니다. 대한민국의 축구 발전과 아이들이 행복하게 운동 할 수 있도록 학부모님께서는 그 역할을 잘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언남 대 부평고 전 경기가 포철공고와 대건고 경기여서 큰 기대를 갖고 일찍이 경기를 관람하였습니다. 솔직히 결과는 프로산하팀의 경기라고 할수없는 졸전이었습니다. 후반 한명이 퇴장당한 대건고에게 포철공고는 공격의 80% 이상을 왼쪽공격만을 고집하며 한두번의 결정적인 찬스 이외에는 이렇다할 공격을 못하더군요. 결론은 고등학교 축구는 거의 평준화 되어가고있다는겁니다. 16강전에 유스팀이 단2팀이라는 결과가 이를 증명하겠죠. 이왕이면 결승에서 유스팀과 학원축구가 한판의 명승부를 가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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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이 이변이라는 표현을 썼으니 하는말이잖아요 마치 유스팀이 학원보다 잘하는데 진것이 의아하도는..그리고 비판은 누구나 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님의 댓글의 의도가 이 기사하고 맞다고 생각하나요? 과연 내 아이와 맞는팀에서 마음껏 잘하는 아이가 몇명이나될까요?
국대 뽑힌선수들 보면 대다수가 프로산하선수들이던대, 이런걸 보면 너무 이해가 안돼죠. 학원축구부선수가 더 잘하는선수가 많은데도 거의가 프로산하선수들이 국대로 뽑히는걸 보면 그래도 프로산하지하는 윗분들의 고정관념이 있는거 같아요.
분명한건 개개인의 실력은 프로산하 아이들이 뛰어납니다 그래서 연령 대표선수들보면 산하 아이들이 즐비합니다. 프로로 진학도 뛰어나고요. 문제는 대학감독이나 프로팀감독들이 학원 팀내 빅3외 산하아이들만 눈여겨 본다는것이죠. 산하팀경기 한번 보러가면 대학감독들이나 프로팀관계자들 자주보는데 학원팀 경기는 학부모들만 관전합니다.
고등학교 2학년 혹은 3학년만 되어보십시요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성장할 수록 나중에 크는 아이들이 더 성장속도가 빠릅니다.
프로유스팀 추종자들 아직 많은것같군요 고등학교 입학 당시의 체격과 실력이 고2에서 고3이되면 학원팀과 큰 차이가 없다는것이 전국대회에서 여실히 들어나고있습니다 이번 대회의 결과가 그래서 더 궁금해지는 이유입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고려대가 지방의 신예 광주대한테 4대0으로 일방적으로 개박살 당했습니다. 4대0은 우연히 아니라 실력이죠. 고대축구의 개망신입니다. 프로산하팀이 계속이길수는 없죠. 프로도 유스팀출신들을 많이 뽑는 구단이 계속 우승하지 않습니다.
고려대는 고등팀한테도 쩔절매다가 힘없이 무너지더군요..
공은둥글다........
공은 둥글다.....2 대한민국 축구를 위해서라면 실력있는 선수를 착출하기 바랍니다..
왕중왕전 진출팀 64개팀중 7개팀이 프로유스팀 입니다. 똑 같은 고교축구입니다. 구분하지 말구 응원하자는 의미로
팀 수를 표현하였습니다.
무슨 말씀을 하고싶은건가요? 16강 올라간팀 2팀밖에 없습니다. 유스팀도 유스팀 나름이지 한두개 유스팀 빼고는 특별히 잘해서 진학하지않습니다. 유스팀 비하가 아니라 학원축구와 대등소이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0:50님 예민하신것 같아요. 님의 아드님이 16강에 진출한 팀이면 축하드리구여... 편한하게 동등하게 봐주시면 될듯합니다.
아들이 조아서 하는것 고등학교 선택, 대학도 선택 자기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구 선수로서 성공하면 되는것 아닌가여
만약 이글을 쓴 기자에게 불만이 있으시면 개별적으로 메일로 하심이 어떤신지요... 이러케 모든 학부모님들한테
다시한번 되새겨 프로유스팀이냐, 학원축구냐를 생각하게 하시는지 묻고 싶습니다.
16강진출팀을 폄하하는 글 아닙니다
대학 선배부모님들 얘기를 듣고서 쓴 제 사견입니다만
초등 중등 왕중왕전은 나름 크게 의미를 갖지만 고등은 약간은 무성의도 있는듯 합니다
프로결정난 애들이나 일명 좋은대학이라고 칭하는 곳에서는 너 부상으로 동계오면 가만 않둔다는 등 몸사리기가 크다고 합니다
왕중왕전서 잘해봐야 이미 다 결정 난 상태라는것이죠
팀을위해 뛰기보다는 내 몸이 우선이라는 생각
큰 타이틀이 걸린 경기라서 과열되어 자칫 큰 부상당하면
자기만 손해기에 그리 열심히 뛰지 않는 아이들도 많다고 하더군요
정답...요즘은 중등까지 그런 대세라고 합니다...
감독님들만 빡치지...초등은 안 그럴까요? 다 결정났는데
4강3팀이학원팀1팀이유스팀한지방팀전주공고
연령별 국가대표선수들을 보통 유스에서 뽑자나요.
어떤 이유일까요?
유스팀들이 학교팀들 하고 같이 주말리그를 하지 않는 이유가 뭘까요? 궁금 합니다..답변 부탁요.
그렇군요.. 중2아들을 둔 부모입니다. 지금은 서울 모 중학교 축구부에 있는데요. 앞으로 유스팀이서 국.대 뽑으면. 추천좀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