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시민의견 수렴
내달 4일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주민공청회 개최
순천시가 시설관리공단 설립과 관련 시민 의견 수렴에 나선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연기됐던 시설관리공단 설립 주민공청회를 다음달 4일 오후 2시 순천만국제습지센터 컨퍼런스홀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공청회에서 지방공기업평가원에 타당성 검토를 의뢰한 11개 사업 중 최종 확정된 7개 사업을 대상으로 추진사항 경과보고, 타당성검토 용역결과, 전주시 시설관리공단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지난해 순천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 및 검증심의회를 통해 설립 타당성을 확보한 7개 시설들은 △에코촌유스호스텔 △자연휴양림 △드라마촬영장 △공영·노상주차장 △시청사주차장 △문화건강센터 수영장 △추모공원 및 공원묘지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현장등록이 아닌 사전접수를 통해 참석자 간 접촉을 최소화 하고, 시민들이 주민공청회에 비대면으로 참석할 수 있도록 순천시 유튜브 공식채널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공청회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오는 26일까지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또는 순천시 홈페이지 공고문에 첨부된 서식을 작성해 순천시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순천시 산하 공공시설물이 700여 개에 이르고 있고 향후 잡월드 등 대단위 시설물이 준공될 예정”이라며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대안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설관리공단은 공공시설물 관리에 대한 전문성과 기술성을 살려 전담하는 공공업무대행기관으로, 공단 설립을 통해 시민들에게 고객중심의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출처/순광교차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