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사업 바르게 하고 싶습니다.
사회사업 잘 하고 싶습니다.’
#복지관으로 향하며
떨리는 마음으로 복지관으로 향하는 버스에 올랐습니다. 가는 동안 많이 듣고 오라고 알려주신 노래를 하나하나 들었습니다.
‘꼴찌를 위하여’ 노래를 들으며 처음 하는 단기사회사업, 합동연수여서 자신이 없던 저에게 응원해주는 노래 같았습니다.
‘가는 길 포기하지 않는다면 꼴찌도 괜찮은 거야’
복지관 생각보다 일찍 도착하여 복지관 주변을 둘러 보았습니다. 둘러보며 이런저런 많은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걱정도 많이 되었지만 정말 잘해보고 싶고 많이 배우고 느끼고 싶다는 단기사회사업을 지원할 때의 각오를 떠올리며 제 자신을 응원했습니다.
복지관에 도착하여 처음으로 승희선생님을 만났습니다. 밝게 인사해주시던 선생님을 보니 함께할 수 있어 감사했고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연수 장소에 도착하여 짐을 놓고 내려오니 ‘남산 둘레길’에서 만났던 반가운 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아직은 어색한 포옹인사를 한 후 안부를 물었습니다. 다들 여전히 사회사업에 대한 열정이 뜨거웠습니다. 동료들을 만나니 저의 열정도 더 뜨겁게 불타올랐습니다.
# 복지예술단의 공연
복지예술단의 노래로 합동연수의 시작이 되었을 때 영상으로만 듣던 노래를 직접 귀로 들으니 더 좋았고 두근거렸습니다.
또한 가사들의 의미가 더욱 잘 전달되었습니다.
합동연수 시작하기 전날 만나서 맞춰봤다고 하셨지만 몇년간 함께한 밴드처럼 빛나고 멋있었습니다. 신나게 노래를 부르고 즐기고 나니 긴장이 점점 풀리고 편해졌습니다. 또한 설레임이 가득해졌습니다.
# 감사한 식사 시간
"든든한 아침밥 감사 맛난 점심도 감사 중간 중간 간식 감사 푸짐한 저녁 감사 볼록 나온 배도 감사 먹을 것 주신 감사 먹어도 배고파 감사 잘 먹고 잘 싸 감사"
밥과 김치뿐인 식사였지만 식사송을 함께 부르고 밥을 먹으니 더 맛있었습니다. 선배님들께서 만들어주신 식사 정말 소중하고 감사했습니다.
# 복지요결
복지요결은 저를 단기사회사업에 도전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더 잘 배우고 싶었습니다.
제가 복지요결의 매력을 느낀 부분은 ‘당사자가 주인 노릇하거나 주인되게 돕는 것’ 이었습니다.
정말 사람을 도우려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 자신의 일을 처리할 수 있게, 주인되게 도와야 진정한 복지라고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시작으로 복지요결을 읽고 배웠습니다.
사회사업의 핵심
인사하고,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고, 감사하기
강점
‘당사자 쪽 강점으로 복지를 이루면 당사자가 힘있게 됩니다.’
‘사회복지사의 강점으로 복지를 이루면 당사자의 자주성과 지역사회 공생성을 해치기 쉽습니다.’
한덕연 선생님께서 ‘사회복지사가 강점이 있어도 사용하지 않고 차라리 없는 편이 낫다.’ 라고 하셨을 때 당사자가 삶을 주인이 되고 스스로 할 수 있게 거드는 역할을 할 뿐이니 사회복지사의 강점은 필요가 없겠다라는 것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 사업별 모둠 활동
서귀포종합사회복지관과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맡은 사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보완할 부분과 추가할 것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고쳐야 할지 막막했던 저에게 정말 큰 도움이 많이 되었고 구체화 할 수 있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늦은 시간까지 선생님들과 기획안을 수정했습니다. 많이 부족했던 저의 기획안을 읽어주시고 어느 부분을 수정해야 할지 얘기해주시고 정말 늦은 시간까지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선생님들 덕분에 더 탄탄해진 기획안을 완성했습니다.
# 기관별 사업 워크숍
호숫가마을도서관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어제 탄탄해진 계획안을 토대로 발표를 하고 더 수정할 부분들을 수정했습니다.
수정한 후 전지에 자료를 만들면서 계획표 대로 잘 진행되면 정말 좋겠지만 틀어져도 괜찮다라는 생각으로 계획표를 완성했습니다. 완성을 하고 나니 뿌듯했습니다.
# 사업 계획안 발표
합동연수를 하며 복지요결을 배우고 어떻게 녹여낼지 고민하고 다듬고 고치며 완성한 사업 기획안을 다른 기관 선생님과 실습생들에게 발표를 했습니다.
벽에 붙일 때 정말 떨렸습니다. 과연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많이 했습니다.
처음 발표를 할 때는 실수도 많이 하고 떨기도 많이 했지만 몇번 반복하다보니 점점 편해졌고 실수도 줄어들었습니다. 또한 자신감도 생겨 더 열심히 발표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발표를 들어주시고 피드백 주셨던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우고 더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소감
합동연수를 하며 정말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서 소중했습니다. 시간이 부족하여 다른 분들과는 이야기를 많이 나누지 못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기회가 또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합동연수를 하며 복지요결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사회사업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는 것인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꾸준히 복지요결을 읽으며 익히고 싶습니다.
사례발표들이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어떻게 당사자들을 자신의 삶의 주인이 될 수 있게 도왔는지 생생하게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이야기 들려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번 단기사회사업이 기다려졌고 설레입니다.
이번 여름 대덕종합사회복지관에서 단기사회사업을 하며 열심해 배우겠습니다. 멋진 사회사업가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여름이 뜨거운지 저의 열정이 뜨거운지 겨뤄보겠습니다‘
첫댓글 "처음 발표를 할 때는 실수도 많이 하고 떨기도 많이 했지만 몇번 반복하다보니 점점 편해졌고 실수도 줄어들었습니다. 또한 자신감도 생겨 더 열심히 발표할 수 있었습니다."
선민 님 잘하셨습니다.
이렇게 하시길 바라고 여러 번 발표할 기회를 만들었거든요. 그 기회를 선용하셔서 고맙습니다.
선민 님과 대덕의 단기사회사업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응원합니다.
선민 응원하고 있어요.
호숫가마을과 대덕복지관은 한팀!
7월 20일에 반갑게 인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