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0일 원산도 동력패러글라이딩(트라이크) 추락사고에 먼저 기 올렸던 글 내용엔
사실 파악을 제대로 하지 않고 올린 점 사과드리고
오늘 보령 관내 소방서, 원산도 의용소방대장님, 사고자 지인의 안내로 사실에 근접한 내용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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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조종사는 저도 알고 있는 천안 거주자이며 숙련된 동력패러글라이더(트라이크) 파일럿이고
사망한 동승자는 조종사가 함께 온 지인입니다.
사고당일 원산도 관내 일부 유지들이 있는 자리에서 이륙을 하여 비행을 했는데(사고 파일럿 동행자의 전달 얘기)
앞서 비행한 파일럿이 악화된 기상에 겨우 착륙을 했고
사고 동력패러는 목격자의 얘기로는 고도 차이는 있겠지만 약 600m 상공에서 비행을 하다가
기상 악화로 급 하강 기술을 시도도 했고 지상에 근접하여 난 기류에 휘말려 추락한 것이라고 합니다.
사고 수습은 첨부한 사진의 위치상 보령관내 119에서 시간상 접근이 지체될 것 같아
태안 119에서 출동하여 사고 수습을 했답니다.(보령 소방서 확인)
원산도 의용소방대장님의 얘기론 몇년동안 동력패러 동호인들이 원산도에 자주 와서 비행을 했는데
동력패러 엔진 소음에 주민들의 민원도 발생했답니다.
추가로 사고 당일 기상 조건은 오후에 썩 좋지 않았고 특히 오후2시이후부턴 강한 바람에 난 기류가 심했는데다가
당일 시간대에 남서풍이 불어
사고 추락지점의 주위 기류는 지형상 난 기류가 형성돠는 곳입니다.
아무튼 사망자에 대해 고인의 명복을 빌며 조종사의 빠른 쾌유를 빌며 늘 자연에 순응하며 안전비행을 기원합니다.
보령 소방서에서 발췌.
추락사고 장비는 사진의 장비와 유사합니다./ 동력패러(전문용어: 트라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