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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입금 단계에서 은행 변경 이메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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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5-11-05 | 국가 | 파라과이 | 작성자 | 오새봄(아순시온무역관) |
□ 사기유형: 이메일 해킹 □ 발생지역: 아순시온(파라과이) □ 발생시기: 2014년 8월 □ 피해금액: 없음
□ 내용
파라과이 바이어 ‘Agrofuturo’사는 한국에서 신제품을 수입하려고 KOTRA에 문의해 왔다. 아순시온 무역관은 수입 희망 품목을 접수해 바이코리아 시스템에 구매의향서(inquiry)를 등록했고 파라과이 바이어 (주)제이티콥사와 연결되었다. 양사는 적극적으로 거래를 추진하며 샘플을 테스팅한 후 지급 방법, 계약 체계 등 상세 내용을 합의했다. 협상 과정에서 파라과이 은행의 복잡한 행정 절차로 시간이 오래 걸리기는 했으나 긴 협상은 무사히 끝났고 입금 단계를 앞두고 있었다.
입금 단계에서 바이어는 제이티콥사로부터 홍콩 은행으로 입금을 요청하는 이메일을 받고 무역관에 연락했다. 무역관은 사실을 파악하려고 제이티콥사에 연락했고 이메일이 해킹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무역관은 도시 순회 상담회에서 바이어를 방문했고 국내 기업의 의사를 직접 전달했다. 이후에도 무역관은 양사의 정보를 파악해 이메일과 전화로 지속적으로 재차 정보를 확인했으며 결과적으로 금전 피해 없이 거래를 성사시켰다. 제이티콥사의 1차 수출액은 5만4000달러였으며 앞으로도 품목을 확대해 지속적으로 파라과이 바이어와 거래할 예정이다.
무역관은 거래 추진 초기부터 파라과이 바이어와 국내 기업의 이메일을 확인하며 거래 과정을 파악했다. 바이어에게 홍콩 은행으로 입금을 요청하는 수상한 메일이 도착한 것을 확인하고 무역관은 상황을 명확히 파악하려고 국내 기업과 통화해 홍콩 은행 계좌 보유 여부를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국내 기업의 이메일이 해킹된 사실을 발견했다. 이후 무역관은 파라과이 바이어를 방문해 구두로 한국 기업의 입장을 전달했다.
그 후에도 무역관은 양측의 안전을 배려해 입금 은행의 정보를 중간에서 지속적으로 확인했으며 정확한 정보를 파악해 이메일과 전화로 바이어에게 공지하는 노력을 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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