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일(금) 저녁 11시30분 집에서 차를가지고 압해도 송공항으로 출발.
함평 휴게소까지 내려가니 새벽 2시 20분이다.
여기서 잠을 보충하려 잠시 휴식 시간.
잠에서 깨보니 4시30분이다.
다시 송공항으로 출발.
새벽 5시45분 송공항 도착 대기점도 가는 첫배가 7시40분이니 잠시 더 기다려야한다.
대기점도가는 더존페리5호 운항 시간표.
송공항 바로옆이 유명한 세발낙지 공판장이다.
오전8시에 장이 선다하니 아쉽지만 패스~~~
오전 7시40분 더존페리5호 탑승
가는길에 천사대교를 만난다.
1시간10분여를 달려 대기점도 선착장에 우뚝 서있는 #1. 베드로의집이 보인다.
이제 총 14Km를 걸어 12개의 성당을 만나러 간다.
#2. 안드레아의 집
신안의 바다는 뻘로 유명하다 넓은 뻘을 바라보며 정자와 같이 서있다.
#3. 야고보의 집.
조그만 언덕위에 자리한 분홍색의 집이 아름답다. 주변의 경관을 아직 완공하지 않았다.
#4. 요한의집
현지 어르신이 절대로 비켜주지 않으시며 해맑게 웃고 계신다. ㅎㅎ
#5. 필립의 집
소기점도로 가는 노둣길 옆 언덕에 있는 필립의 집 장미셀 후비오의 작품이다.
#6.바르톨로메오의집은 저수지의 물을 다 빼고 그 안에 건축을 한 다음 다시 물을 채워 넣어
12개의 건물 중 유일하게 직접 갈수 없는 구조로 만들어 진다. 현재 건축 담당자인
후비오가 11월 말일 일정으로 준비 중이다.
#7. 토마스의 집
베드로의 집과 같이 약간 산토리니의 느낌이 나는 건물이다 .
#8. 마태오의 집
소기점도에서 소악도를 가는 노둣길 중간에 건축 중이다.
#9. 작은 야고보의 집
물고기 모양의 스테인드글라스가 예쁜 집이다.
가는 도중에 이름모를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있어 한컷~~~~~
#10. 유다 타태오의 집.
#11. 시몬의 집
#12. 가롯 유다의 집
유일하게 소악도에서 모래 사장을 건너 딴섬(딴섬이 섬 이름이다.)에 위치해 있다.
이유는 각자 알아서 해석 하시길 ~~~
이상 12개의 건물을 다 보고 소악도 항으로 이동 다시 송공항으로 리턴했다.
이곳은 아직 아무도 가보지 않는 곳이라 내리는 사람이라고는 섬 주민과 인부들
그리고 나 혼자다 ㅋㅋㅋ
그만큼 혼자 가지는 고요함이 정말 좋은 곳이다.
그러나, 모든길의 90% 정도가 포장된 임도라 14Km를 걸으려면 끝없는 인내가 필요하다.
그리고 배편이 갈때는 소악도와 다른 섬을 경유 하지만 리턴 시 병풍도에서 바로 매화도로
이동하므로 소악도에서 출발하여 대기점도에서 배를 타는것이 시간을 더 벌 수가 있다.
아직은 전체적으로 공사 느낌이 나서 아마 내년 봄 이후에나 제대로 된 작은 산티아고를 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또 하나는 쉴곳과 먹을 곳 그리고 숙박시설이 전무하다.
차량을 가지고 가지 않으면,
심양 우등버스로 목포 이동 후 103번 버스로 송공항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배편 가격 : 대기점도 6,000원 소악도 5,500원
차량을 가지고 대기점도로 들어가면 편도 당 15,000원
올라 오는 길에 천사대교 건너서 암태도의 포토존인
동백나무 머리 할머니 할아버지 사진 찍고 변산으로 이동한다.
변산 에서 하루 묶고 내소사로 가서 내소사의 가을을 만끽하고 서울로 귀경~~~
.
출처: 금수강산 길 따라 걷기 원문보기 글쓴이: 로만(고병민)
첫댓글 이런 곳이 있네요~ 첨 알았고 소개해주셔서감사드립니다12사도의 집, 가보고 싶어라
고생 했습니다..
재미있는 길이네요~
내년 쯤에 방장님께서 이쁘게 만드실겁니다 ㅎㅎ
첫댓글 이런 곳이 있네요~ 첨 알았고 소개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2사도의 집, 가보고 싶어라
고생 했습니다..
재미있는 길이네요~
내년 쯤에 방장님께서 이쁘게 만드실겁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