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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처음 수채화를 시작한 건
3년 전 뇌경색으로 요양 병원에
입원 중일 때다
할머니가 병문안 온 사위에게 어릴적
그림을 잘 그렸다고 자랑한게 계기다.
화가이자 경영자였던 사위 강석진 회장은 그 얘기를 듣고 며칠 후 수채화 물감과
붓 같은 그림 도구를 장만해 요양원을
다시 찾아왔다.
정옥희 할머니는 화가였던 사위에게
수채화 기초부터 배운 이후 휠체어에 앉아
매일 세 시간씩 집중해서 그렸다.
그리고 3년후 그동안 그린 수채화
200여 점 중 60점을 골라 가족들이
첫 전시회를 마련했다.
1
전시회는 26일부터 5월 2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에서
‘자연의 풍경’이라는 제목으로 열린다.
그저 부끄럽다...
2.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가
내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열린다.
올해 상영작은 42국 247편(해외 125편)
이며 개막작은 벨기에 출신 거장
장 피에르·뤽 다르덴 형제의
‘토리와 로키타’다.
폐막작은 김애란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김희정 감독의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다.
온라인 예매 및 영화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jeonjufest.kr)
를 통하면 된다.
전주에서 가장 맛없었던게
사실 비빔밥이었다.
60년된 집이라고 해서 가봤는데... ㅠ ㅠ
나올때 물어봤다
"60년간 뭘 하신거죠?"
3.
충분히 씻는데도 몸에서 냄새가 난다면?
건강 문제일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편도 결석이나 위장질환이 있을 경우
입 냄새.
액취증이 있을 경우
겨드랑이∙외이도∙눈꺼풀 등에서 악취가
날 수 있다.
갑상선 질환이 생겨도 입과 발 등에서
냄새가 날 수 있다.
아픈건 아닌것 같다.
4.
제주 함덕 서우봉 해변 앞 주차장 바닥이다
맞다 버려진 담배꽁초다.
이 사진의 게시자는
‘제주클린보이즈클럽’으로
이 단체 멤버들은 지난 2020년부터
이른 아침에 30분씩 쓰레기를 주워왔다.
이날 주차장에서 주운 꽁초는
777개였으며, 3일간 같은 곳에서
주운 담배꽁초는 3000여개에 달했다.
누군가는 버리고
누군가는 줍는다
5.
프랑스 리옹 현대미술관(MacLYON)이
옷을 모두 벗은 채 작품을 관람하는
전시회를 기획했다.
이 미술관은 오는 27일 관객들이 벌거벗은 상태로 90분간 작품을 감상한 뒤 티타임을 가지며 느낀 바를 서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미술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의 목적은
특정 장소에 있는 신체들이 다른 신체들과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려는 것이라고 한다
기획의도가 당췌 무슨말인지?
하지만 국내 도입이 시급해 보입니다.
6.
속옷 세탁은?
세탁기보다 손빨래를 하는 것이 좋다.
세탁기로 인해 속옷이 변형되거나
세탁기 내에 남아있는 세균이 속옷에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세탁기를 사용한다면
세탁조를 깨끗이 청소하고 물 온도를
고온으로 설정해 빨래를 하거나 살균이
가능한 표백제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속옷도 저렇게 까지...
세상에 참 만만한게 없다.
7.
[그림이 있는 오늘]
이스트먼 존슨
(Eastman Johnson·1824~1906)
"내가 두고 온 소녀" 1872년경
캔버스에 유채 106.7×88.7㎝
워싱턴DC 스미스소니언 미국미술관 소장.
‘내가 두고 온 소녀’는 미국 남북전쟁 당시 군인들이 고향에 두고 온 여인을 그리며
부르던 민요다.
존슨은 남북전쟁이 끝난 뒤
이 그림을 완성했다.
8.
[詩가 있는 오늘]
그늘
김기만
뜨거워야 그늘이 생긴다
한낮의 나무들 푸른 잎사귀
햇살 쏘이며 반짝반짝 춤춘다
눈 찌푸리던 내가 부끄럽다
누군가의 그늘에서 땀을 말리며
나는 시원하게 웃었을 것이다
누군가의 눈물 위에 누워
휘파람도 불었을 것이다
삶의 무게로 힘들 때
그만큼 가벼워지는 것들
시소에 앉아 힘줄 때
반대편에서 만났을
아이들 눈 속의 커다란 하늘
삶이란 그런 것이다
잠시나마 누군가에게
지게가 될 수 있다는 것
그늘이 될 수 있다는 것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재미로 보는 오늘의 운세입니다
부끄럽지 않은 오늘 되십시오
오늘 신문은 여기까지 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