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무의도 여행
2007년 2. 24일 춤추는 무희의 옷과 같이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무의도 여행 길에 올랐다. 17회 동기생 34명의 동기들이 부부동반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만나서 이창완의 안내를 받았다. 잠진도 거잠포행 버스를 타고 선착장으로 가서 배에 올라 탓다. 5분정도 지나니 무의도에 도착했다.
1진은 국사봉으로 오르고 2진은 천국의 계단 촬영지가 있는 하나개 해수욕장으로 향한 후 환상의 길로 접어들었다. 해식애가 아름다운 바닷가에서 잠시 휴식도 취하면서 호령곡산 정상에 올라 1진과 조우했다. 생각보다 따뜻한 훈풍이 봄이 멀지 않음을 알리는 듯 했다. 정상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서해 바다의 풍경에 취해 탄성을 자아내다가 광명항으로 하산했다.
생꾸미 선착장에 위치한 광명식당에서 푸짐한 횟거리와 매운탕이 기다리고 있었다 남학생이 술잔에 빨간 고추를 담궈서 고추주를 선사하니 여학생이 (당시 경기도 약사회장인 고홍석의 부인) 받으시오~받으시오~하며 조개 껍질에 소주를 부은 조개주로 화답하여 배꼽들을 잡았다. 이은상이 시조를 읊고 영종도로 돌아오는 길에 취흥이 남은 친구들은 이길홍이 영등포의 밤으로 인도했다. 여기 무의도를 20년이 지나서 오는 2026. 9 월달에 동기회에서 다시 여행을 간다고 하니 당시 같이 갔던 이길홍, 이은상등 여러 친구들은 이미 세상을 떠났다. 터는 그대로인데 인걸은 간데없고 감회가 새롭다. 다시 20년 후인 2046년에 이 곳을 찾을 수 있다면 그때도 터는 그대로일까.
첫댓글 20년후면 터는 그대로일테지만 우리는 100살이라 가보고 싶어도 이승에는 없을테니 두발로는 어렵고 아마도 구름 타고나 기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