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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2장9절] 약방을 설치하신 후 “원형이정 봉천지 도술약국 재전주동곡 생사판단(元亨利貞奉天地道術藥局 在全州銅谷生死判斷)”이란 글귀를 쓰셔서 불사르셨도다. 약장은 종삼 횡오 도합 十五간으로 하고 가운데에 큰 간이 둘 아래로 큰 간이 하나이니라. 상제께서는 그 위 十五간 중의 가운데 간에 “단주수명(丹朱受命)”이라 쓰고 그 속에 목단피를 넣고 그 아래에 “열풍 뇌우 불미(烈風雷雨不迷)”라고 횡서하고 또 칠성경을 백지에 종서하고 그 끝에 “우보 상최 등양명(禹步相催登陽明)”이라 횡서하고 약장 위로부터 뒤로 밑판까지 따라서 내려붙이고 그 위에 “양정 유월 이십일 음정 유월 이십일(陽丁六月卄日陰丁六月卄日)”이라 쓰시니라. 궤 안에 “팔문둔갑(八門遁甲)”이라 쓰고 그 글자 위에 “설문(舌門)” 두 자를 낙인하신 후 그 글자 주위에는 二十四점을 홍색으로 찍고 약방에 통감(通鑑)ㆍ서전(書傳) 각 한 질씩 비치하였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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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장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1) 약장과 관련된 이야기들
태을도 대시국 천지공정 | 강증산 상제님의 화신 단주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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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장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정리가 잘 되어 있다....일단 다 읽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 1. 강증산 상제님의 화신 단주 @ 약장(藥藏)은 아래에 큰 칸을 두고 그 위에 빼닫이 세 칸이 가로 있고 또 그 위에 내려 셋 가로 다섯 합하여 열다섯(十五) 빼닫이칸이 있는데, 한가운데 칸에 「丹朱受命(단주수명)」이라 쓰시고 그 속에 목단피를 넣고 또 「烈風雷雨不迷(열풍뇌우불미)」라 쓰시고 또 「太乙呪(태을주)」를 쓰셨으며, 그 윗칸에는 천화분 아랫칸에는 금은화를 각각 넣고 양지를 오려서 「七星經(칠성경)」을 외줄로 내려쓰신 뒤에 그 끝에 「禹步相催登陽明(우보상최등양명)」이라 가로 써서 약장 위로부터 뒤로 넘겨서 내려붙였으며, 궤안에는 「八門遁甲(팔문둔갑)」이라 쓰시고 그 글자를 눌러서 「舌門(설문)」 두 자를 불지짐하신 뒤에 그 주위에 스물넉 점을 붉은 물로 돌려 찍으시니라. 전주로부터 약재를 가져올 때에 마침 비가 오거늘, 가라사대 "이는 약탕수니라.'하시니라. (대순전경 P239-240) @ 고수부께서 무오(1918)년 9월 19일 대흥리를 떠나 조종골로 오실 때, 약장을 아니가지고 빈몸으로 오셨으므로, 이제 약장을 짜시니 다음과 같으니라. 약장의 밑의 칸은 큰 칸 하나를 두시고 그 위의 칸은 사상에 응하여 빼닫이 네 칸을 횡으로 두시고, 아래칸 바닥에다 경면주사로 붉은 점을 둥글게 스물넉 점을 돌려 찍으시고 그 중앙에다 '팔문둔갑(八門遁甲)'이라 쓰시고 글 쓴 위에다 '설문(舌門)'이라고 두 자를 불지져 낙서(烙書)하시고 ,약장 안벽에다가 이와 같이 쓰시니라. "강증산 소유(姜甑山 所有) 여동빈지 조화권능(呂童賓之 造化權能) 강태공지 도술(姜太公之 道術) 신농씨지 유업(神農氏之 遺業) 단주수명(丹朱受命)" 그리고 이 약장을 둔궤(遁櫃)라 부르시고 또는 신독(神독)이라고도 부르게 하신 바, 약방에 오는 사람은 누구든지 그 앞에 돈을 놓고 절을 하게 하시어, 이 법을 엄격히 지키도록 명령하시어 누구든지 반드시 실행하게 하시니라. (선도신정경 pp77-79) 2, 세계해원 만류해원, 개개히 새사람 태을도인 @ 무신년(1908) 대흥리에서 공사를 보실새 경석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오늘의 공사에는 유생(儒生)들을 불러 모으라." 하시거늘, 명하신 대로 유생들을 불러 모으니 경석의 집 이칸장방 큰사랑에 가득 모였더라. 이 때에 마침 걸군패가 동내에 들어와서 굿을 치고 가니 증산상제께서 가라사대 "수부 나오라고 해라." 하시거늘, 경석이 안에 전하여 고후비께서 사랑방에 나오시더라. 고후비 나오심을 보시고 상제께서 친히 장고를 둘러매고 고후비께 가라사대 "우리 굿 한석 하세." 하시며 장고를 두둥둥 울리실 세, 후비님께서 춤을 우쭐우쭐 추시며 노래 부르시니 그 노래가 이러하더라. " 세상 나온 굿 한석에 세상해원 다 끌으니 세상해원 다된다네" 하고 부르시니 상제께서 칭찬하시며 장고를 벗어서 고후비님을 주시고 가라사대 "그대가 굿 한석 하였으니 나도 또한 굿 한석 하리라." 하시며, 고후비께 장고를 둘러매게 하시고 "치라." 하시니 고후비 장고를 두둥둥 울리실세, 상제께서 천음을 가다듬어 큰 소리로 고창대성하시어 노래하시니 이러하니라. " 단주수명(丹朱受命)이라 단주를 내제쳐 놓고 세상해원 다 끌으니 세계만류가 해원이라" 하시고 또 가라사대 "이것이 천지굿이니 나는 천하일등재인(天下一等才人)이요 너는 천하일등무당(天下一等巫堂)이라 이당 저당 다 버리고 무당의 집에 가서 빌어야 살리라" 하시고 인하여 고후비님께 무당도수(巫堂度數)를 정하시니라. (선도신정경 pp31-33) @ 또 어느날 신정공사에서는 말씀이 계시니 이러하니라. "믿네 믿네 저를 믿네 찾네 찾네 저를 찾네 닦네 닦네 마음 닦네 지심대도술(知心大道術) 심심지문(尋心之門)을 열어 개개히 새사람 재생신 재생신 조화조화 만사지 단주수명(丹朱受命) 우주수명(宇宙壽命)" 하시더라. (선도신정경 p156) @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의 도문하에 혈심자 한 사람만 있으면 내 일은 이루어지느니라." 증산상제님께서 이르시기를 "세상사람들이 나의 도문하에 '태을도인들이 나왔다'고 말들을 하면, 태평천하한 세상이 되리라." 이어서 말씀하시기를 "지금은 태을도인으로 포태되는 운수이니 아동지세이니라. 그러므로 치성을 모실 때에는 관복을 벗고 헌배하라. 때가 되어 관을 쓰고 치성을 모시면 천하태평한 세상이 되리라. 나의 도문하에 태을도인이 되는 그날이, 그 사람에게 후천의 생일날이 되어 한 살이 되느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195) 3. 요순천하에서 단주천하로 @ 선천에는 상극지리(相克之理)가 인간사물을 맡었으므로 모든 인사가 도의에 어그러져서 원한이 맺히고 쌓여 삼계에 넘침에, 마침내 살기가 터져나와 세상에 모든 참혹한 재앙을 일으키나니, 그러므로 이제 천지도수를 뜯어고치며 신도(神道)를 바로잡아 만고(萬古)의 원을 풀고 상생(相生)의 도(道)로써 선경을 열고 조화정부를 세워, 하염없는 다스림과 말없는 가르침으로 백성을 화하며 세상을 고치리라. 무릇 머리를 들면 조리가 펴짐과 같이 인륜기록의 시초이며 원의 역사의 처음인 당요의 아들 단주의 깊은 원을 풀면 그 뒤에 수천 년동안 쌓여 내려온 모든 원의 마디와 고가 풀리리라. 대저 당요가 단주를 불초히 여겨 두 딸을 우순에게 보내고 드디어 천하를 전하니, 단주는 깉이 원을 품어 그 분울한 기운의 충동으로 마침내 우순이 창오에 죽고 두 왕비가 소상에 빠진 참혹한 일을 이루었나니, 이로부터 원의 뿌리가 깊이 박히고 시대의 추이를 따라 모든 원이 덧붙어서 더욱 발달하여 드디어 천지에 가득차서 세상을 폭파함에 이르렀나니, 그러므로 단주해원을 첫머리로 하고, 모든 천하를 건지려는 큰 뜻을 품고 시세가 이롭지 못함으로 인하여 구족을 멸하는 참화를 당하여 의탁할 곳이 없이 한을 머금고 천고에 떠도는 만고역신을 그 다음으로 하여, 각기 원통과 억울을 풀어 혹은 행위를 바로살펴 곡해를 바루며 혹은 의탁을 붙여 영원히 안정을 얻게 함이 곧 선경을 건설하는 첫걸음이니라. (대순전경 pp298-300) @ 대선생께서 이르시기를 "만고의 원한 중에서 단주의 한이 가장 크니, 요임금의 아들 단주가 불초하다는 말이 반만 년에 걸쳐 전해내려오지 않더냐. 단주가 불초하였다면 조정의 신하가 일러 '단주가 깨침이 많고 천성이 밝다'고 천거했겠느냐. 야만과 오랑캐를 없애겠다는 것이 남과 더불어 다투고 시비걸기를 좋아하는 것이라더냐. 이는 대동세계를 만들고자 한 것을 두고, 다투고 시비하는 것이라 욕하였느니라. "제자가 여쭙기를 "우가 요임금의 맏아들이 불초하다고 비판하였나니, 그 이유로써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물과 뭍을 막론하고 배를 몰고 다니고, 집집마다 들어가 술마시기를 좋아하고, 요임금이 만들어놓은 세상을 멸망시킬 것이라' 하였나이다." 대선생께서 말씀하시기를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여기저기 돌아다녔다는 것은 부지런하게 돌아다니며 백성의 고통을 살폈다는 것이오, 물과 뭍을 가리지 않고 배를 몰고 다녔다는 것은 대동세계를 이루고자 분주하였다는 말이오, 집집마다 들어가 술을 마셨다는 것은 가가호호 백성과 더불어 즐거움을 함께 하였다는 것이오, 요임금의 세상을 멸망시킬 것이라 하는 것은, 다스리는 도가 요임금과 다름을 이름이니라. 당요의 세상에 단주가 천하를 맡았다면 요복과 황복이라는 지역차별이 없었을 것이고, 야만과 오랑캐라는 이름도 없었을 것이고, 만 리가 지척과 같이 가까와졌을 것이며, 천하가 한가족이 되었으리니, 요임금과 순임금의 도는 좁고 막힌 것이었느니라. 단주의 원한이 너무 커서 순임금이 창오의 들판에서 갑자기 죽고, 두 왕비가 상강의 물에 빠져 죽었느니라." 대선생께서 이르시기를 "천하에 크고작게 쌓여내려온 원한이 큰 화를 양산하여 인간세상이 장차 멸망할 지경에 이르렀나니, 그런 고로 단주의 원한을 풀어주어야, 만고에 걸쳐 쌓여내려온 모든 원한이 자연히 풀리게 되느니라. 선경세상에는 단주가 세상의 운수를 맡아 다스려나갈 것이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p101-103) |
(2) (丹朱)受命
丹朱 가 어떤 인물인지는 위의 정리가 잘 된 글을 읽어보면 알 수 있고, '受命' 의 의미에 대해서는 <주역 계사상전 10장> 에 나오니 소개해드리겠다.....(붉은 글씨로 표시했다...)
주역에서 <聖人之道> 가 드러난 4가지 ( 辭/ 變/ 象/ 占) 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至精/ 至變/ 至神 3가지를 소개하고 있는데, 그 초반부에 나오는 단어가 受命 이다...
(참고)
易有聖人之道四焉하니 以言者는 尙其辭하고 以動者는 尙其變하고 以制器者는 尙其象하고 以卜筮者는 尙其占하나니,
역(易)에 성인(聖人)의 도(道)가 네 가지 있으니, 〈역(易)으로써〉 말하는 이는 그 말을 숭상하고, 동(動)하는 이는 그 변(變)을 숭상하고, 기물(器物)을 만드는 이는 그 상(象)을 숭상하고, 복서(卜筮)하는 자는 그 점(占)을 숭상한다.
【本義】 四者는 皆變化之道니 神之所爲者也라.
네 가지는 모두 변화의 도(道)이니, 신(神)이 하는 것이다.
是以君子將有爲也하며 將有行也에 問焉而以言하거든 其受命也如嚮(響)하여 无有遠近幽深히 遂知來物하나니 非天下之至精이면 其孰能與於此리오.
그러므로 군자(君子)가 장차 일을 함이 있거나, 장차 행함이 있어 물어서 말하려 하면 그 명령을 받음이 메아리와 같아 원근(遠近)과 유심(幽深)이 없이 마침내 미래의 일을 아니, 천하(天下)의 지극히 정(精)한 이가 아니면 그 누가 이에 참여하겠는가.
【本義】 此는 尙辭尙占之事라 言人以蓍問易하여 求其卦爻之辭하여 而以之發言處事하면 則易受人之命而有以告之를 如嚮之應聲하여 以決其未來之吉凶也라 以言은 與以言者尙其辭之以言으로 義同이라 命은 則將筮而告蓍之語니 冠禮筮日에 宰自右贊命이 是也라.
이는 말을 숭상하고 점(占)을 숭상하는 일이다. 사람이 시초(蓍草)로써 역(易)을 물어 괘사(卦辭)와 효사(爻辭)를 구하여 이것으로써 말을 하고 일에 처하면 역(易)이 사람의 명령을 받아 고(告)해주기를 마치 메아리가 목소리에 응하듯이 하여 미래의 길(吉)·흉(凶)을 결단함을 말한 것이다. 이언(以言)은 ‘말하는 자는 그 말을 숭상함’의 이언(以言)과 뜻이 같다. 명(命)은 장차 점(占)을 치려 하면서 시초(蓍草)에게 고하는 말이니, 관례(冠禮)에 ‘날짜를 점칠 적에 재(宰)가 오른쪽에서 명령을 돕는다’ 함이 이것이다.
參伍以變하며 錯綜其數하여 通其變하여 遂成天地之文하며 極其數하여 遂定天下之象하니 非天下之至變이면 其孰能與於此리오.
삼(參)으로 세고 오(伍)로 세어 변(變)하며 그 수(數)를 교착(交錯)하고 종합(綜合)하여 그 변(變)을 통하여 마침내 천지(天地)의 문(文)을 이루며, 그 수(數)를 지극히 하여 마침내 천하(天下)의 상(象)을 정하니, 천하(天下)의 지극히 변화하는 이가 아니면 그 누가 이에 참여하겠는가.
【本義】 此는 尙象之事니 變則象之未定者也라 參者는 三數之也요 伍者는 五數之也니 旣參以變하고 又伍以變하여 一先一後하여 更相考覈하여 以審其多寡之實也라 錯者는 交而互之니 一左一右之謂也요 綜者는 總而挈之니 一低一昻之謂也니 此亦皆謂揲蓍求卦之事라 蓋通三揲兩手之策하여 以成陰陽老少之畫하고 究七八九六之數하여 以定卦爻動靜之象也라 參伍錯綜은 皆古語而參伍尤難曉라 按荀子云 窺敵制變엔 欲伍以參이라 하고 韓非曰 省同異之言하여 以知朋黨之分하고 偶參伍之驗하여 以責陳言之實이라 하고 又曰 參之以此物하고 伍之以合參이라 하며 史記曰 必參而伍之라 하고 又曰 參伍不失이라 하며 漢書曰 參伍其賈(價)하여 以類相準이라 하니 此足以相發明矣니라.
이는 상(象)을 숭상하는 일이니, 변(變)은 상(象)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이다. 삼(參)은 삼(三)으로 셈이요 오(伍)는 오(五)로 셈이니, 이미 삼(三)으로 세어 변하고 또 오(五)로 세어 변하여 한 번 먼저하고 한 번 뒤에 하여 번갈아 서로 상고해서 많고 적음의 실제를 살피는 것이다. 착(錯)은 사귀어 서로 함이니 한 번 왼쪽으로 하고 한 번 오른쪽으로 함을 이르며, 종(綜)은 총괄하여 셈이니 한 번 낮추고 한 번 높임을 이르니, 이 또한 모두 시초(蓍草)를 세어 괘(卦)를 구하는 일을 말한 것이다. 두 손의 책(策)을 통틀어 세 번 설(揲)하여 음양(陰陽) 노소(老少)의 획을 이루고, 칠(七)·팔(八)·구(九)·육(六)의 수(數)를 연구하여 괘효(卦爻)와 동정(動靜)의 상(象)을 정한다. 삼오착종(參伍錯綜)은 모두 옛말인데, 삼오(參伍)가 더욱 알기 어렵다. 살펴보건대 《순자(荀子)》〈의병(義兵)〉에 “적을 엿보고 변화에 대처함에는 오(伍)하고 삼(參)하고자 한다.” 하였고, 《한비자(韓非子)》〈비내(備內)〉에 “같고 다른 말을 살펴 붕당(朋黨)의 나눠짐을 알고 삼오(參伍)의 징험을 맞추어 진언(陳言)의 실제를 책한다.” 하였으며, 또 〈양권(揚權)〉에 이르기를 “이 일로써 참고하고, 다섯으로 맞추어 삼(參)에 합한다.” 하였으며, 《사기(史記)》〈태사공자서(太史公自序)〉에 “반드시 삼(參)으로 세고 오(伍)로 센다.” 하였고, 또 이르기를 “삼오(參伍)함이 실수하지 않는다.” 하였으며, 《한서(漢書)》에 “그 값을 삼오(參伍)하여 유(類)로써 서로 기준한다.” 하였으니, 이것을 보면 충분히 서로 발명될 것이다.
易은 无思也하며 无爲也하여 寂然不動이라가 感而遂通天下之故하나니 非天下之至神이면 其孰能與於此리오.
역(易)은 생각이 없고 함이 없어 적연(寂然)히 동(動)하지 않다가 감동하여 마침내 천하(天下)의 원인을 통하니, 천하(天下)의 지극히 신묘(神妙)한 이가 아니면 그 누가 이에 참여하겠는가.
【本義】 此는 四者之體所以立而用所以行者也라 易은 指蓍卦라 无思, 无爲는 言其无心也라 寂然者는 感之體요 感通者는 寂之用이니 人心之妙가 其動靜亦如此라.
이는 네 가지의 체(體)가 서서 용(用)이 행해지는 것이다. 역(易)은 시초(蓍草)와 괘(卦)를 가리킨다. 무사(无思), 무위(无爲)는 마음이 없음을 이른다. 적연(寂然)은 감(感)의 체(體)이고 감통(感通)은 적(寂)의 용(用)이니, 사람 마음의 묘(妙)함이 그 동(動)·정(靜)이 또한 이와 같다.
夫易은 聖人之所以極深而硏幾也니,
역(易)은 성인(聖人)이 깊음을 다하고 기미를 살피는 것이니,
【本義】 硏은 猶審也요 幾는 微也라 所以極深者는 至精也요 所以硏幾者는 至變也라.
연(硏)은 살핌과 같고 기(幾)는 기미이다. 깊음을 다함은 지극히 정(精)함이요, 기미를 살핌은 지극히 변함이다.
唯深也故로 能通天下之志하며 唯幾也故로 能成天下之務하며 唯神也故로 不疾而速하며 不行而至하나니,
깊기 때문에 천하(天下)의 뜻을 통하며, 기미이기 때문에 천하(天下)의 일을 이루며, 신묘(神妙)하기 때문에 빠르지 않으면서도 속하며 행하지 않으면서도 이르나니,
【本義】 所以通志而成務者는 神之所爲也라.
뜻을 통하고 일을 이루는 것은 신(神)이 하는 것이다.
子曰 易有聖人之道四焉者 此之謂也니라.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였다. “역(易)에 성인(聖人)의 도(道)가 네 가지가 있다는 것은 이것을 말한 것이다.”
右는 第十章이라.
이상은 제10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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