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조영제 투입 ct 촬영, 세침검사보다 더 큰 총? 무슨 조직검사 후 결과를 기다리는 24세 여 환우입니다. 불안하여 남기기는 글이기도 하고 한편으론 궁금하기도, 마음 각오 다짐을 해야하나 하여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먼저 림프종 환우들의 쾌유를 빕니다.
의사께선 나이가 젊어 임파선 결핵이 의심되지만 전부 검사는 해보자 라고 말씀 하셔서 7.21 흉부 ct, 7.22 목 ct, 총~ 조직검사를 진행하였고 7.30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중학교 때도 임파선염이 생겼었고 그 당시 세침검사 후 결핵, 암이 아니어 보이기에 사라질 것이라고 얘기 하셔서 별 탈 없이 지내다 고등학교 때 또 생겨 항생제를 처방받아 먹었으나 크기가 줄어든다기보단 발을 기점으로 얼굴까지 전신 두드러기가 올라오고 가려워 응급실을 방문하니 페니실린계 항생제 알레르기라는 진단을 받아 이 후 약을 중단하고 시간이 흐르니 또 사라졌습니다. 다만 다른 임파선염과 조금 달랐던 점은 1-2주 만에 사라지는 것이 아닌 2-3달에 걸쳐 사라졌습니다. 피곤하면 올라오기도 하였으나 작게 올라온 것 역시 길면 2-3달에 걸쳐 사라졌습니다. 병원에 다녀왔을 땐 좀 많이
크다 할 때 다녀왔어요.
이 번 증상은 5월달로 올라갑니다. 직업상 불규칙한 업무를 하는데 근무 환경이 좋지 않아 4월에 잠도 규칙적으로 자지 못할 뿐더러 밤을 지속적으로 샜습니다.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어요. 그 탓에 너무 피곤하여 식욕보다 수면욕이 강하여 밥을 굶고 잠을 청하고 깨면 또 근무를 하러 가야하고 그러는 상황이 반복되던 중 5월 중순 쯤 목쪽 귀 뒷쪽이 처음 겪어보는 크기로 임파선쪽이 부었습니다. 귀 뒤 바로 아래부터 목 끝까지 정도가 통째로 부었던 것 같아요 큰 덩어리로. 그와 함께 쇄골 밑쪽 ? 이 아팠습니다. 임파선의 경우 피곤하면 잘 부었던 터라 크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또 2-3달 지나면 작아지겠거늘 유난히 근무를 힘들게해서 그랬거늘 생각했고, 쇄골 쪽 아래가 아픈건 처음에 잠을 잘못자서 그런 줄 알았어요 ...^^ 그 이후 힘든 근무가 일시적으로 끝나 다시 운동도 하고, 먹는 것도 다시 잘 먹고 하니 통증이 줄고 피로도 많이 줄었었습니다. 그래서 더 크게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6월이 오면서 지속적이진 않지만 또 밤을 심각하게 새는 업무가 5일 정도 지속이 되면서 급격히 피곤해졌습니다. 그리고 쇄골에서 시작된 그 통증이 다시 커지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피가 안통하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빵빵해졌다 해야할까요. 때끔때끔 거리구요. 그리고 서혜부쪽으로 통증이 내려가는 느낌이였습니다. 서혜부쪽이 붓는 느낌도 들구요. 빵빵해지는 그 느낌과 때끔거리고 뻑뻑하다 해야할까요. 목 쪽 림프절크기는 줄었지만요. 그래서 전과 증상이 다르고, 버텨보았지만 호전이 되는 느낌도 들지 않아 7.6에 저희지역 상급병원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였습니다. 나이가 어려 암일확률은 적고 결핵 같으나 검사를 해봐야한다고 하여 위 내용처럼 검사 후 기다리다 불안도 하고, 처음 느껴보는 통증이라 겁도 나고, 이 시국에 취업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아쉬운 마음이 많이 크기도하고, 또한 많은 환우들의 증상을 비교함과 동시에 마음가짐을 다시 잡아보기도하려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림프절이 크게 부은 후 증상은
많이 피곤하고, 처음엔 왼쪽 목과 쇄골 통증으로 시작하였으나 지금은 그 통증을 나눠 왼쪽 목, 왼쪽 겨드랑이쪽 , 왼쪽 서혜부, 오른쪽 서혜부, 오른쪽 겨드랑이 이렇게 통증이 올라왔습니다. (처음에 왼쪽 목과 쇄골 통증만 합쳐 10이였다면 지금은 전부 합쳐서 10이네요 빵빵한 느낌과 심할 땐 혈액순환이 안되는 느낌도 받구요.)
작년 겨울에 왼쪽 발목 부분 인대 부상이 있었는데 그 부분도 낫는 것 같더니 이 림프절이 부은 이후로 다시 통증이나타나네요.
덩어리 지는 부분은 일단 목만 만져지는 것 같으나 의사가 아니여서 정확하겐 모르겠습니다. 세게 누르는거 아님 눌러서 아프진 않고 현재 크기가 줄어든 지금으로선 처음엔 그 자체가 너무 부어서 목이 뻐근하고 아픈 느낌이였으나 지금은 좀 껄끄럽다고 해야할까요 불편하고 가끔 때끔거리는 것 같습니다.
가끔 두통과 설사를 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발열은 가끔 미열 외 없었습니다.
다양한 림프종 확진을 받으신 환우님들의 증상은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혹시 임파선결핵 받으신 분들 계시면 그 분들도 증상 말해주시면 감사합니다.
첫댓글 림프종은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증상이 큰 의미가 없다는 말입니다. 30일 총조직검사 결과를 기다려보세요.
댓글 감사합니다. 생각을 내려놓고 결과를 기다리겠습니다! 열림님 완치를 기원합니다.
저희 딸 경우는
처음에 볼거리처럼
목부분이 부었었고
통증과 미열동반으로
ㅣ차 동네병원서 소견서를 받아
2차 종합병원으로 전원해서
치료를 받았으나 호전이 없어
이 또한 소견서를 들고
3차 대학병원으로 전원해서
림프종 진단을 받았어요..
그 사이 사이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때마다 목 임파선이 붓기
시작했고 통증도 유발했었지요..
목과 얼굴 부분이 너무 심하게 부었었던
기억이 있어요..
혹시 조직검사결과 나오셨나요?..
저랑 증상이 너무 똑같으시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