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중 절반이 지나가는 시점이며, 우리나라 대통령 선거가 끝난지 벌써 25일째가 되어 가는 날입니다.
오늘은 ‘국격(國格)’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나는 이글을 마지막으로 특별한 이슈가 없는 한 정치 관련 글을 접기로 하겠습니다.
사람에게 '품격(品格) 또는 인격(人格)‘이 있듯이 꽃에도 '화격(花格)'이 있고, 나무에는 ’수격(樹格)‘이 있듯이 하나의 국가에는 국격(國格)’이 있는 것입니다.
먼저 꽃의 격인 '화격(花格)'을 살펴보면 엄동설한 눈속에서 꽃을 피운다는 설중매를 제1품으로 치고,
풍상이 섯것친 날에 즉 서리 맞고 피는 국화를 제2품으로 치며,
7월의 꽃 진흙 속에서 피는 연꽃을 제3품이라 하며,
북쪽으로 떠난 님을 위해 오롯이 북쪽을 향해서만 꽃이 핀다하여 목련을 4품이라 하고,
가시가 돋아나 스스로 꽃을 지킨다 하여 장미를 5품이라 합니다.
두 번째 ’수격(樹格)‘ 즉 나무에 있는 격은 추사 김정희 선생님의 세한도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歲寒然後 (세한연후)知松柏之後彫也 (지송백지후조야)날씨가 추워진 후에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나중에 돋보인다는 것을 알 수가 있듯이
어려운 시기에야 주위에서 나를 위한 사람이 누군가라는 것을 은연중에 나타내는 글로 내가 제주에 있을 때 틈만 나면 추사 김정희 선생이 위리안치 되었던 곳에 놀러 다니면서 감탄 또 감탄했던 그림과 글이다
여기 세한도에는 추사란 호를 사용한 것이 아니라 완당이라는 호를 사용하였는데 추사 선생님의 호는 200개가 넘음에도 이 완당이라는 호를 가장 애용하였다고 합니다.
이렇듯 지조를 지키는 송백처럼 나무에도 그 격이 있는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사람에게도 품격 또는 인격의 등급이 있는데
생각이 짧아 언행(言行)이 경망(輕妄)스럽고, 욕심(慾心)에 따라 사는 사람을 '하품(下品)'이라 할 수 있으며,
재물(財物)과 지위(地位)에 의존(依存)하여 사는 사람의 품격은 중품(中品)'라 할 수 있고,
자신의 분복(分福)에 만족(滿足)하고, 정직(正直)하게 사는 사람의 품격을 '상품(上品)'이라 할 수 있으며,
덕(德)과 정(情)을 지니고 지혜(智慧)롭게 사는 사람의 품격을 '최상품(最上品)'이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과연 나의 품격은 어는 품에 해당될까?
마지막으로 ’국격(國格)‘은 어떠한가?
한 국가의 국민들로 하여금
첫째는 안정과 평화이고,
둘째는 삶의 질이 높아져야 하며,
세쨰는 오로지 국가가 국민들을 생각하는 것이지 국민이 국가를 걱정하면 안되는 것이고,
마지막으로는 외국에서 바라보는 시선이 고아야지 곱지않게 바라보는 것은 국격이 떨어졌기 때문일 것이다.
그동안은 이러한 4가지 모두를 잃고 있었는데 이제는 새로운 정부가 떨어진 국격을 굳게 세울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아서 앞으로는 정치 관련 모든 글을 접을까 합니다.
저를 아시는 모든분들이 오늘 오후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시고 다시 시작하는 대한민국을 위하여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 주시기 바라면서 이글을 마칩니다.
첫댓글 잘 보고
느끼고 갑니다.
멀리서 박여사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3개월 후연 또 보겠지요 그때까지 강건하세요
즐겁고 평안한 주말 보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