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춘덕, 가족 26-3, 아저씨와 신년 계획 의논
아저씨와 신년 계획을 나누었다.
작년에 찍었던 사진을 하나하나 들추어가며 추억을 되살렸다.
아저씨는 북상에 자주 다녀온 것이 인상적이었나 보다.
“고모님 댁에 자주도 갔다. 멫 번이나 갔노?”
“맞아요. 꽤 자주 갔었지요? 올해는 출근하는 날이 줄어들 테니 당연히 여유 시간이 많겠죠. 고모님 기력이 좋을 때 더 자주 찾아뵙는 게 좋지 않을까요?”
“그렇지요. 자주 가만 고모님도 참 좋아할 낀데.”
“6월 작은형님 기일에는 백권술 씨가 시간 내본다고 했으니, 그때쯤 연락해서 함께 봉안당 다녀오시면 좋겠지요.”
“권술이가 시간이 될란가 모르지요. 나야 같이 가만 더 좋지.”
“올해 부모님 산소 벌초는요?”
“권술이가 1년에 두 번은 하자 카대요. 풀이 짓어서 두 번은 해야 된대요. 벌초할 때 연락하자 캤어요.”
“그럼, 벌초와 봉안당 방문은 백권술 씨와 의논해서 하도록 해요.”
“그래요.”
“올해는 백권술 씨 자녀 결혼식이 1월과 10월에 있잖아요. 참석하지는 못하더라도 축의금은 보내야겠지요?”
“둘째 치울 때는 갈 끼고, 첫째 결혼식은 멀어서 못 가니까 돈만 보내지요.”
“얼마나 생각하시는지요?”
“지숙 씨 딸 치울 때랑 같이 하지요.”
“설과 추석, 어버이날에는 고모님 꼭 찾아뵙고요, 그 외에도 시간 날 때마다 종종 더 찾아뵙도록 해요. 백지숙 씨와 백권술 씨와는 가끔 안부 전화하고 집안에 일이 있을 때는 가능하면 아저씨와 동행하도록 부탁드릴게요. 그렇게 도우면 될까요?”
“그라만 되지요.”
“아저씨께서 더 생각하고 계신 것은 없으신지요? 꼭 하고 싶은 것도요.”
“없어요. 올해는 북상에 자주 가지요.”
북상에 자주 가자는 아저씨의 뜻을 알 것 같다.
고모님의 건강과 기력이 더 나빠지지 않고 조카를 알아볼 수 있을 때 한 번이라도 더 찾아뵙고 싶은 아저씨의 마음을 헤아려 올해 백춘덕 아저씨의 가족 관계를 도울 생각이다.
2026년 1월 8일 목요일, 김향
가족 행사며 명절 챙기고 고모님 찾아뵙고 하다 보면 또 1년이 금방이겠어요. 의논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신아름
고모님 문안, 벌초, 작은형님 기일, 조카 자녀들 결혼, 명절과 어버이날…. 아저씨와 가족·친척들이 자주 소식하고 왕래하며 즐겁고 아름답고 복되게 지내시기를 빕니다. 작년 사진을 보며 아저씨께서 자기 삶으로 여기며 추억하고 희망을 품고 말씀하시도록 거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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