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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캐년 | - Grand Cany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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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7대 불가사의 중의 하나인 그랜드 캐년은 자연의 위대함과 신비로움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그랜드 캐년은 4억년이 넘는 세월동안 콜로라도 강의 급류가 만들어낸 대협곡으로 446Km에 걸쳐 펼쳐져 있고, 해발고도가 2,133m에 이른다. 미국 애리조나주에 자리잡고 있는 국립공원으로 미대륙의 광활함을 여실히 보여주는 세계적 명성의 관광지이다. 빙하기에 시작해 현재에 이르는 무구한 세월 속에서 형성된 그랜드 캐년은 장구한 지구의 역사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애리조나주의 북부, 동에서 서로 흐르는 콜로라도강의 양강변(남쪽, 북쪽)총 길이 347Km 중 170Km가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고 있다. 국립공원내 그랜드 캐년 빌리지에는 약 1, 200명의 관광 관계 종사원이 상주하고 있다. 1919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자연을 자연 그대로 관리한다'라는 취지 아래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전세계에서 오는 관광객의 수는 미국 국립공원 중에서도 가장 많다.
라스베가스로부터 차로 6시간, 헬기로는 1시간10분, 후렉스 테후에서 헬기로 30분, 피닉스에서는 헬기로 1시간30분 정도 소요된다.
기후
11월 중순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3월 하순까지 절벽 남쪽에 남아 있는 눈을 볼 수 있다. 일교차가 심해 여름밤에도 심한 저온으로 저녁무렵의 해일(Hail)시에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급격히 내려간다. 어느때 방문하더라도 항상 점퍼나 재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볼만한곳
사우스 림 브라이트 앤젤 트레일 카이밥 트레일
사우스 림과 웨스트 림 사이 사우스 림과 이스트 림 사이 노스 림
그랜드 캐년 아이맥스 영화관 그랜드 캐년 투어 스카이 워크
-미국 애리조나 주 북서부의 고원지대가 콜로라도 강에 침식되어 생긴 거대한 협곡.-
환상적인 모양과 빛깔로 유명하다.
복잡하게 깎인 이 넓은 협곡 바깥쪽에 당당한 봉우리와 평지에 우뚝 솟은 산, 깎아지른 듯한 골짜기가 수없이 늘어서 있다. 폭은 0.2~29km이고 길이는 약 443km인데, 애리조나 주 북쪽 경계선 근처에 있는 파리아 강 어귀에서 시작하여 네바다 주 경계선 근처에 있는 그랜드위시 절벽까지 구불구불 이어져 있다. 이 주류에서 갈라져 나온 수많은 협곡들과 주변의 고원지대를 통틀어 그랜드캐니언이라고 한다.(→ 콜로라도 고원)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에서 가장 깊고 가장 아름다운 부분은 파월 호(湖)에서 미드 호까지 강을 따라 뻗어 있는 약 90㎞의 협곡이다. 협곡의 전체적인 빛깔은 붉은빛이지만, 각각의 지층 또는 지층군은 독특한 색조(황갈색, 회색, 미묘한 초록색, 분홍색, 깊숙한 곳은 갈색, 푸른 빛이 도는 회색, 보라색)를 띠고 있다. 해발 2,500m에 이르는 노스림은 사우스림보다 365m나 더 높다.
그랜드캐니언을 처음으로 발견한 유럽인은 1540년 이 지역을 조사한 코로나도 탐험대이며, 그후 스페인 성직자인 프란시스코 가르세스와 실베스트레 벨레스 데 에스칼란테가 1776년에 다시 이곳을 발견했다. 1800년대 초반에는 사냥꾼들이 이곳을 조사했고, 서부를 탐험하여 지도를 만든 몇 개의 정부 탐험대가 이 협곡에 대한 정보를 기록하기 시작했다. 1870년대에는 존 웨슬리 파웰을 비롯한 여러 사람들이 이곳을 탐험한 뒤, 이 지역의 지형과 지질·생물·원주민 등에 대하여 다양하고 광범위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미국 정부는 1919년 이곳을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당시 면적은 4,930.76㎢)으로 지정했다. 그후 1975년 예전의 그랜드캐니언 천연기념물과 마블캐니언 천연기념물 및 글렌캐니언 국립휴양지의 일부를 비롯한 주변지역을 추가하여, 국립공원의 면적은 훨씬 넓어졌다. 협곡의 노스림(북쪽 가장자리)과 사우스림(남쪽 가장자리)은 포장도로와 협곡을 가로지르는 오솔길로 이어져 있다. 포장도로를 자동차로 달리거나 횡단도로를 걸으면 협곡에서 가장 중요하고 아름다운 부분을 모두 볼 수 있다. 노새 관광과 뗏목이나 동력선을 타고 강을 따라 내려가는 여행은 협곡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적극적인 방법이다. 수많은 푸에블로 인디언과 암굴거주인의 유적은 거기에 남아 있는 유물과 더불어 선사시대에 이 땅에 살았던 푸에블로족(族)의 생활상을 보여 준다. 가까운 보호구역에는 인디언 5개 부족이 살고 있다.
-미국 애리조나 주 북서부의 고원지대가 콜로라도 강에 침식되어 생긴 거대한 협곡의 지질학적 역사.-
그랜드캐니언에서 가장 매력적인 것은 장엄함과 아름다움이지만, 가장 중요하고 값진 것은 협곡 양쪽 절벽의 암석에 드러나 있는 지구의 역사이다. 지구에서 일어난 지질학적 사건을 광범위하고 심오하게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랜드캐니언과 견줄 수 있는 곳은 지구 어디에도 없다. 예컨대, 콜로라도 강에서 북쪽으로 브라이스캐니언까지 뻗어 있는 약 7,000m의 바위 절벽은 지구의 역사를 고대부터 최근까지 차례로 보여준다.
그러나 그랜드캐니언의 기록은 연속적이지도 않고 완전하지도 못하다. 거기에는 엄청난 시간의 공백이 있다. 지구 구성물질의 상당량이 침식작용으로 사라지거나 지구 구성물질이 거의, 또는 전혀 쌓이지 않아서 생긴 지층의 공백을 시간으로 따지면 아마 수백만 년이 될 것이다. 따라서 전혀 다른 시대에 이루어진 2개의 암석층 사이에 있는 독특하고 얄팍한 지층으로 구분된다. 이 지층이 두 암석층 사이의 엄청난 시간의 불일치를 보여준다.(→ 지구과학)
협곡 지층의 지질학적 역사를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협곡 밑바닥의 골짜기에는 뒤틀리고 일그러져 층이 가지런하지 않은 단단한 결정상태의 암석이 있는데, 이것은 약 40억 년 전에 형성된 화강암과 편암이다. 이 오래된 암석 위에는 6억 년 전에 형성된 역암층이 놓여 있다. 그 위에는 주로 석회암과 담수성 셰일 및 단단하게 굳은 사암으로 이루어진 암석층이 있다. 협곡 벼랑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 이 암석층은 3억 년이 넘는 오랜 세월 동안 침전과 퇴적작용으로 형성된 것이다. 이 암석층 위에는 중생대의 암석(2억 2,500만~6,500만 년 전)이 두껍게 쌓여 있다.
유타 주 남부에는 이 중생대 암석층이 침식되고 남은 흔적인 가파른 바위산이나 주홍색·흰색·분홍색의 단구애(段丘崖)가 이루어져 있으나, 고유의 그랜드캐니언 지역에서는 완전히 침식되어 사라졌다. 비교적 최근에 형성된 지층은 검은 용암으로 이루어진 얇은 암상(岩床)과 협곡에서 남동쪽으로 몇km 떨어진 곳에 생긴 원뿔 모양의 화산인데, 이 화산의 일부는 지난 1,000년 동안에도 활동했던 것으로 여겨진다.(→ 그랜드캐니언통)
콜로라도 강이 그랜드캐니언을 그토록 깊이 깎아낸 것은 지구 역사에서 가장 큰 사건들 가운데 하나이다. 콜로라도 강이 그런 놀라운 침식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은 강의 물살이 빠르고, 물의 양이 엄청나게 많으며, 엄청나게 많은 양의 진흙·모래·자갈 등을 하류로 운반하기 때문이다. 콜로라도 강이 운반하는 침전물은 하루 평균 50만t에 이른다. 그 지역이 배사구조를 갖고 있다는 것도 활발한 침식작용에 유리한 조건을 만들어 주었다. 배사지형에서는 강물이 급경사를 이루며 흘러 아래에 깊은 웅덩이를 팔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랜드캐니언이 그처럼 깊은 것은 강물의 침식작용 때문이지만, 폭이 넓은 것은 비·바람·기온의 풍화작용 및 화학적 풍화작용 때문이며 부드러운 암석이 빨리 마모되었기 때문이다. 이 모든 요인이 그랜드캐니언의 폭을 꾸준히 넓혀왔던 것이다. 정반대의 과정으로 협곡이 생긴 것도 놀라운 일이다. 땅이 강의 흐름을 거슬러 서서히 위쪽으로 융기하여, 그 자리에 있던 강은 바위를 뚫고 흐르게 되었다. 골짜기가 남쪽으로 면한 비탈을 가로질러 동쪽에서 서쪽으로 생긴 것, 그리고 높고 평탄한 대지가 강물을 빗나가게 하지 않고 오히려 강의 흐름을 가로질러서 있는 것도 바로 그렇게 설명될 수 있다.
사람들은 이 협곡을 만들어낸 여러 가지 환경 중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를 못 보고 지나가거나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랜드캐니언의 주변지역에는 거의 비가 내리지 않는다. 이처럼 메마른 기후가 아니었다면 그랜드캐니언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사막 기후). 빗물이 가파른 비탈을 따라 흘러내렸다면 협곡의 벼랑은 빗물에 침식되어 사라졌을 것이고, 계단식 지형은 오래전에 구멍이 뚫렸을 것이다. 독특한 모양과 다채로운 빛깔의 암석구조물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고, 페인티드데저트도 사라졌을 것이며, 그림처럼 아름다운 모뉴먼터밸리에는 둥글게 마모된 몇 개의 작은 언덕
만 남아 있었을 것이다.
첫댓글 내년 2월 초순에 친구들 4명이서 미쿡 서부를 가기로 했습니다. 4대 개년(엔텔로프, 자이언, 브라이스, 그랜드)을 보고 오자고는 약속을 했지만, 어떻게 될지..... 과거 미쿡에서 삼성전자 가전파트 지사장 생활을 했던 친구놈이 적극 추진을 해서 가기로 했지요
네 ~ 그랜드캐년 산장에서 며칠 묵으려 캐년을 맛보는것 .. 아주 좋았다고 합니다.
사진색이 좀 바랜듯이 나왔으나 주홍색에 더 가깝습니다 .. 아주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