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겐 아주 오래된 클레식 기타가 있습니다..사실 기타의 종류도 잘 모릅니다.아는게 아무것도 없는 저는 어려서부터 음악을 좋아하기만 한 사람이었습니다.기타가 배우고 싶어 올 해 초에도 여기 저기 알아보다가아직 만남의 때가 되지 않아서인지 결국 배움의 길을 찾지 못했습니다.악보라고는 도래미파솔라시도밖엔 읽을줄도 모릅니다. 중학교 다닐땐 친구네 집 피아노가 좋아서 놀러가 한손으로 그냥 음만 아는 노래를 치며 놀기도했지요..
기타가 제게 온후로 배우고 싶어 혼자 독학으로 하다가 한계에 이르러 그만두었더니 지금은 완전히 백지가 되었습니다. 완전한 백지.. 조율할줄도 모르고 키를 잡을줄도 모릅니다..
그러나 배우고 싶은 마음은 누구보다도 간절합니다.
배워서 어디에 사용할지도 다 계획해 두었습니다..
매년 제 다이어리 앞장엔 몇가지의 목표가 적혀집니다.
올해의 목표엔 "기타를 배우자"가 적힐것입니다.
그저 음악을 좋아해서 어찌보면 무모한 도전일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리고 또 시간이 흐르면 초심이 흔들릴수도 있겠지요.. 사람이니까요..
하지만. 음악을 사랑하고, 배우고 싶다는 제 생각은 제가 세상을 떠나는 그날까지
변하지 않을것임을 맹세할수있습니다.
누구에게 잘보이고 싶어서도 아닙니다.
그저 내가 죽기전에 꼭 해야할 일 중에 하나이기때문에
숙명처럼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젠가는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행복한 미소를 선사할
애절한 음정 하나 제 손으로 만들어주고 싶은 작은 바람하나로
서툰 걸음마를 시작하고 싶을 뿐입니다..
그냥 하고픈말 두서없이 중얼거려봅니다.
첫댓글 목표가 있다는건 행복한 일인것 같아요..열심해 해보아여~!!
감사합니다~~
그 작은바램 이루실수 있으실거에요~~^^
연습실에서 뵐날을 기대해 봅니다..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그러했고...
지금 그러하며, 앞으로도 그러하답니다.
부디 자신의손으로 애절한 음정 하나 만들어주고 싶은 그 바램...
꼭 이곳에 나오셔서 이루시길...
건투를 빌어드릴께요;
제가 정말 끝까지 갈수있을거라고 생각될때 문을 두드리겠습니다.. 그땐 정말 한번 맺은 인연 끝까지 갈수있도록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글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