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타봐도 될까요?"... 탑승해 보니 역시 290kg 거구의 무게감이 있더군요...과거 cbx750(샤프트방식) 돠 비슷한 무게감 이었습니다...또한 아메리칸 이라기 보다는 전통 네이킷과 비슷한 포지션 이었습니다
땡겨 보니... 지금껏 리터급 알차 슈퍼네이킷 등등 맘에 드는 가속력을 찿을려고 그리도 헤멧지만..."발칸500 이나 별반차이가 없다" 정도로 결론을 내리고 있었습니다
요놈은 어떨까?...과거 cl90 도 아니고 4단이 최고기어인데...별수 있을까?
1단은 출발 개념... 2단 부터 감아 줬습니다... 무섭게 치고 나가더군요!...기어비가 광범위 하게 됬는지 2단 8~90 까지 가속해도 rpm은 3000도 못넘을거 같습니다(발칸1500은 원래 타코메타가 생략됬습니다...최대 rpm이 4500 정도 이니 무의미 한듯!)
3단으로 좀 더 감아 봤습니다...아이쿠... "이게 아메리칸 이야?" ... 120 까지 가속하더래도 4단은 거의 필요하질 않습니다... 즉 4단 쓸 일이 거의 없더군요!
바로 마음을 뺏겨 버렸죠!... 속된말로 "꽂혔다" 라고 하죠? ... 정말 꽃혔습니다!
해서 보러간날이 토요일 이라서 내일(일요일) 이 있기 때문에... 센터사장 에게는 "심하게 고민을 해봅시다!"... 라고 말미를 두고 코멧으로 유유히 집에 왔습니다
해서 심하게 고민을 했습니다(날밤 셌죠!)... 외국 인터넷에 vn1500 관련글은 몽땅다 일거 봤습니다...86인가 87년인가 데뷔당시 세계에서 가장큰 배기량을 가졌고...
90년도 중반까지의 시승기나 데이타를 봤을때...그급(1400~1600cc) 에서 하레이 1450 스포스터 계열의 바이크와 같이 성능이 가장 앞섰습니다(13초 중후반)
오버리터의 가속력 이란... 저알피엠에서 도달하는 가속력 이므로...상당히 안정적인 주행안정성이 높은 가속력을 말합니다
그래서 같은 엔진으로 민스트리크 가 나온것입니다
90년도 초반에 이 vn1500 엔진을 캬부만 다르게 하여 발칸1500 클래식이 나옵니다...하레이 처럼 싱글 캬부레이터를 채용했죠...불규칙한 배기음을 꾀하기 위함이죠!
그래서 성능상으로는 이 구형 vn1500 보다 좀 낮읍니다... 지금까지 초기엔진을 베이스로 양산이니 완성도도 꽤 높습니다!
해서 일요일 예배 마치고 바로 화천으로 헬멧만 들고 출발...기차타고 시외버스 타고!
콧구멍을 벌렁 거리고.. 계약하고 바로 서울로 끌고왔습니다!
놀란건 굉장히 조용하다는 것이었습니다...코멧 250보다 약간 클정도(집앞 골목에서 들어보니)로 순정 머플러가 소음을 잘 억제시켜주는것 이었습니다...저에겐 아주 잘된거죠!
또 년식에 상관없이 엔진잡음이 거의 없더군요...밸브이음 이나 캠체인 같은!!... 그러나 어제 오면서 충분한 예열후 약간 주행하고서 ...
아이들링 시에는... 캬부의 영향에 의한것이 아닌, 뭔가 불규칙한 매우 짧게 간헐적인 크랭크나 캠 부위의 마모음 이라고 해야하나?...약간 노인분들 가래낀거 같은 간헐적인 작고 짧게 나는 소음이 나더군요...
저도 그게 정확히 어떤 이음인지는 모르겠지만...하여튼 그렇습니다... 그런데 한참(1시간정도) 주행하고 나고선 아이들링 시에 다시는 나지는 않더군요!
화천 에서 집까지 와야되는데... 아무래도 초기엔 불안감이 있었죠!
그러나 집까지의 약 120km 4시간(서울에서 집회인지 데모인지 꽉 막혔음) 동안 전혀 피곤함 없이 아주 여유롭게 도착했습니다...땡기는 대로 4단 쓸일이 별로 없이!...워낙 저 rpm 이라서
한가지 걸리는점은 년식이 있어서... neutral finder 의 마모가 심해선지 간섭이 되선지 1단에서 중립으로 순간적으로 갔다 와서 다시 1단으로 붙고 해서 1단은 그냥 출발 개념으로만 사용해야 겠더군요!
그외는 시동상태 기계음 상태 등 양호합니다!... 물론 년식이 있는 중고라서...물론 전 주인이 어떤지 좌우 되지만...거의 순정상태로 보전되어 조금 위안은 됩니다
순정상태!... 역시 중요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장기적인 내구상태 라면 순정외엔 방법이 없습니다!...
... 그 센터사장도 제 19000km 되가는 코멧의 필링을 보고 감탄을 합니다!^^... '저게 국산 맞어?' ^^;
센터 사장도 외산의 그리 큰 지식은 없어선지...오일을 좀 많이 부었더군요...빼 내야 되는데...어휴!...이놈 무식하게 커서리 빼는것도 보통일은 아닐성 싶습니다!
향후 기회되는대로 vn1500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발칸500 은 계속 탈겁니다!... 오토바이만 4대네! ... 각하(마눌님) 한텐 싹싹 빌어야 했습니다! ^^
첫댓글현님 어떻게 감당하시렵니까? 제 경험으로는 바이크이든 자동차이든 여러대를 가지면 여러자식을 상대하는것 만큼이나 속을 썩입니다. 요거 사용하면 다른거 그냥놔둬도 심통을 부리더라구요. 사람이 마음을 주고 상대하면 사람이든 동물이든 식물이나 기계라도 이게 .... 뭐가 깃든다고요. 심통부려봤슴다~ ㅎㅎ
hyun님 퇴근하구 혹시 시험주행 할때 불러 주세여~ 최고 알피엠이 4.700, 독특한 메카니즘 같습니다. 엔진 잡음 정상일꺼 같다는...남들이 그러더군요.가와사키 엔진은 좀 소리가 난다구여. 제750도 저 알피엠과 고 알피엠의 필링은 정말 달라요. 투박하게 컬컬대다가 고속시는 맑고 날카로운 소리와 막강의 파워가 ㅎㅎㅎ
발칸1500 사진을 찬찬히 보니 매우 균형잡힌 몸매군요. 제가 30代때 광탄의 한 유원지에 주차되있던 실제로 본 발칸1500의 카리스마가 다시금 생각나네여~ 당시의 감각은 뻥뻥하고 헐렁한 경찰할리와 국산소배기량의 그런 이미지에서 본 발칸1500은 첫인상이 "숨막히도록 꽉차고 안정되고 단단하고 크다" 였습니다.
네, 이놈 보통 떠바리가 아닙니다...U턴 같은 깊숙한 턴을 할때 잘못 기울리면 그냥 전도하기 쉽겠더군요...발칸500 인지알고 턴했다가...사자마자 넘어갈뻔 했습니다.. 배기음은 아마 머플러 튜닝하면 엄청 박력있을 겁니다...그러나 그건 전혀 취향이 아니라서! ^^... "쓰레기" 표현은 작금의 오토바이가 125 제외하면
다 쓰레기라는 뜻입니다...그중 발칸1500 같은 초대형은 그 효율이나 가치에 비해서 가장쓰레기 라는거죠^^ ㅎㅎ ...솔직히 인정하는 차원에서 쓰레기라고 표현한겁니다...그래도 내찬데 그렇게 매도를 하나요? ^^... 그런데 이 쓰레기가 저를 완전히 보내버렸다는 겁니다... 참네!...골수 환자이면서 골수 오토바이 비판
아메리칸이면 130 ~ 150 키로 정도 나오면 적당한거 같어요.. 미국 땅 워낙 넓어서 80 키로 정도루 달리면 하루 종일 걸리는곳두 일부 있다구 들었어요.. 평균시속 80 ~ 100 마일정도가 적당하지 안았을까 하는 생각드네요.. 일본 알차는 포지션이 좀 과격 해서 장시간 주행하기 피로 감이 장난 아닐꺼 같어서요..
새로운 친구를 얻은 것 축하드립니다. 몇일 전에 뉴스를 봤는데, 미국에서 오토바이 사망자 중 40대가 20대보다 더 많더라구요. 집사님 항상 조심하시고 조심하십시오. 뭐든지 우리가 가장 자신있어 하는 것이 우리의 가장 허점이 된다는 것 알고 계시죠. 저는 죽도록 오토바이는 간접 경험만으로 만족해야 할 것 같습니다.
첫댓글 현님 어떻게 감당하시렵니까? 제 경험으로는 바이크이든 자동차이든 여러대를 가지면 여러자식을 상대하는것 만큼이나 속을 썩입니다. 요거 사용하면 다른거 그냥놔둬도 심통을 부리더라구요. 사람이 마음을 주고 상대하면 사람이든 동물이든 식물이나 기계라도 이게 .... 뭐가 깃든다고요. 심통부려봤슴다~ ㅎㅎ
랑객님, 다음 번개가 있다면, 한 번 뵜으면 합니다..
hyun님 퇴근하구 혹시 시험주행 할때 불러 주세여~ 최고 알피엠이 4.700, 독특한 메카니즘 같습니다. 엔진 잡음 정상일꺼 같다는...남들이 그러더군요.가와사키 엔진은 좀 소리가 난다구여. 제750도 저 알피엠과 고 알피엠의 필링은 정말 달라요. 투박하게 컬컬대다가 고속시는 맑고 날카로운 소리와 막강의 파워가 ㅎㅎㅎ
발칸1500 사진을 찬찬히 보니 매우 균형잡힌 몸매군요. 제가 30代때 광탄의 한 유원지에 주차되있던 실제로 본 발칸1500의 카리스마가 다시금 생각나네여~ 당시의 감각은 뻥뻥하고 헐렁한 경찰할리와 국산소배기량의 그런 이미지에서 본 발칸1500은 첫인상이 "숨막히도록 꽉차고 안정되고 단단하고 크다" 였습니다.
롱스트로크 엔진인가 보내요. 그 맛이 대우차나 디젤차량 타는 맛이죠. 저rpm에서 치고 나가는 맛이 좋아요. 그 맛에 빠지면 대우차 타는 사람들은 대우차만 탑니다...^^! 하여간 축하드리고요. 다음에 꼭 쓰다듬게 해주세요...^^!
네, 이놈 보통 떠바리가 아닙니다...U턴 같은 깊숙한 턴을 할때 잘못 기울리면 그냥 전도하기 쉽겠더군요...발칸500 인지알고 턴했다가...사자마자 넘어갈뻔 했습니다.. 배기음은 아마 머플러 튜닝하면 엄청 박력있을 겁니다...그러나 그건 전혀 취향이 아니라서! ^^... "쓰레기" 표현은 작금의 오토바이가 125 제외하면
다 쓰레기라는 뜻입니다...그중 발칸1500 같은 초대형은 그 효율이나 가치에 비해서 가장쓰레기 라는거죠^^ ㅎㅎ ...솔직히 인정하는 차원에서 쓰레기라고 표현한겁니다...그래도 내찬데 그렇게 매도를 하나요? ^^... 그런데 이 쓰레기가 저를 완전히 보내버렸다는 겁니다... 참네!...골수 환자이면서 골수 오토바이 비판
하는 사람인데...어이없게 가장 당사자인 최고 쓰레기를 껴안게 됬다는 모순이 됬답니다 ^^...장담컨데 바람님이 이놈1500을 구입하신 다면 ... 저보다 더 맛이 가실겁니다^^...쓰레기고 뭐건 왕저효율 이건 간에!..저는 하레이는 못타봐서 모르겠고!...다만 비용대비 감동이라면...
...주저하실 필요가 없겠습니다^^.....
아메리칸이면 130 ~ 150 키로 정도 나오면 적당한거 같어요.. 미국 땅 워낙 넓어서 80 키로 정도루 달리면 하루 종일 걸리는곳두 일부 있다구 들었어요.. 평균시속 80 ~ 100 마일정도가 적당하지 안았을까 하는 생각드네요.. 일본 알차는 포지션이 좀 과격 해서 장시간 주행하기 피로 감이 장난 아닐꺼 같어서요..
아메리 칸 바이크 란 놈이 넓은 미국 대륙을 달리기 위해 나온 바이크 정도루 생각되서요..
베기량의 마력에 빠지신듯... ㅋㅋ 부럽습니다~
와.. 축하드립니다.. 드뎌 오버리터로.. 연료비 감당이 걱정됩니다. ㅎㅎ 요즘 제가하는 일이 온통 뒤죽박죽이라.. ^^ 언제 함 태워 주십시요 ^^ 그나 저나 일요일 아침에 단양 가실 분 없으신지요? 저는 아침에 승용차타고 출발할 생각인데 관심 있으신분 연락 주세용.. ^^
뿌니옹님 혹시 구인사에 가시렵니까?
구인사 인파 장난아닐텐데....ㅎ
새로운 친구를 얻은 것 축하드립니다. 몇일 전에 뉴스를 봤는데, 미국에서 오토바이 사망자 중 40대가 20대보다 더 많더라구요. 집사님 항상 조심하시고 조심하십시오. 뭐든지 우리가 가장 자신있어 하는 것이 우리의 가장 허점이 된다는 것 알고 계시죠. 저는 죽도록 오토바이는 간접 경험만으로 만족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니 집사님께서 좋은 글들을 통해서 그 역할을 해 주셨으면 합니다. 다른 모든 애오자(오토바이를 사랑하는 사람들)들에게도 부탁드립니다.
일요일 오후 현진형님의 1500을 잠깐 시승을 해보았습니다 일단 사운드도 좋고 포지션도 편하고 2단에서 모든게 끝나더군요 확실히 타는 맛이 나는 물건입니다 연비니 무게니 하는것은 타보면 잊을만 하겠던데요 호호
랑객님 주말에 대구서울 왔다 갔다 하다 보니 게시판에 못들어왔습니다. 단양에는 모터크로스 경기 구경했고.. 강건너에 있는 행글라이더 활공장에 차로.. 초급경사 등반하고.. 제천으로 와서 다시 멋진 청풍 드라이브 코스로.. 돌아서 대구로 왔습니다. ^^
사진은 cafe.naver.com/cbr600f 에 대문으로 올려놨습니다..(제가 어설프지만 운영중인 까페입니다..^^)
사진중에 20050522번 고수동굴로 가는 철교를 넘어서 그 고갯길로 가서 산을 넘으면 옥동천을 거쳐서 녹전과 상동을 거쳐 태백으로 가게 되지요? 모터크로스에 관심을 가지기시작했으니 본격적으로 바퀴달린 레져에 흥미를 느끼는 군요~^^)
사실 제가 흥미를 느끼는 것은 속도위주경기인 MOTO GP나 SBK보다는 파리 다카르 랠리같은 험로에서 벌어지는 경기입니다. 몸은 늙어가도 마음은 영원히 청춘이지요.ㅎㅎ
예 그길 맞습니다. ^^ 영월에서 오는길과 만나서.. 태백은 한번도 못가봤습니다.. ^^
오프로드도 신나 보이던데.. 환경이 안받쳐 주네요.. 지금은 CB1 튠업이나 집중하려고 하는 중인데 생각보다 잘 안되고 있습니다 ^^
크! 소요랑객님은 저랑 취미가 비슷한 가 봅니다. 저도 20대 때 한번 나가보려 했습니다. 장비나 물자 때문에 기아자동차 협찬으로 가려고 했지만 무산이 되버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