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두대간 고루포기산(1238.3m)~능경봉(1,123,2m)~대관령의 참나무 숲길 전경
보통 여름철 산악회에서 잡는 이 곳 정규 등산 코스로는 닭목령에서 고루포기산을 거쳐 능경봉~ 대관령으로 진행하는게 일반적인 등로이나 오늘은 안반데기 고냉지 배추밭을 걸쳐서 고루포기산으로 진입한 탓에 이 등산지도의 코스와는 조금 시작점이 틀립니다.
사실 오늘 저는 산행보다는 안반데기의 풍경들을 앵글에 담고 싶어서 이 산행을 따라 왔기에 산행 출발점이 틀리게 출발하였다는 점을 밝혀둡니다.
벌써 가을로 접어 들었는지 이 곳 대관령 부근의 횡계 소방서 도로변애는 구절초가 활짝피어 오가는 이들을 반깁니다.
고루포기산 8부능선에서 바라다 본 안반데기 전경
먼저 제가 올려 드렸던 안반데기의 초가을 소경에서 안반데기에 관하여서는 사진으로 불로그에 올려드렸기에 이 번에는 그 나머지 구간의 풍경들로 올려 드립니다.
사진에서 보시다 시피 그믈망 아래에는 안반데기의 고냉지 배추밭이랍니다.
이렇게 이 곳에 그믈망과 전선을 설치하는 이유는 유해 조수로부터 이 곳의 농업 생산물인 고냉지 배추나 양배추,무우,감자들을 보호하기위하여 설치를 한 것이지요.
특히 이 곳은 멧돼지들의 잦은 출몰지역이라서 그 피해가 크기 때문에 이런 시설을 설치하지 않으면 거의 농사를 포기해야 할 정도로 그 피해가 크답니다.
사실 여름내내 무더웠던 탓에 산행을 많이 쉬었던 편이라 근자에 올랐던 한라산 윗새오름을 빼곤 오랜 만에 산을 타는 관계로 많이 힘이 들더군요.
동자꽃
흰진범
고루포기산 정상표지석
고루포기산 정상석 표지석에서
달걀버섯
근자에 비가 많이 온 탓에 습한 기온인지라 이렇게 걷는 숲길엔 오늘 따라 유달리 많은 종류의 버섯들이 눈에 많이 보입니다.
우리나라는 버섯 종류가 무척 많은 탓에 이름은 잘모르지만, 독버섯이든 식용이 가능한 버섯이든지 간에 아름답단 생각에 오늘은 버섯과 야생화들을 앵글에 많이 담게 되는 군요.
제가 자연의 풍경을 앵글에 담기를 좋아하지만 오늘은 딱히 풍경에 담을 만한 특징이 없는 산행코스인지라 야생화와 버섯들로 사진을 채운다는 생각이.....ㅎ
금강초롱꽃
이 곳 등산로는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조망이 좋거나 산새가 아름다운 코스는 절대 아니랍니다.
참나무과 관목으로 우거져서 여름철에 강한 햇볕을 피할 수 있고, 이 곳 지형이 높은 고지대이다보니 온도가 낮아서 여름 산행지로 산악인들이 운동삼아 찾는 산행코스라고 보시면 정확하리란 생각입니다.ㅎ
연리지나무
삽주
민달팽이
행운의 돌탑
능경봉(1,123.2m)정상 표지석
능경봉 정상 표지석 앞에서
헬기장 전경
투구꽃
동자꽃
강릉 바우길 표지판
영동 동해고속도로준공기념비
신에너지재생전시관 전경
구 대관령고속도로 휴계소 전경
(후면의 아래쪽엔 양떼목장과 위쪽엔 선자령 등산로가 있습니다.)
|
출처: 산너울과 마루금을 좋아하는 남자 원문보기 글쓴이: 룰라
첫댓글 여러종류의 버섯들이 있네요.
버섯도 이뿌다는 생각!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