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머리길 일부 지역에 공동주택이 신축되고 부족한 학교 때문에 학생들이 많은 불편을 감수하고 있는 송천동 지역에 중학교 설립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전주시는 4일 오후 제 7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는데 이번 회의에서는 덕진구 송천동 2가 산 36-4번지 일원 가칭 ‘오송지구‘ 1만3천307㎡를 학교 및 도로 건설을 위해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 의결한다.
또 완산구 서완산동 2가 338-3번지 인근 2만2천174㎡에 공동주택(427세대) 건립을 위해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의 변경을, 그리고 지난번 심의에서 유보되었던 평화동 1가 500-5번지 2만4천725.8㎡에 285세대의 공동주택 건립을 위해 제 1·2종 일반주거지역으로의 변경을 각각 의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위원회는 공동주택 건축 예정지인 이들 지역의 개발행위 허가에 대한 심의도 함께 실시하게 된다.
시의 한 관계자는 “송천동 오송지구 일원의 학교시설 확충과 주택법에 의한 공동주택 사업계획 승인에 따른 제1종 지구단위 계획 및 개발행위 허가에 대해 심의 및 의결 등이 이번 회의의 안건으로 상정돼 있다”라며 “지구단위 계획 및 개발행위허가에 대한 심의사항 등에 대해서는 보다 심도있는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 완산구 서완산동 2가 용머리 고개 인근에는 (주)지엔티산업개발에서 1단지는 지하 1층 지상 15층 6개 동 251세대, 2단지는 지하 1층 지상 15층 4개 동 176세대 등 427세대를 신축하기 위해 건축심의를 신청해 놓고 있다.
황경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