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군 전쟁/ 기독교 선교를 가장 크게 왜곡시킴
역사상 기독교 선교를 가장 심각하게 왜곡한 것은 십자군 원정이다. 1095년에 시작되어 1350년까지 계속된 여덟 번의 십자군 전쟁은 중동 전역 사람들의 마음을 닫아버리는 끔찍한 유산을 남겼다. 그곳 사람들은 오늘날까지도 ‘그리스도인’이라는 말을 끔찍하게 싫어한다. “이전의 어떤...집단이나 국가도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다른 영토를 그렇게 강력하고 끊임없이 침공한 적은 없다”
사람들은 야망, 탐욕, 광신 때문에 자신들이 그리스도를 높인다고 믿으면서 무자비하게 다른 사람들의 피를 흘렸다. 무슬림들은 십자군 전쟁 때문에 큰 대가를 치렀다. 하지만 희생자는 그들만이 아니었다. 약탈품과 땅을 위해 광포하게 날뛰는 가운데 유럽 전역의 유대인들과 비잔틴 동쪽의 정교회 그리스도인들 역시 약탈을 당했다. 윈터는 이렇게 지적한다. “묘하게도 십자군 운동이 비열한 기독교적 헌신이라는 요소에 깊이 관여되지 않았더라면 그렇게 지독하게 부정적으로 변질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십자군의 큰 교훈은 선의, 심지어 하나님께 대한 희생적인 헌신이라도 하나님의 뜻에 대한 분명한 이해를 대신하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미션 익스포저 88p)
배덕만 교수의 세계교회사 여행 7강 '십자군 전쟁'|CBS아카데미숲
https://youtu.be/hddV10AOAg8
십자군 원정이 결국 변질되고 만 이유
https://youtu.be/aRGNhwkeN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