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광명시 홈페이지 “시장에게 바란다”란을 보면 대부분 보육시설 인가 문제로 기존 보육시설 운영자들의 호소가 도배를 하고 있다.
이같은 문제가 발생한 것은 광명시가 어린이들의 초기인성교육을 잘 받도록 영유아 시설을 늘리는 정책에 기존의 보육시설 운영자들이 인가를 반대하면서 급기야 시위까지 이르게 됐다.
이이에 따라 기존의 보육시설 운영자들이 지난 8일 광명시청 정문 앞에서 보육시설 증설에 대한 반대 침묵시위를 벌렸다.
또 시는 이날 침묵시위에 대해 부당함을 지적하는 내용으로 시청 브리핑룸에서 증설의 타당함을 브리핑하기도 했다.
문제는 광명시 보육시설을 동 단위 또는 아파트 단지 등 보육시설이 부족한데가 있는가 하면 터무니없이 밀집돼 있는 동이 있다.
이같은 문제를 적절하게 활용방안을 모색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가 조정하는 것이 광명시의 과제로 남게 돼 시급한 해결책이 강구돼야 한다.
한마디로 말하면 보육시설 운영자들의 밥그릇 싸움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럼에도 이같은 문제를 갖고 시청 담당자와 잘 협의해서 할일을 가지고 집단행동을 한다는 것은 교육자들의 자세가 아닌 만큼 보육시설운영자들은 자제를 하면서 대화를 통해 원만하게 해결돼야 한다.
무턱대고 나만 살겠다고 증설을 반대하는 것도 잘못이며 이를 가만하지 않고 시가 보육시설이 있는 곳에 증설해서도 안된다.
이제부터 시가 할일은 지역별로 즉 동별로 보육시설을 안배하는 슬기로운 지혜가 필요하다. 중심가라고 해서 밀집돼서도 안되며 외각이라고 해서 보육시설이 전무하다면 이 또한 시가 안이한 생각으로 행정을 펼친다고 밖에 볼 수 없는 문제다.
따라서 시의 주어진 고유한 권한을 적절하게 활용해 모두가 고르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안배적인 보육시설 배치가 시급한 실정이다.
지금부턴 공무원의 적절한 직권으로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즉 시민이 편리하고 보육시설 운영자에겐 선의에 경쟁적인 양질의 유아교육을 시킬 수 있도록 해야 올바른 영유아교육이 될것이다.
또 이같은 행정을 펼쳐야 시민들로부터 공무원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질 것이다.
따라서 탁상보다는 현장 위주의 행정을 펼쳐 다시는 이같은 교육자들의 집단 시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거울삼아 더욱 영유아 교육에 박차를 가하도록 심기일전하기 바란다.
출처. 시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