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8.24-9.1 피지여행(6편) 원주민 빌리지 체험& 수바시내관광 2014.8.29 .오늘은 일주 투어3일차 이며 피지 본섬 최북단 까지 가야하는 장거리를 달려야 한단다. 그래서 인지 아침7시 기상 8시 아침식사후 바로 출발한다. 1시간 정도 달려 도착 한곳이 피지의 수도인 항구 도시 수바다. 수바는 피지의 제일 큰 도시 이지만 인구는 약 10만도 못된다고 했다. 우리 피지 대사관도 수바에있다. 피지에는 국제공항이 2개 있으며 그중 제일큰 난디 국제공항과 이곳 나우조리 국제 공항이다. 나우조리 공항은 피지 수도인 수바에서 자동차로 30분 거리에 위치한 국제공항이며 각나라 공관이나 회사들이 이곳에 주로 몰려있어 업무, 행정용 공항으로 볼수있다. 반면 난디 공항은 피지 관광의 중심인 난디(Nadi)에 자리한 공항으로 피지 내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공항이다. 수바에 있는 나우조리 공항은 외국항공사의 이용이 적다고 했다.
이곳에 비하면 관광의 중심인 난디공항은 우리 대한항공을 비롯 여러 나라에서 항공기가 들어온다 그러나 일본과 중국은 피지에 직항기를 운행하지 않는다. 해서 대한항공의 주 고객은 중국과 일본 사람들이다. 수바에 들어오니 그나마 도시 같은 느낌은 들지만 아주 작아서 자동차로 30 여분이면 모두 둘러 볼수있다. 우린 차에서 내려 수바 중심가를 둘러 보았다. 그리고는 다시 다음 목적지로....
수바에서 머무는 시간이 조금만 여유 있으면 수바에 오면 만나자던 피지 중앙은행에 근무하고 있는 피지 친구를 만나 볼수있었을 텐데 단체 투어에 주어진 시간이 적어 그냥 떠나야 했다. 피지를 처음 올때 피지가 작은 섬나라이기에 수바와는 가까울줄 알고 수바에 놀러 가겠다 했는데 와서 보니 우리가 주로 머문 난디와 수바는 자동차로 4시간 거리였다. 피지는 모든것이 슬로우다.(자동차 평균시속60km)
수바엔 자동차도 붐빈다.
. 수바는 물류 중심의 항구 도시다
이곳의 중심가에서도 우리나라 삼성의 광고판이 자랑스럽게 버티고 있다. 유럽 사람들은 얼마전 까지도 대부분 삼성이 일본 회사로 알고 있었다고 했다. 삼성도 처음 유럽시장에 뛰어 들면서 구지 한국이란 이미지 부각은 없었고.....그러나 이젠 다르다 지금은 삼성과 LG 현대는 한국의 얼굴이다. 한국의 대통령은 누군지 모른다.
피지 정부 청사....
수바 시청
수바 종합 광장
수바 식물원
피지 대통령궁 울타리는 중국에서 무료로 만들어 주었다더군요. 중국이 경제적 진출이 많다고 함
대통령궁이 크게 보이죠.
국회 의회 청사
수바를 출발 몇시간을 달려 도착 한 곳은 라사우토카 빌리지라는 원주민 마을로 요번 여행에서 2번째 들리는 원주민 마을이다. 이 부족은 200여명이 집단을 이루고 살고있다고 했다. 우린 술루을 걸쳐입고 부족 빌리지로 입장하면서 환영 목거리를 선물 받고 실내로 들어가 환영 의식을 받으면서 부족장을 선두로 소개를 받고 우리도 돌아가면서 어디에서 온 누구란 소개를 하면서 인사를 나누고 환영 이벤트와 이곳 특이의 차와 술을 마시고 원주민들이 차려주신 점심 식사를 하고 마을 윗쪽에 있는 강으로 간후 대나무 땟목 체험을 하고 다시 빌리지로 돌아와 이곳 방문 소감과 작별 의례를 마치고 다음 행선지인 타노아 지역 라끼라끼 호텔로 향한다. 이곳에서 점심 식사 대금으로 1인당 10불(한화 5800원)씩을 걷어서 가이드에게 전달했다.
부족장과 원주민들과 모두 둘러 앉아 방문 의식을 치룬다 우측 부족장과 우리팀을 대표한 방문자 대표가 서로 먼저 인사를 나누고...
환영 의식은 나무로 된 함지에 나무 뿌리 같은 뿌리를 부벼며 만든 양고나(Yaquna)를 우리들에게 한잔씩 마시게 준다. 후추나무과인 양고나의 뿌리를 건조시켜 물을 적신 후 즙을 짜내어 만든다. 알코올은 없지만 후추 같은 매운맛이 강해 계속 마시면 혀끝이 얼얼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카바 의식에서 손님이 ‘불라’라고 말한 후 단숨에 마시면 그제야 마을 사람들이 서열순 혹은 나이 순으로 마신다
불라 !!! 족장 먼저 불라하고 인사를 하면 돌아가면서 서열별로 방문자가 자기 소개를 한다. 물론 영어로....
이곳 점심 식사는 푸짐하고 맛있었다 후식도 좋았고 주식은 카사바(Casaba) 원주민 식사는 우리나라 음식과 비슷 한것이 많고 특히 카사바와 호박전 또 다른 전들과 튀김류 팜유로 무친 나물 무침들은 우리 입맛에 꼭 맞고 동양적인것 같다. 유럽인들은 좀 특이하게 느낀듯...빵과 쥬스 종류도 있었다.
카사바(Casaba)는 마과 식물로 우리나라의 고구마와 비슷하다. 대부분의 피지인들이 직접 경작할 정도로 카사바는 피지인들의 대표적 주식이다. 비소 성분이 있기 때문에 날로 먹으면 위험할 수 있어 반드시 불에 익혀 먹어야 한다. 피지 어디에서나 맛볼 수 있지만, 가정집에서 직접 캐서 조리한 카사바가 가장 싱싱하고 맛있다고 했다. 카사바는 고구마처럼 쪄 먹거나, 잎을 데쳐 먹기도 한다. 난 개인적으로 카사바는 달지도 많고 고구마나 감자 보다 식감이 좋았다.
이제 대나무 땟목을 타러갑니다.
원주민 아줌마 사라씨가 우리를 안내 해 주시고 환영 의식에 참가 했던 소년들이 땟목을 가져옵나다. 사라를 비롯 원주민들은 인정이 많고 순수했습니다. 사라는 우리 로사에게 가족 관계도 문의하고 자기 가족 이야기도 하고 또 놀러 오라면서 연락처도 메모 해 주고 인정을 내었고 헤어질때는 자기가 장식하고 있던 목걸이와 팔찌도 주면서 아쉬워 했습니다. 우린 고마워서 사라와 아이들에게 약간의 감사 표시를 했다.
앞쪽 스위스2명과 영국 학생들 2명이 먼저 출발
덴마크와 독일팀도 이어서... // 마지막 으로 우리도 출발..../언덕 위에서 가이드님이 촬영 해 주셨다.
땟목 체험후 빌리지로 돌아와 작별 의식을 치루고 우린 다음 목적지로 출발. / 천진 난만한 아이들....
타노아 중심가...
우리가 하룻밤을 머물 라끼 라끼 호텔 도착....
우린 방 배정을 1층으로 해달라고 부탁 해서 드나들기 편리하게 1층을 사용했다.
또 다시 수영
일행들은 맥주 마시고 포켓볼 즐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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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자전거로 돌아보는 세상 원문보기 글쓴이: 구름/SW 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