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의 가볼만한 곳과 볼거리
중앙동 옛 청주역사
충북 청주시 중앙동에 위치한 옛 청주역사 자리에 기록사진과 열차모형이 설치되어 있다. 청주시는 2015년까지 88억원 규모를 들여 청주역사를 복원하고, 중앙동을 청주시 문화공간중심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청주역은 1921년 11월 설립되어 1968년까지 운영되었다. 1938년 충북 거주민들이 여기에서 기차를 타고 만주로 집단이주를 하여, 현재 연변 도문시에 정암촌 충청도마을을 이루어 살며, 청주아리랑을 보존해 왔다,
제빵왕 김탁구 촬영지 청주시 수암골!
팔봉제과점이 있는 충북 청주시 상당구 수암골목 1번지, 일명 수암골은 6.25전쟁 피난민들이 모여살던 우암산 서쪽 자락에 자리잡은 청주의 대표적인 달동네이다. 1970년대 주택 개량 사업 이후 시대상황을 엿볼 수 있는 풍경과 글귀가 담벼락에 그려져 있어 흥미를 끈다.
운보 김기창 화백의 집
청원군 내수읍에 위치한 운보 김기창 화백의 저택과 미술관은 명소이다. 1913년 2월경에 출생해 2001년 1월경 타계한 운보 김기창은 8세때 장티푸스를 앓아 청력을 잃은 귀머거리였지만 그는 한국의 대표적인 화가로 성장하였다. 1950년 6.25 전쟁 발발로 온 민족이 고통과 슬픔의 나날을 보내고 있던 당시 운보는 전북 군산 처가에서 피난생활하고 있을 때인 1952년 ‘예수의 생애’를 한국 고유의 민속화로 그렸다. 운보 미술관에는 그 당시 그림을 볼 수 있다. 사진은 운보 살아생전 그림을 그리고 있는 장면이다.
@동포세계신문(友好网報) 제308호 2014년 1월 9일 발행 동포세계신문 제308호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