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타리도 없어서 늘 위태로웠다
그 개울가에 돌을 갔다 놓기도
쓰고 남은 시멘트 블록을 쌓아놓기도 했는데 불안은 가시지 않았다
차를 가지고 집에 오가는 사람들 안전을 위한 것인데
그래 쓰자
목돈을 들였다
어제 페인트칠을 했다
색을 배합하는 과정에서 원하는 색이 나오지 않는다.
할수없지.
돈을 들이니 깨끗하기는 하네.
오늘 두번째 악양천 청소를 했다.
일손이 좀 모자랐는데
면장님이 직원 몇분을 모시고 와주셨다.
감사드린다.
청소를 하다가 발견한 아기 쏘가리 한마리 배수구 쪽에서 나오는 물이 문제였는지 미동도 없어서 혹시 죽었나 하고 만져보았더니 꼬물거린다.
물이 맑은 쪽으로 옮겨 주었더니 휘리릭~~
청소에 나와주신 분들과 점심 나누고 마당에 앉아 고맙다는 문자 보낸다.
고맙습니다.
우리가, 내가 쓰고 버린 것이었습니다
덕지덕지 쓰레기들과 한몸이 되어가는 악양천 밑바닥이 조금이나마 깨끗한 세수를 하게되어 물고기들이 많이 좋아할 것 같습니다.
장화를 신었는데도 물이 깊어 푹 빠져습니다
오늘 만난
아기 쏘가리를 위하여
내년에는 더 준비를 해서 ^☆
뜰앞은 바야흐로 산작약의 시간이다
첫댓글 나의 뜰에도 첫 산작약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는 듯합니다.
오늘 꽃집에서 파는 흰동백꽃을 가리키며 쥔장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이 꽃이 홑동백인가요?
네.
그런데 꽃잎이 다섯장이 넘는데요?
네. 홑동백이 겹동백 수술과 만나 꽃을 피게 되어 그런것 같다고 하시더이다.
꽃은 매화, 꽃받침은 살구..
열매는 살구, 과육 맛은 매실..
설명이 길어 귀찮으니..
그냥 홍매화라 부른답니다.
(사실은, 진짜 '난데..', ~난이건 ~날이건)
^^^^^^
@바람날살구꽃(정상권) 그럼 갸는 살구유? 매실이유?
홑병꽃가지 삽목한 병꽃나무에서 재작년 첫 꽃이 필때 겹으로 핀 현상은 또 뭐래요?
올해 꽃이 어떻게 피워줄지 궁금하네요^^;
@.이현주
그 홑동백맹키로
이러구러 살다봉께
허벅지에 주머니가 따따로 있지 않고
이것저것 다 묻히고 붙이고 다닝께로
살군지 매실인지.. 그냥, 나의 이름여라.
캬캬캬캬캬캬..
과육도 살짝 들큼히유.. ^^^^^^
기르는 쥔만 그 나무가 나라고 허능마요..
2011년 8월 친구차로 심원재 첫 방문때 차를 후진하여 내려오다 아마도 왼쪽뒷바퀴가 개울가위에 놓이지않았나 싶습니다.
그걸 지켜보셨던 시인님이 더 식겁하셨을라나요? 점심식사후 돌아갈 때는 차정비 꼭 받아보라고 이야기해주시기도 했었지요^^
울타리는 모든 사람의 안전을 위해 잘하셨습니다~!!!
우리 시인님 통 크시네 ~
몇달치 생활비는 족히 들어 갔을텐데~
감사합니다
심원재로 안 올라간다고 생각은 하지만
짐이 있으면 올라가게 되고
올라가면 차 돌리다가 위험할수도 있었거든요~
'바오밥나무의 변명' 나오면
생활비 충당은 물론
그토록 좋아하시는 기부도 많이 할수 있겠지요 ~~ ^^
후와 민들레풀씨다 ^☆
@동쪽매화(박남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