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107:1) 사람이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권고하시나이까(시8:4)
하나님! 오늘부터 한국 최고의 명절인 추석이 시작됩니다. home coming day! 멀리 흩어졌던 가족들이 한 지붕 아래 모이는 이 아름다운 명절에 각 가정마다 하나님의 은총과 사랑과 위로를 부어주시옵소서. 가정이 회복되고 아름답게 견고히 서는 시간이 되게 해주시옵소서. 부모들을 축복해 주셔서 자녀들에게 본이 되게 하시며 부모의 모습을 통해 자녀들이 가정을 가지며 자녀를 양육하는 꿈을 꾸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런 때 가족이 없어서 더욱 외롭고 마음이 힘든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로해주시고 고이 품어 주시옵소서. 우리 모두의 가정인 이 나라 이 민족을 지켜주시고 윤대통령을 비롯한 위정자들을 친히 붙잡아 주셔서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집으로 돌아가기를 사모하는 이 시간에 더욱 우리의 영원한 본향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는 이 세상 나그네 길을 지나는 순례지라는 것을 기억하게 해주시옵소서. 결실의 계절에 들녘에서 익어가고 있는 곡식과 과일들을 끝까지 지켜주셔서 설령 모진 비바람이 몰아친다고 해도 수고한 자들이 기쁨으로 거두어들일 수 있도록 은혜 주시옵소서. 우리 대한기독여자의사회에 은혜를 주셔서 올 한해도 회원 간의 코이노니아와 의료사역과 긍휼사역에 뿌린 씨앗들이 풍성한 결실을 맺을 수 있게 은혜주시옵소서. 연로하신 선배님들로부터 우리 다음 세대 젊은 선생님들에 이르기까지 주안에서 영육 간에 강건하심을 얻게 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병마와 싸우고 계신 회원들을 돌보시고 치료하여 주셔서 온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은혜 주시옵소서. 우리 회를 이끌고 가시는 회장님과 임원들에게 힘주시고 은혜 주셔서 기쁨으로 수고의 결실을 풍성히 거두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짧은 가을이 지나면 곧 추운 겨울이 다가올 것입니다. 북녘 땅을 기억해주셔서 그들을 먹여주시며 따뜻하게 지낼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전쟁과 지진과 폭우로 가족을 잃어버렸거나 생이별 속에서 구호물자들을 통해 근근이 삶을 이어가고 있는 우크라이나, 터어키, 시리아, 모로코 그리고 이라크를 기억해주시고 그들을 만나주시고 도와주셔서 그들이 소망 중에 살게 해주시옵소서.
이 가을에 더욱 힘써서 기도하고 사랑하며 살도록 우리를 불러주시고 우리의 인생을 복되게 해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