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시도 때도 없이 월화수목금토일요일 365일 날마다 나에게 친구에게 좋은 위로와 격려 응원 희망 메시지로 아침 안부 인사로 축복 기도로 전하는 시 글 모음
살면서
김옥춘
살면서 비난만큼 무서운 게 없나 보다.
살면서 놀림만큼 견디기 어려운 게 없나 보다.
살면서 누명만큼 억울한 게 없나 보다.
살면서 비난받을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내가 비난하는 일은 더더욱 없었으면 좋겠다.
살면서 놀림 받을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내가 놀리는 일은 더더욱 없었으면 좋겠다.
살면서 억울한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내가 누명 씌우는 일은 더더욱 없었으면 좋겠다.
살면서 내가 정신 똑바로 차리고 할 일은 웃어주는 것이다. 안아주는 것이다. 인정해주는 것이다. 고마워하는 것이다. 섬기는 것이다. 사랑하는 것이다.
2009.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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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기도 김옥춘
참되고 바름이 외롭지 않게 하소서! 참되고 바름이 외면당하지 않게 하소서! 참되고 바름이 지지 않게 하소서! 참되고 바름이 버림받지 않게 하소서!
참되고 바른 사람이 바보 되지 않게 하소서! 참되고 바른 사람이 따돌림받지 않게 하소서! 참되고 바른 사람이 놀림 받지 않게 하소서! 참되고 바른 사람이 좌절하지 않게 하소서!
모든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 참된 세상! 모든 사람이 서로 섬기고 서로 사랑하는 세상 바른 세상이게 하소서!
2009.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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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얼거리던 날
김옥춘
편안하게 중얼거리는 것은 관심이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불편하게 중얼거리는 것은 불만이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편안하게 중얼거리는 것은 친해지자고 말하는 것이다. 불편하게 중얼거리는 것은 내가 옳다고 말하는 것이다.
어느 날 나 자신이 중얼거리고 있다면 편지를 쓰리라 사랑한다고 잘 지내보자고 어느 날 나 자신이 화난 듯 중얼거리고 있다면 수고로운 나를 위로하리라. 잘하고 있다고 항상 내가 옳다고
어제 난 혼자 중얼거렸다. 얼마나 외롭고 쓸쓸하면 얼마나 억울하고 답답하면 혼자 중얼거렸을까? 어제의 나 언젠가의 내 부모
어제 난 혼자 중얼거려 놓고 가슴이 아팠다. 쓸쓸하고 외로웠을 내 엄마 가슴 내 아버지의 가슴이 이제서 걱정이 된다. 나 혼자 중얼거린 날 내 가슴이 측은했다.
2009.7.18
| 일하면서 가끔 느끼는 것
김옥춘
내 잘못 없이도 일터가 지옥이 될 때가 있다. 내 잘못 없이도 가정이 지옥이 될 때가 있다.
가끔은 떠나는 것이 참고 견디는 것보다 더 나을 때가 있다. 가끔은 도망치는 것이 맞서는 것보다 더 나을 때가 있다.
참는 것만 가르칠 일이 아니다. 이해하고 대화할 것만 강요할 일이 아니다.
일터가 지옥 같아서는 안 된다. 가정이 지옥 같아서는 안 된다.
일터는 가정은 행복해지는 곳이어야 한다. 가고 싶어지는 곳이어야 한다.
2009.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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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에서 김옥춘 일했다. 힘든 일을 팔다리 아프고 물집 잡히고 허리 아프고 굳은살 박이고 잠도 설치고 그렇지만 참을 만했다. 일이 힘든 것은 참을 만했다. 참을 만하더니 일이 더 재미있어졌다. 일했다. 힘들었다. 사람이 가슴이 아팠다. 숨통이 막혔다. 눈치가 보였다. 아무것도 맘 놓고 할 수가 없었다. 사람이 힘들게 하는 것은 참을 수 있는 게 아니다. 사람들이 함께 힘들게 하는 것은 참아서는 안 되는 것이다. 사람 때문에 외롭고 억울하고 답답하고 비참하고 불안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면 피해야 한다. 밟히지 않으려다 도리어 내가 밟는 수가 있다. 조심해야 한다. 똑같은 사람 될 수가 있다. 사람들은 일이 힘들어서 일터를 떠나는 것이 아니다. 사람이 힘들어서 떠나는 것이다. 몸이 아프다는 핑계를 대고 사실은 가슴이 아파서라고 말하는 것이다. 2009.7.22 | 집단 따돌림을 보면서
김옥춘
비난받는다고 다 비난받을 사람은 아니다. 축복받는다고 다 축복받을 사람은 아니다.
말 안 한다고 바보가 아니다. 당한다고 바보가 아니다.
내 진심이 왜곡되기도 하고 내 행동이 오해받기도 한다. 날 믿어줄 사람이 없을 때도 있다. 난 그렇지 않은데 못된 사람이 되어있을 때도 있다.
정의는 정의 앞에서 항상 당당한 것은 아니다. 정의가 외로울 때도 있다. 아름다운 삶이 누구나의 가슴에 감동을 주는 것은 아니다. 아름다운 삶이 비난받을 때도 있다.
남들이 욕한다고 안심하고 함께 욕해서는 안 된다. 남들이 무시한다고 안심하고 함께 우쭐대서도 안 된다. 늘 나의 한 마디로 누군가의 가슴이 아플지를 생각하고 나의 잘못된 판단으로 누군가가 억울해지게 되지 않을까를 염려해야 한다.
내가 보는 게 다가 아니다. 내가 아는 게 다가 아니다. 내가 보는 게 내가 아는 게 진짜가 아닐 수도 있다.
고개를 끄덕일 때도 말을 할 때처럼 늘 조심해야 한다. 누군가의 가슴에 상처를 남기는 일 없도록
2009.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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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가고 싶은 친구
김옥춘
너는 바보다. 나처럼 바보다. 이 넓은 세상에 너랑 나랑 단둘이만 사는 줄 안다.
너는 귀재다. 나처럼 귀재다. 수많은 사람 중에서 나를 알아봤으니 수많은 사람 중에서 나만 바라볼 수 있으니
내가 복이 많다. 너처럼 복이 많다. 이 아름다운 세상에서 내가 딱 알아본 너만 바라보며 살 수 있으니
전화가 왔다. 이 세상에 나만 있는 줄 아는 너다. 나는 전화만 울려도 행복하다. 내 전화기 울릴 사람 너 말고는 없다.
나도 너처럼 평생 가고 싶은 친구다. 평생 너랑 나랑 단둘이만 사는 세상인 줄 알고 살고 싶다.
행복하다. 네가 있어서 내 인생에 네가 있어서
고맙다. 사랑한다. 내 친구 너
2009.7.23
|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
김옥춘
머리 좋은 사람보다는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이 사회를 더 행복하게 한다. 공부 잘하는 사람보다는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 이 사회를 더 아름답게 한다. 경쟁에서 이기는 사람보다는 남을 방해하지 않고 남을 돕는 사람이 이 사회를 더 살기 좋게 만든다.
사랑을 하는 사람 가슴에는 우리가 교육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함께 행복해지는 방법들이 모두 들어 있다. 우리가 지금 해야 할 일은 서로 사랑하는 일이고 사랑을 가르치는 일이다.
2009.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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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
김옥춘
우주가 멋진 쇼를 했다. 행운이었다.
행운은 나에게도 찾아왔다. 고마웠다.
우주 쇼 멋진 행운은 그리 길지 않았다. 구름이 살짝 가려준 순간은 방해 같았지만 내겐 오히려 행운이었다. 맨눈으로 볼 수 있는 행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행운
행운은 준비한 사람에게 좀 더 많은 행복을 주었다.
누구에게나 가끔 행운은 찾아온다. 행운과 늘 함께하고 싶다면 늘 준비해야 한다. 행복해질 준비 고마워하는 마음 행운이 와야만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지만 행운이 온다는 것은 멋진 일이다. 기대되는 일이다.
개기일식을 본 행운에 감사한다. 더 많은 일상의 행복에 감사한다. 나는 행운과 가끔 함께하는 항상 행복한 사람이다.
2009.7.25(22일 개기일식을 생각하며)
| 산책하다가
김옥춘
산책했다. 전원주택 앞뜰에 소나무 한 그루가 굵은 쇠줄에 매여 있다. 칭칭 감아 뒤트는 형벌을 받고 있다.
벼랑 끝 바위틈에서 훌륭하게 살아낸 볼품없는 소나무를 보고 아름답다고 수고했다고 훌륭하다고 칭송할 때는 늘 듣는 이가 있는지 살펴야 하나 보다.
산책했다. 기도가 나왔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우리의 인생이 누군가의 힘에 의해 뒤틀리지 않게 하소서!
2009,7.29 |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김옥춘
걸을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설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들을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말할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볼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살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놀랍게도 누군가의 간절한 소원을 나는 다 이루고 살았습니다. 놀랍게도 누군가가 간절히 기다리는 기적이 내게는 날마다 일어나고 있습니다.
부자 되지 못해도 빼어난 외모 아니어도 지혜롭지 못해도 내 삶에 날마다 감사하겠습니다.
날마다 누군가의 소원을 이루고 날마다 기적이 일어나는 나의 하루를 나의 삶을 사랑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내 삶 내 인생 나
어떻게 해야 행복해지는지 고민하지 않겠습니다.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날마다 깨닫겠습니다.
나의 하루는 기적입니다.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2010.9.2
이 글을 잉태한 곳: 쥬네브상가 29-811 버스정류장 이 글이 태어난 곳: 대한민국 용인시
| 오늘 내 친구는 너였다.
김옥춘
손잡는다고 넘어지지 않는 건 아니지만 손 내미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응원한다고 힘든 산이 쉬워지는 건 아니지만 힘내라는 말 잘한다는 말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일으켜준다고 상처가 아무는 건 아니지만 흙 털어주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물 모자란다고 당장 숨넘어가는 건 아니지만 생명수를 건네주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혼자 간다고 다 길 잃는 건 아니지만 기다려준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말 한마디 안 한다고 우울해지는 건 아니지만 말 건네준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이름도 모르는 네가 나이도 모르는 네가 친구 하나 없는 내게 오늘 가장 소중한 친구였다.
고맙다.
2004.9.19 월악산에 다녀와서
이 글을 잉태한 곳: 월악산국립공원 이 글이 태어난 곳: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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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형 글 공유 동참 매우 고맙습니다.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김옥춘. 2010.9.2
오늘 내 친구는 너였다. 김옥춘. 2004.9.19
원문형 글 공유 동참 매우 고맙습니다.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김옥춘. 2010.9.2
오늘 내 친구는 너였다. 김옥춘. 2004.9.19
https://blog.naver.com/mindkeyi/221692072057
좋은 글 중에서, 언더우드의 기도, 해바라기 연가 중에서, 고마운 당신, 모 출마선언문, 당신의 고마움, 가만히 스스로를 안아 주는 말 중, 나의 하루는 기적입니다 노래, 메일로 받은 글, 옮긴 글로 뺏기고 변형 훼손된 글을 복원하기 위해 원문 형 글 공유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 매우 감사합니다. 큰 은혜를 베푸신 원문 형 글 공유 모든 분 존경합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용인에서 김옥춘 올림
나의 전부인 글을 안 뺏기겠다고 겁에 질려 이를 악물고 한 말이 모두 상처가 되었습니다. 법에 의뢰할 형편이 아니어서 댓글과 메일로 드린 마음의 상처 매우 죄송합니다. 백배사죄 드립니다. 용서를 빕니다. 죄송합니다. 내 마음이 아파 죽을 것 같아도 겁에 질려 사리 판단이 어려워도 마음에 상처가 되는 말은 안 해야 했습니다. 반성하고 백배사죄 드립니다. 용서를 빕니다. 죄송합니다. 부디 마음의 상처 씻으시고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용인에서 김옥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