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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면에서 이어지는 작가의 시선...낮설지만 우리를 둘러싼 공간 |
[미술여행=엄보완 기자]'MANSION9 x PBG'은 2025년 5월 15일(목)부터 5월 31일(토)까지 맨션나인 갤러리에서 김제언(Kim Je-eon)의 개인전: "Spring Wanderer"전시를 개최한다.
설레는 봄의 시작과 함께 김제언(b.1993)은 일상 속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작은 순간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그 안에 내재된 가능성과 잠재력을 발견한다. 김제언의 작품은 좌절과 고독, 희망과 용기가 교차하는 순간들을 담아내며, 마치 방랑자처럼 삶의 여정을 탐구한다.
사진: 김제언(Kim Je-eon)의 개인전: "Spring Wanderer"전시알림 포스터
이번 전시에서 김제언은 방랑자의 시선을 통해 낯설지만 익숙한 공간을 재해석한다. 주인이 떠난 듯한 실내 풍경과 사색의 흔적이 깃든 오브제들은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떠난 이의 마음과 발자취를 그려내게 한다.
스케치와 채색이 어우러진 화면 속에는 작가의 순수하고 솔직한 감정이 응축되어 있어, 작품을 마주한 이들에게 자연스러운 공감과 미소를 이끌어낸다.
김제언은 이번 전시를 통해 모든 이들이 자유로운 방랑자가 되어 자신만의 봄을 여행하길 바라고 있다. 그의 작품이 선사하는 따뜻하고 밝은 감성이 감상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삶의 여정을 한층 풍부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사진: Rest, 2025, Mixed media on canvas, 116.1×116.2cm(100호)
맨션나인 갤러리는 바쁜 일상 속 잠시 멈춰, 김제언 작가의 봄날 같은 작품들과 함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해보라고 제안한다.
작가가 참여하는 오프닝 행사는 5월 11일 목요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된다.
사진: Rest, 2025, Mixed media on canvas, 80.3×116.8cm(50호)
●내면에서 이어지는 작가의 시선...낮설지만 우리를 둘러싼 공간
김제언 작가는 세상의 작고, 쉽게 스쳐 지나갈 수 있는 것들에 대해 따뜻한 시선을 둔다.
김제언 작가는 세상의 작고, 쉽게 스쳐 지나갈 수 있는 것들에 대해 따뜻한 시선을 둔다. 그리고 그것들은 그의 이야기를 통해 놀라운 감정의 전환을 거친다. 좌절이나 초라함은 그를 통해 커다란 용기가 되고, 하늘에 닿지 못하는 발은 곧 하늘까지 다 안을 수 있는 태초의 마음이 되며, 비스듬한 하루 끝 맞이하는 어두운 방은 기적이라는 포근함으로 어느새 가득 차버린다.
작가는 이렇듯 그 이면에 담긴, 내재된 가능성과 잠재력, 즉 누구나 지니고 있는 '희망'을 바라본다. 작가의 이러한 시선은 그의 내면으로 부터 시작되었을 것이다.
사진: Rest, 2025, Mixed media on canvas, 80.3×116.8cm(50호)
스스로 '방랑자'가 되어 바라본 솔직한 감정과 생각들, 반짝이는 별처럼 떠오르는 수많은 텍스트들, 깊은 사색 끝 마주한 굳건한 다짐들까지... 작가는 그 깨끗하고 순수한 감정들을 차곡차곡 캔버스 위에 담아내어 이윽고 세상에 둘도 없는 그만의 특별한 Self-Portrait(자화상)으로 이야기를 꺼낸다.
내면에서 이어지는 작가의 시선은 곧 낮설지만 익숙한 우리를 둘러싼 공간으로 향한다. 작가의 실내 풍경은 특별하고 흥미롭다. 마치 주인이 떠난 방안을 포착한 것처럼 그 안에는 수많은 가능 성의 스토리가 담겨있다. 화면 속에는 주인공이 없는 듯 하지만, 조금 더 깊이 바라보면 사실 바라보는 이의 상상으로 채워지는 그 '누군가'가 있다.
사진: Night Drive, 2025, Mixed media on canvas, 116.8×80.3cm(50호)
떠난 이의 상황과 심경, 발자취들이 깃들여진 단서와 같은 오브제들을 통해 우리는 그 '누군가'를 마음 속에서 그려낸다. 공통으로 등장하는 작가의 스케치 작업들은 마치 그가 언제든 반드시 돌아오리라는 것을 말해주는 것만 같다.
작가는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모든 과정이 '방랑자'의 모습과 같다고 생각한다. 꿈을 위해 달려 가다가도, 때때로 지치기도 하는 작가와 우리의 모습인 것이다. 하지만 꿈이라는 밝은 지표가 있기에 방황하지 않을 수 있고, 곁에 함께인 우리가 있기에 그 방랑은 결코 외롭지 않은 여정이라 말한다.
사진: Scissors,2024, Mixed media on canvas, 15.8×22.7cm(1호)
작가의 시선과 메시지가 그만의 선명하고 밝은 색감으로 담긴 작품들을 바라보면, 첫째로 어린 아이를 마주하고 있는 듯한 기분 좋은 순수함이, 다음으로는 언제나 순백의 마음으로 그 순수함을 담았을 작가의 진심이 느껴진다.
그의 작품을 마주하는 모든 이들이 미소 짓게 되는 이유는, 작품을 통해 삶의 위로와 포용, 희망의 말을 건네고자 하는 그의 진실된 마음 때문일 것이다.
사진: Rock, 2024, Mixed media on canvas, 15.8×22.7cm(1호)
작가는 이번 전시 "Spring Wanderer"를 통해 모두가 자유로운 방랑자가 되어 보길 바란다. 우리의 내면을 충분히 여행하고, 우리가 머무는 공간의 작은 의미들을 되새기며, 나아가 거대한 삶 이라는 여정을 더욱 단단하고 풍부한 마음으로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래본다.
밝고 따뜻한 작가의 작품을 통해 저마다의 봄을 자유로이 여행해 볼 수 있기를 기대하며, 봄바람처럼 불어올 따스한 방랑에 언제나 우리가 함께일 것이라는 든든한 응원을 전한다.
사진: Paoer, 2024, Mixed media on canvas, 15.8×22.7cm(1호)
"푸름을 손에 꼭 품고 용감한 걸음으로 나아가라. 그 끝이 메마른 땅일지라도, 짙은 녹음으로 드리우리." -김제언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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