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점을 기반으로 한 성공적인 삶의 행동원칙
강점을 한 가지 일에서 계속해서 완벽하게 행동하는 것이라고 정의내릴 때 성공적인 삶을 위한 가장 중요한 원칙에는 다음 세 가지가 있다.
첫 번째, 강점이 되는 행동은 계속해서 그런 행동을 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그래야만 성과를 예상할 수 있다. 당신도 때때로 타이거 우즈만큼 뛰어난 샷을 칠 수 있다. 하지만 매번 그런 샷을 칠 수 없다면 이 행동을 당신의 강점이라고 할 수는 없다. 셰리는 학업성적만 놓고 본다면 피부과뿐 아니라 다른 어떤 분야에도 진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셰리의 강점이 발휘될 수 있는 분야는 피부과이며, 피부과야 말로 그녀가 활기차게 일할 수 있는 분야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빌게이츠는 마이크로 소프트의 사업전략을 세우는데 매우 유능하지만 스스로가 인정한 것처럼 전략수립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고 싶어하지 않으므로 이런 능력을 강점이라고 할 수 없다. 어떤 능력을 강점이라고 할 수 있으려면 반복해서, 만족해하며,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두 번째, 남보다 뛰어나기 위해서 자신이 맡은 모든 역할에서 강점을 지닐 필요는 없다. 팜은 주어진 임무를 추진하는 데 완벽한 책임자는 아니다. 셰리 역시 마찮가지였다. 이제까지 예로 든 사람들 중 어떤 사람도 자신이 맡은 역할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사람은 없었다. 그들 중 어느 누구도 ‘완벽한 재능’을 부여받지는 못했다. 그들은 단순히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했을 뿐이다. 뛰어난 사람은 팔방미인이어야 한다는 생각은 이 책에서 우리가 몰아내고자 하는 가장 일반적인 믿음 중 하나이다. 우리는 그간의 연구를 통해 뛰어난 사람이라고 해서 팔방미인은 아니란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들 누구나 약점을 가지고 있었다.
세 번째, 약점을 고치는 것이 아닌 강점을 극대화하는 것만으로도 뛰어난 사람이 될 수 있다. 이 말은 약점을 무시하라는 뜻은 아니었다. 앞서 예를 든 사람들은 약점을 고치려는 것 보다 약점을 관리하는 편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 뿐이다. 그들은 약점을 알기 때문에 강점을 더욱 날카롭게 다음을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되었다. 팜은 자신의 전략수립 능력을 보완하기 위해 외부 컨설턴트를 고용함으로써 잘할 수 있는 일에 더욱 여유 있게 매달릴 수 있었다. 빌 게이츠도 역시 마찮가지다. 그는 스티브 발머를 경영파트너로 선택함으로써,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로 돌아가 자신의 강점을 발휘할 수 있게 되었다. 피부과 전문의 셰리는 중병환자를 돌보는 일은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잡지사 편집담당 이사인 폴라는 다른 회사에서 제안한 편집장 자리를 거절했다.
타이거 우즈는 다소 힘든 상황이었다. 벙커에서의 칩샷 기술을 향상시켜야만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타이거 우즈는 대비책을 마련했다. 강점이 발휘되는 것에 장애가 되지 않을 정도로만 약점을 보완하려고 노력했던 것이다. 하지만 벙커 플레이가 일정한 수준에 이르자 우즈와 부치 하몬 코치는 가장 중요하고 창조적인 부분에 관심을 돌렸다. 즉 우즈의 가장 뛰어난 강점인 스윙을 다듬고 완벽하게 만드는 것으로 말이다.
이들은 각각 의도적으로 강점을 부각시켰기 때문에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과 성취를 이룰 수 있었다.
-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 마커스 버킹엄/도널드 클리프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