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이음 신해운대역 정차 환영식
KTX-이음 신해운대역정차추친위원회
지난 5월경 해운대구청에서 보도자료가 본지로 날아왔다. 내용인즉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이 국토부를 방문해 KTX-이음 해운대 정차를 요청했다는 내용이었다. 이미 신해운대역 정차로 결론이 난 것으로 알고 있던 터라 놀라웠지만, 구청장에게 힘을 실어주자는 의미에서 강호행 좌3동주민자치위원장, 양근석 좌4동주민자치위원장과 방안을 논의했다. 그래서 발족된 것이 ‘KTX-이음 신해운대역정차주친위원회(이하 추진위)’이다.
지난 12월 30일은 그래서 더욱 뜻깊은 날이었다. 오전 10시 해운대구청 주도의 환영행사에 이어, 오후 7시 27분 신해운대역에 도착해 청량리로 떠나는 승객을 환송하기 위해 추진위 위원들이 신해운대역을 찾았다. 이어 미래도시연구소 김광회 이사장, 임말숙 시의원, 김상수 구의원이 도착하더니 주진우 국회의원도 합류했다. 대합실에서 승강장으로 내려가 서울로 향하는 승객들을 배웅하자 일부 승객이 다가와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윽고 KTX-이음이 미끄러지듯이 들어와 승객을 싣고 곧 떠났다.
다시 대합실로 올라오는데 조현철 노후계획도시정비추진연합회 회장이 “지난 1996년 신시가지에 입주해 노선버스 배치와 지하철 조기 개통을 위해 주민궐기운동을 펼친 지가 엊그제 같은데 고속철 신해운대역 시대를 맞았다”며 감격해했다.
열차가 아닌 두 발로 신해운대역을 떠나면서 신해운대역 입구 굴다리에 신해운대역을 알리는 글귀와 벽면을 장식한 조명 등도 살펴보았다. 좌동 동부아파트 사거리로 나서니 김태우 그린시티아파트입주자대표회장이 “이곳에도 신해운대역 방향을 알리는 안내판을 설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미래도시연구소 김광회 이사장과 커피를 한잔하면서 좌동 재건축과 순환이주단지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