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418(목) 시편 101편
오늘 시편에서 유독 눈에 띄는 단어가 있습니다.
‘내가’입니다.
마치 ‘내가 믿습니다.’라는 사도신경을 보는듯합니다.
‘내가’
그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아마도 다윗으로 추정이 됩니다.
그래서 훗날 주석가들이 101편을 ‘다윗의 시’라고 붙인 것이겠지요.
다윗
그의 인생과 믿음이 어떠했는지는 그의 고백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이 어떤 분 이었는가에 대한 경험의 고백이 다윗의 인생이 되고, 다윗의 믿음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다윗이 경험한 하나님
그 하나님에 대한 첫 번째 고백은 ‘하나님의 인자와 정의’였습니다.
‘하나님이 얼마나 인자하신 분인지’
‘하나님이 얼마나 정의로우신 분인지’에 대한 감격이지요.
101:1 내가 인자와 정의를 노래하겠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주께 찬양하리이다
두 번째 다윗이 경험한 하나님은 ‘완전하심’이었습니다.
101:2 내가 완전한 길을 주목하오리니
주께서 어느 때나 내게 임하시겠나이까 내가 완전한 마음으로 내 집 안에서 행하리이다
세 번째 다윗이 경험한 하나님은 ‘심판하시는 하나님’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이렇게 다짐합니다.
①101:4 사악한 마음이 내게서 떠날 것이니 악한 일을 내가 알지 아니하리로다 101:5 자기의 이웃을 은근히 헐뜯는 자를 내가 멸할 것이요
눈이 높고 마음이 교만한 자를 내가 용납하지 아니하리로다
②101:6 내 눈이 이 땅의 충성된 자를 살펴 나와 함께 살게 하리니
완전한 길에 행하는 자가 나를 따르리로다
③101:7 거짓을 행하는 자는 내 집 안에 거주하지 못하며
거짓말하는 자는 내 목전에 서지 못하리로다
④101:8 아침마다 내가 이 땅의 모든 악인을 멸하리니 악을 행하는 자는 여호와의 성에서 다 끊어지리로다
다윗의 이 위대한 결심은
결국 이스라엘 왕 중에 가장 위대한 왕이 되는 밑거름이 되게 됩니다.